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님의 도전적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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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8. 1. 5.


"띵동~"


저녁 7시 넘어 뭔 띵동?

어린놈의 자식이 뭘 주고 가네? (택배를 업으로 하는 사람의 st일이 아님.아들이거나 알바) (택배 얼마나 번다고 알바를 쓰겠음.방학 맞아 아버질 돕겠다고 나선 아들일 확률 99%)

가뜩이나 노안이라 잘 보이지도 않지만 이게 뭔가 하고 글씨를 읽으려는데 잘 안보임.

돋보길 찾아서 읽으려는 순간... (현관에서) 또 띵동~

문 열었더니 아까 그놈인데 그게 아니라고 줬던걸 뺏어가고 더 큰 이런걸 주고 가네?


'줬던걸 뺏어가?'


허허~

이놈 내 기준으로 세상에서 제일 나쁜놈 넘버 2일쎄~~


참고로...


달인놈 기준 세상에서 제일 나쁜새끼 Best 3.


1.전화 안 받는 새끼.

2.줬던걸 뺏어 가는 새끼.

3.점심 시간에 거래처 돌아 댕기는 새끼!



'난 이런걸 시킨적이 없는것 같은데?' (없는데! 라고 단언을 못하고,없는것 같은데라고 말을 흐리는 이유는 술 처먹고 하도 헛짓거리를 많이 해서 나도 내 자신을 못 믿음) (전화기를 들고 결제된게 있나 빠르게 스캔!) (없음)


범인은 누나?

전화를 걸었더니 성재가 주문한것 같다고.



소금물 풀어서 살랑살랑~

맛이나 보려고 한줌 덜었슴메~

일견,

보기에도 굴 상태가 썩 유쾌해 보이진 않음.



"이런~"



유쾌는 커녕 불쾌함.


썩(?)

굴이 썩었씀메~


'사람이 먹을 음식이 아닐세~'


'성재 돈 잘 버나봐.어떻게 이런걸 돈주고 사먹지?' (연속 두마디 어이 없는 감탄사를 뱉어냄)


                            "훽!"



"산딸기 2나 먹자~"



"넌 또 왜 지랄이야 새꺄!"


내 손등을 박박 긁어대는거로도 모자라 자기 똥구멍을 내 손에다 막 비벼대네?



먹던 두부를 조금 떼어줬더니 환장을 하고 먹네?


"먹고 싶어서 십몇년을 어떻게 참았어 새꺄!"


딸기 좀 먹어 볼테냐고 조금 떼어줬더니... (손은 왜 저렇게 빨개?)



환장을 하네~~



개가 고기를 안 먹고,왜 이런거에 환장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주인 닮아 의심은 드럽게 많은 개로 추측. (달인놈이 고기를 안 먹으니까 내입에 안 들어가는건 자기도 안먹음)

(내가 뭐 먹을때면 내 입만 쳐다보는 사람만 믿고 사는개임)


"아따~ 이새끼.내 안주 두부 다 먹어~ 내 안주 딸기 다 먹어~ 내 안주 두릅 다먹어~"


그덕에 난 김치 쪼가리에 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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