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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生을 느리게 조금은 게으르게 살기,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살아가는 이야기들~

[경주여행]경주문화원 뜰에 핀 산수유꽃(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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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풀꽃이야기

2016. 3. 25.

 

 

 

경주문화원의 뜰에 올 해도 어김없이 노오산수유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수령이 300년 정도라고 전해지는데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나이입니다.

더구나 죽어가는 나무를 지극 정성으로 살려 냈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고~

현재도 밑둥치가 고사상태이지만 그래도 어김없이 노오란 꽃을 피웠네요.

너무나 반가워 뾰뾰라도 해주고 싶습니다.

한편 용을 닮았다고 하여 '비룡목'이라고도 부른답니다.

감상하세요^^ 

 

 


 경주문화원을 들어서면 뜰에 노오란 꽃을 피운 산수유가 보입니다.


 

 

 

 

 

 

경주문화원(舊 박물관) 뜰에는 여러가지 노거수들이 볼 만 한데

특히 모과나무,산수유나무,전나무,은행나무가 유명한데

뒤 뜰에 은행나무는 수령이 500년이 넘었다고 하고

산수유도 300살 정도라고 합니다.

 

 

 

자주 하는 이야기지만 나무도 수령이 100년은 넘어야 족보가 생깁니다.

즉 이름값을 한다는 것이지요.또한 중요한 것은 어디에 있는냐가 중요합니다.

매화는 절집이나 고택이 어울리고, 향나무는 서원이 어울리고, 배롱나무는 향교가 어울리지요.

그런가 하면 수백년 된 소나무는 심산유곡 8부 능선에서 고고히 독야청청 살아가는 모습이 어울리고

수백년 된 느티나무는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마을 어귀가 어울립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수백년 된 산수유고목도 문화원 뜰이 참으로 어울립니다.

마치 수반 위에 얹어 놓은 분재처럼~

  


 

불 수록 죽은 듯한 고목에서 어찌 꽃을 피울까 ? 신기할 따름입니다.

저세히 보니 두가지가 뿌리를 내리고 어렵게 살아 가고 있네요.

즉 산 가지보다도 죽은 가지가 많은 산수유나무입니다.


龍의 모습이 느껴지나요?

비룡목(飛龍木)이라고도 한답니다.


 


 

거의 고사상태에서 어쩜 저렇게 이쁜 샛노오란 꽃을 피울 수가 있을까?



 


 


 

산수유나무지만 꼭 김해 와룡매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산수유나무도 용트림을 하네요

신기하고 볼 수록 명품나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화나무같은 산수유나무입니다.


 


 

 


 


 


 


 


 

 

 


 


볼 수록 너무 신기하여 

돌고 보고 돌면서 보고 자꾸 자꾸 돌고 

그리고 바라 봅니다.



 


 


 


 향토사료관 창문에도 산수유가 피었네요~ㅎ



 

이제 다른 나무들을 보려 갑니다.

이왕 경주문화원에 왔으니 다른 나무들을 봅니다.



 

이 전나무는 

스웨덴국왕 구스타프 아돌프 6세께서 

황태자 시절인 1926년 신혼여행차 아시아를 여행하던중 방한하셔서 기념식수한 것입니다.

때 구스타프 전 국왕은 서봉총 발굴에 참여해 출토된 금관을 손수 채집하였다고 합니다.

문화재발굴에 관심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경주 동부동 은행나무

경상북도 기념물 제66호

 

경주문화원의 뒤뜰에 자라고 있는 이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500살이라고 합니다.

두 나무 모두 암나무로 열매가 풍부합니다.

특히 매년 11월에 은행나무음악회로 유명하지요

올 해 늦가을에 다시 찾을 겁니다. 

 

 

 

 

 

 

자목련도 봄을 알립니다.

봄이면 매화,산수유,진달래,개나리꽃 등 지천으로 봄소식을 전하지만

나는 왠지 목련에 자꾸만 시선이 머문다.특히 파란하늘에 하얀 목련은

순수함에 숨이 멎을 것 만 같은 청초함을 느낀다.

우리 동네에도 집집마다 목련이 많은데 특히

고목 하얀목련이 담장너머 하늘 높이 피운다.

꽃말은 다른데

흰목련은 '이루지 못할 사랑'이고

자목련은 '자연애,숭고,우애'이다.

자목련은 자연을 사랑한다는 꽃말이 좋아

더욱 더 사랑한다. 

 

 

 

 

 

아직은 이름 올리기 식전이지만

좀 더 세월이 흐러면 명품송이 될 제목입니다.

 

 

경주문화원 한가운데를 지키고 있는 모과나무

 

수령이 꽤 되는가 싶은데~

안내가 없다.

 

 

 

이제

경주문화원을 떠납니다.

올 늦가을 다시 찾을 겁니다.

노오란 단풍이 달린 은행나무도 보고

음악회도 보고~

 

 

 

 

애밀래종을 보관했던 전각이라고 합니다.

경주문화원의 향토사료관 관람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교촌마을로 봄마중 갑니다.

이 봄,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