개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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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26.

퇴근후 집에 돌아왔더니,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이빨 하나 남은 할배개 쎄리가 점잖지 못하게 까불면서 막 맞아줌.


"날좀 보소~ 날좀 보소~~♬"


잘도 까부는 쎄리는 보이지 않고...


'아이비?'



저번에 땅콩맛 젤리로 술 먹었다는 이야기에 엄기사님이 놀라 뒤로 자빠졌음.


'뭘 그깟걸 가지고...' (나 고등핵교 댕길때 포도 한알로 소주 1병 먹은적도 있슴) (사탕도 아닌데 포도를 빨아 안주했씀!)


내몸에 알콜중독자의 DNA가 있는 탓도 있겠지만,질풍노도의 시기엔 (술맛도 몰랐지만) 안주 안먹고 술 많이 먹으면 친구들이 기립박수를 막...


그래서!



"얍!"


늙었어. ㅜ.ㅜ

이젠 안됨.

소주 석잔 먹으니 안주가 떨어졌네?

방바닥에 술상 벌린게 너무 없어 보이고,



상 펴고 국 한사발 떠왔다고 안 구질구질 한건 아니지만...



쎄리 재롱을 보고 있었는데,


'아. 맞다! 쏘세지!' (안부장 쏘세지 장사 투잡 뛰는게 확실한것 같음)


"옛다 새꺄~~"



"좋아요~~"



"쎄리 뿅갔음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