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겉절이.

댓글 19

괴식당

2018. 7. 26.

이젠 마트질도 실~실 지겨워지지만 먹고 살자니 어쩔수 없씀.

식자재 마트에 주문했음메~ (7.22일)

지겨워서 하기도 싫었지만 주문 받는 아줌마가 드럽게 짜증을 내네? (이런 마인드는 본인에게나 회사에게나 좋을게 하나도 없을텐데?)


콜라 한박스만 가져다 달랬더니 200 ml냐,250 ml냐,300 ml냐? (내가 그걸 어떻게 안담? 그냥 일반적으로 먹는 콜라 가져다 주면 안되는건가?)



내가 주문한건 양배추,콜라,보리쌀 (보리밥 해서 비벼 먹으려고!) 우유,성경표 조미김,배추,까나리 액젓,두부,콩나물,간장,식용유,코다리.



간장을 시켰더니 또 짜증을 내면서,


"아이~ 간장 종류가 얼마나 많은줄 알아요.몇 ml? 메이커를 이야기 하셔야죠!"


"음.음.음... 샘표 간장 1.8ml요."


식용유를 시켰더니,


"아이~ 이 아저씨 진짜 사람 말 못 알아 먹으시네~ 식용유 종류가 얼마나 많은줄 알아요.몇 ml? 메이커를 이야기 하셔야죠!"


"음.음.음... 백설 식용유 1.8ml요."


성경표 조미김을 시켰더니,


"에잇! 조미김 종류가 얼마나 많은줄 알아요. 크기와 메이커를 이야기 하셔야죠!"


"제일 조그만한것 조미김 있잖아요.성경표..." (순간 "김은 성경표지~" 란 꽃처럼 지노라님의 말이 생각났음)


"그럼 도시락 김이라고 이야기 하셔야죠!"


'아따~ 그년 참...'



"야~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정확함 다 어디갔냐? 내가 성경표라고 말 했어~ 안 했어?"



"내가 샘표 간장이라고 했어~ 안 했어?"



"내가 백설 식용유라고 했어~ 안 했어?"


떽떽 거리긴 드럽게 떽떽 거리면서 잘난척 혼자 다 하더니 이게 뭐냐?


"이따위로 할거면서 묻긴 왜 물어!" (이것도 정신병잘세~)



액젓이야 아는게 하선정이니...


'이거 하나 똑바로 보냈네. ㅡ.ㅡ' 


가만,

사진상으로 보니...


"누가 2.5kg으로 보내라고 했어. 내가 1.8 ml라고 했어~ 안 했어?"



배추도 한통 가져다 달랬더니,


"망으로 한개요? 낱개로 한개요?"


라고 물어보...


'잘났어 정말.'



겉절이나 담그게 절이자!



'줄기 부분이 똑! 하고 부러지지 않으니 슬슬 시작해볼까?'







꼭 뭣좀 하려고 하면 빨리 내놓으라고 하네? (김치 버무리기 이제 막 시작인데 냉장고 위 저 김치통에 담으라고...)



밥 되려면 아직 12분이나 남았는데...


'햇반 하나 깔까?'



"쪼물딱~ 쪼물딱~~"



밭에 가면 부추가 천진데 모기 때문에 포기!


그 사이에 밥도 터졌으니...


"밥 잡솨!"



난 밥 반찬이 아닌 술 안주로!



막해서 바로 먹는게 맛이 없을리가 없지만...

맛있네~


38도건,39도건,열대야건,더워 죽겠건...

맛있네~


'괴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어에 환장한건 아니고요...  (16) 2018.08.25
고추를 따자!  (8) 2018.08.06
휴가닷!  (16) 2018.08.02
김치 겉절이.  (19) 2018.07.26
먹은 이야기  (16) 2018.07.12
오이! (비온다고 싱경질 내는거 아님!)  (19) 2018.05.07
볕이 좋아 모든게 용서될것 같은 토욜.  (10) 201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