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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生을 느리게 조금은 게으르게 살기,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살아가는 이야기들~

포항 청송대감사나눔둘레길/꽃무릇/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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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풀꽃이야기

2019. 9. 26.


청송대감사나눔둘레길 꽃무릇

-2019.9.24.화,


청송대감사둘레길 꽃무릇




태풍 '타파'는 강했다.

여름이 아닌 초가을에 올라 오는 태풍이 무섭다고 하더니 

9월21,22일에 몰아친 태풍은 전국을 초토화시겼다.

간밤에 비바람이 무서워 방안에서 꼼짝하지 않고 밤을 세우고 날 밝아 나가 보니 

집 안밖이 한마디로 개판(?)였다.도로변의 가로수는 여기저기 부러져 나딩굴고 

거리는 딩구는 나무잎과 쓰레기로 엉망진창였다. 

전국적으로 인사사고도 나고 특히 과수피해가 심했다.

갑자기 청송대꽃무릇이 생각났다.

7주일 전에 갔을 때는 이제 막 올라 오고 있었는데 ~

이번 태풍으로 가느린 꽃대가 모두 부러졌겠네,싶다.나무가지가 부러질판인데...

한걸음에 달려 가서 보니 왠걸? 나도 깜짝놀랐다.

큰나무 가지는 부러져 떨어져 있어도 꽃무릇 가느린 꽃대는 생각외로 강했다.

보란듯이 당당히 잘 서있었다.신기할정도로~

상대적으로 바람의 저항을 덜 받은 결과였다.

그래도 군데군데 부러지고 넘어져 있어 안타까웠다.

청송대꽃무릇은 거의 만개수준,

떠오른 아침햇살을 받아 더욱 더 붉다.

고혹적인 진홍빛 꽃무릇이 한껏 황홀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꽃무릇 과 맥문동열매


꽃무릇은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를 못한다.

꽃이 지고 나면 잎이 올라 오는데 그 잎이 여름 내내 꽃을 기다리다 지쳐 말라 죽는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 자리에 가느린 꽃대가 올라와서 고혹적인 진붉은 꽃이 피어 화려한 자태를 뽑낸다.

청송대둘레길에는 맥문동과 꽃무릇을 함께 심었는데 이 맘때 맥문동꽃이 지면서 열린 열매와 함께

꽃무릇꽃이 피어 잎과 함께한다.꽃무릇의 잎이 꼭 맥문동 잎과 닮았다.

해서 맥문동 잎을 헤치고 올라 오는 꽃무릇은 잎과 꽃이 함께 있는 것 같이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하지만 푸른잎은 맥문동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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