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마지막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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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에만 맛있는 경기 광주 맛집

2010. 12. 12.

 

이천십년 마지막 모임을 용수 정육점에서 합니다.

 

'이런 제길슨'

 

또 아무도 없습니다.

 

'아 놔'

 

인간들 시간개념이 없습니다.

 

 

사장님은 예전부터 익히 알고있는 사이고,몇명 오냐고 물어보십니다.

 

"넷이요"

 

그랬더니 그냥 알아서 고기 가지고 오십니다.

 

 

고기 좋아하지도 않는데...

내용을 모르는 양반들이 보면,

 

"저놈의 새끼는 고기를 얼마나 좋아하면, 혼자 앉아 고기 꿉나?"

 

하실것같습니다.

명호가 왔습니다.

 

 

이 새퀴가 고기는 다익어 가는데,사진 찍느라 손도 못대게 한다고 뭐라뭐라 합니다.

 

"야 이새퀴야.뭘 그렇게 많이찍어"

 

주둥이 튀어 나오겠습니다.

 

"야이새퀴가...단체 사진찍었으면, 독 사진도 찍어줘야 될거아녀!"

 

버럭.

 

 

김치.시원합니다.

고기 안좋아하는 제가 구워먹을겁니다.

 

 

파 절이

 

 

어익후..

기름 막 튑니다.ㅠㅠ

 

 

그래도 꿋꿋히 찍습니다.

 

 

 

 

요렇게 밥을 조금 넣고 싸면 달달하니 더 맛나지요.^^

 

 

 

 

속이 쓰려서 병원갔다 왔답니다.종합검진받고...ㅠ.ㅠ

 

"명호야...대구빡 들이 밀어라.영정사진찍자"

 

 

애써 외면하는 상규.

앞에 놓인 콜라병을 보고 '이거 아직도 나오냐'며 신기해 합니다.

 

"부시맨 마냥,너도 가져가."

 

그랬더니,

옆에 계시던 사장님이 웃으시며 흔쾌히 주겠노라고....

갑자기 부시맨된 상규.

콜라는 위내시경 조직검사해서 술 안먹는다고 명호가 마신겁니다.

그러나,술꾼에게 술을 먹지 말라니...

권하고 권하니,

 

"그럼 한잔만 먹어볼까?"

 

한잔이 두잔.두잔이 세잔을 부르고,세잔이 네잔을....

안되겠는지,

급기야,명호는 자리를 뜹니다.

 

 

늦게 온 주행이.

 

 

또 구워야죠.^^

 

 

 "사장님 한번 박으셔야죠?"

 

강력히 손사래를 치십니다.

 

 

급기야 도망을 가십니다.

 

 

 

 

그러나,

기어이 확인사살(?)을 했습니다.

다른 손님들께도 친절하시겠지만,거칠고 투박한것같으면서도 친절하신 싸장님.

 

 

주행이 썩소가 날로 일신 우일신

점점 예술의 경지로...

그럴때만 찍는 내눈이 매의 눈인가...

음...

 

 

사장님께 민폐를 끼쳤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와서 자리잡고 앉았는데,좌로 밀착이던,우로 밀착이던간에 어느 한쪽으로던 붙었어야 돼는데,한가운데 앉았습니다.

식구 한팀이 와서 자리가 없어 애먹습니다.

먹다말고 상을 옆으로 끌수도 없고...

막돼먹은 놈들도 아니고,우리가 일어서기로 합니다.

밥도 못볶아먹고...제 잘못이니 뭐.

사장님.죄송하구요.잘 먹었습니다.

 

 

 

 

 

 

 

용수정육점

T.031-764-4718

H.010-5009-4718

 

맛은..고기 안 좋아하는 제가 삼겹살하면 떠 오르는 유일한집.

다른 한가지 이유도 알고 있지만,국가 기밀이라 패쓰.

다른것은 아무것도 기대하시지말고요.그냥 맛으로만 승부하는집입니다.

분위기. 뭐 이딴거는 애시당초 버리시고 가면 됩니다.

비가 오는날 이집 앞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궁금하신 분.한번 찾아가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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