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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작약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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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풀꽃이야기

2021. 5. 18.

-탐방일 : 2021,5,15, 오전 雨中

 

경주 서악동은 경주시 서쪽에 위치한 洞으로 신라문화재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 마을입니다.

우선 경주 북서쪽 선도산(仙挑山,350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지 말단부에 삼국통일을 기반을 다진 김춘추(태종 무열왕, 제29대)의 능이 있고 그 외 황룡사를 창건하고 한강유역을 개척한 진흥왕릉(제24대) 등 서악리 고분군이 있고, 삼층석탑(보물 제65호), 동봉 서당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서악서원은 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서원으로 1561년(명종 16) 창건되었고 1623년(인조 1)에 '西岳'이라고 賜額되었지요. 대원군 서원철폐령시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의 하나로 김유신, 설총, 최치원을 배향, 경상북도 기념물 제19호입니다.

서악서원은 2020 생생문화재 사업 일환으로 고택체험과 봄가을로 고택음악회, 선비체험 신라 달빛, 추억의 수학여행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을 뒷산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에 봄에는 작약꽃이 가을에는 구절초가 피어 고택에서 흘려 나오는 음악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답니다. 

 

 

도봉서당 뒤 삼층석탑 주변에는 신라 고분군으로 자칫 혐오스러울 수 있지만 마을 주민들의 끝없는 노력으로 봄에는 작약꽃으로, 가을에는 구절초 단지로 탈바끔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名所가 된 지 오래되었지요.

 

 

2021,5,15,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음악제를 한다는 소식에 할 일도 없고 비가 올 듯하였지만 작약꽃이라도 보려고 단 걸음에 달려 갔지요. 다행히 비가 온다는 예보였지만 비는 오지 않고 오히려 간간히 햇살이 비쳐줍니다. 음악제도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노래 속에 작약꽃을 기쁘게 감상하였답니다.

아주 즐거운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형형색색 작약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길손을 반깁니다.

 

음악재 준비로 분주한 느티나무 무대

 

서악동은 삼층석탑을 위주로 곳곳에 흩어진 고분들과 소나무들과 어울리고 그 곁에 도봉서당의 기와집들이 포근히 감싸고 있는 아주 평화로운 곳입니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공존 현장입니다.

수 천년을 이어 오고 있는 훈훈한 삶의 현장이 아닐까요?

 

 

이 계절, 5월에는 장미의 계절이지만 그에 앞서 작약꽃이 꽃의 계절에 서막을 장식합니다.

큼지막한 꽃송이가 어쩜 이리도 잘 생겼을까요? 그 香氣는 또 얼마나 진하고 좋은지~

언제부터인가 우리 곁에 다가 온 꽃, 작약꽃이 지금 전국을 강타하고 있답니다.

고흥에 작약, 의성에 홍 작약꽃, 청도읍성 작약꽃~그중에 으뜸은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작약꽃이 아닐까요?~ㅎ 

 

 

아무래도 서악동 작약꽃의 주인공은 삼층석탑입니다.

작약꽃과 함께 좋은 사진 모델이 되어 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조연은 아무래도 소나무들입니다.

 

비 온 후라 작약꽃이 얼마나 싱싱하고 꽃들이 화려한지요

 

작약꽃들도 지금은 변화중~개량종들이 많이 보입니다.

어떼요~예쁘면 되지요

 

보고 또 보고 자꾸자꾸 눈이 가요~

 

비가 온다는 예보인데도 많이들 왔고 계속 오고 있네요

 

부지런한 사람들이 꽃을 즐깁니다.

 

서악동 삼층석탑(보물 제6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