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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방의 관심사 창고 ...

08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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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月은 지금 ../5 월 .............. 8일 - 어버이날

어버이의 은혜와 어른과 노인에 대한 존경을 되새기자는 뜻으로 제정된 기념일. '어머님 은혜' 5월 8일은 어버이날이다. 약 100여년 전 미국 버지니아 주 웹스터 마을에 "안나 자이비스"란 소녀가 어머니와 단란하게 살았었는데, 불행하게도 어느 날 사랑하는 어머니를 여의게 되었다. 소녀는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그 산소 주위에 어머니가 평소 좋아하시던 카네이션 꽃을 심었다. 그리고 항상 어머니 생전에 잘 모시지 못한 것을 후회하였다. 소녀는 필라델피아 교회 모임에 참석하면서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나갔었다. 보는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물었더니, "어머님이 그리워 어머니 산소에 있는 카네이션과 똑같은 꽃을 달고 나왔다."라고 말하였다. 안나 는 그 후 어머니를 잘 모시자는 운동을 벌여 1904년에 시애틀에..

07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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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學/隨筆 ............ '6인실의 사회학' / 정진권

6인실의 사회학 / 정진권 지난달에 나는 어느 대학병원에 들어가 위(胃) 절제수술을 받았다.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 무슨 고리 같은 것이 생겨서 그걸 떼어낸 것이다. 그리고 요 며칠 전에 퇴원을 했다. 꼭 한 달 만이다. 나는 그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처음에는 응급병동 4인실에서 나흘, 다음엔 본관병동으로 건너와 2인실에서 이틀, 거기서 수술을 받고 이튿날 같은 병동 6인실로 옮겨 스무 날을 지냈다. 나는 이제 그 6인실에서 겪은 일 몇 토막을 여기 적어 보려고 한다. 세 병실들 중 하필 6인실이 생각났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제일 오래 머무른 곳이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입원료 때문에 그랬을까? 4인실은 하루 8만 원, 2인실은 무려 14만 원, 그런데 6인실은 9천 원이다. 8만 원씩, 14만 원씩..

05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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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學/隨筆 ............ '돼지가 웃은 이야기' / 강호형

청계로변 Y동 어구에 오래된 순대국집이 있었다. 허름한 유리 문짝에 붉은 페인트로 ‘순대국 전문'이란 간판 겸 안내문이 씌어 있기도 하지만, 출입구 옆에 놓인 연탄 화덕 위에서 더운 김과 구수한 냄새를 내뿜고 있는 큼직한 국솥이 오히려 더 효과적인 간판 구실을 하는 집이었다. 손잡이에 기름때가 번질거리는 미닫이 출입문을 밀치고 들어서면, 역시 기름때가 밴 나무 탁자 두 개와, 구멍 뚫린 드럼통 두 개에, 간신히 엉덩이를 붙일 수 있는 동그란 의자들이 시설의 전부인데, 한쪽 벽면에 걸린 선반 위에는 상처 난 뚝배기들이 엎어져 있고, 그 옆 채반에는 이 집의 전문 메뉴인 순대와 내장과 돼지머리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돼지머리는 간단없는 식칼의 공격을 받아 참혹한 형상일 때도 있지만, 아직 손을 타지 않아..

05 2021년 05월

05

나의 日常/├ 오름 테우리 '21. 5. 4. - 따라비 & 고사리 채취

일시 : '21. 5. 4. 09:00~12:10. 일행 : 6 명 / 나, 면진 부부, 태진, 창식, 영중. 오후부터 비가 많이 내린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오름도 오르고 고사리도 꺽기위해서 강행. 따라비오름 동편에서 한시간 가량 고사리를 꺽고, 주차장에 도착허니 빗방울이 시작된다. 기가막히게 절묘한 시간 맞추기 ! 이동거리 : 2.86 km / 소요시간 : 03:20 / 이동시간 : 02:20 평균속도 : 1.20 km⁄h / 최고속도 : 3.80 km⁄h 최저고도 : 245.00 m / 최고고도 : 368.00 m 08:55. 따라비오름 입구에서 인증샷. 09:40. 오름 능선을 오르면서 고사리 꺽느라고, 굼부리 능선까지 40여분이나 걸렸다. 09:41. 바람을 피해 탑에 서있는데, 멘지니가 찰칵 ..

05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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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月은 지금 ../5 월 .............. 5일 - 어린이날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 1922년 方定煥의 지도 아래 천도교 서울지부 소년회를 중심으로 5월 1일을 기념일로 정한 것으로 출발했다. 초기 어린이날의 취지에는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뜻이 들어 있었고, 1925년의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전국의 소년·소녀들이 30만 명이나 참가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뒤 매년 다양한 행사를 거행했으나, 일제강점기 말기 총독부의 민족말살정책에 의해 1939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8·15해방 이후, 1946년부터 날짜를 5월 5일로 바꾸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재개했는데, 1957년 제35회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내무부·법무부·문교부·보건사회부의 4개 부처 장관의 명의로 어린이헌장을 공포하여 어린이에 대한 기본사상을 재정립해 현재에 이..

05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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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月은 지금 ../5 월 .............. 5일 - 節氣 / 立夏(입하)

立 夏 양력 5월 5, 6일 무렵 24절기 중 일곱 번째 절기. 양력으로 5월 6일 무렵이고 음력으로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45도에 이르렀을 때이다. 입하(立夏)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들어 여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절후이다.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麥凉), 맥추(麥秋)라고도 하며, ‘초여름’이란 뜻으로 맹하(孟夏), 초하(初夏), 괴하(槐夏), 유하(維夏)라고도 부른다. 이때가 되면 봄은 완전히 퇴색하고 산과 들에는 신록이 일기 시작하며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린다. 또 마당에는 지렁이들이 꿈틀거리고, 밭에는 참외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묘판에는 볍씨의 싹이 터 모가 한창 자라고, 밭의 보리이삭들이 패기 시작한다. 집안에서는 부인들이 누에치..

01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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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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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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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月은 지금 ../5 월 .............. 5 월의 인사말

May 오월의 인사말 May is the queen's season ! 여린 초록 잎사귀 손짓이 사랑스럽고, 웃음꽃 피운 꽃들이 아름다운 오월입니다. 봄의 생기를 가득 품어보는 여유로운 5월되시기 바랍니다. 일년중 가장 화사하고 싱그러운 달이라 하여 게절의 여왕이라는 특권을 누리는 달 5월입니다. 만물이 생장하는 희망의 계절, 꽃과 새, 그리고 사랑과 젊음이 생각나는 열락의 계절 5월입니다. '신록의 계절', '청춘의 계절', '축제의 계절' 등 온갖 미사여구로 찬탄하는 5월은 정녕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꽂집에서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장미꽃이 너무도 예쁘네요. 요즘은 사시사철 볼 수 있는 장미이지만 봄의 기운을 받아 꽃을 피운 5월의 장미는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장미의 계절 5월, 화려함과..

01 2021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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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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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學/隨筆 ............ '벌컥 남(男)과 꼴깍 여(女)' / 송연희

벌컥 남(男)과 꼴깍 여(女) / 송연희 사람의 모습은 겉만 봐서는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보는 것은 사람의 겉모습을 보며 사람됨을 점치기도 한다. 어떤 점잖고 교양 있고 직장도 반듯한 남편이 있었다. 유머도 있고 부인과 외출할 땐 꼭 손을 잡고 다녔다. 이웃 사람들이 그 부인을 보고 말했다. “그런 남편과 사는 당신은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그랬더니 그 부인이 하는 말이, “한번 살아봐라. 그런 말이 나오는지 내 속은 아무도 모른다.” 였다고 한다. 한 남자랑 삼십 년 하고도 사 년째 함께 살고 있다. 집에 들어오는 남편의 눈썹만 봐도 어떤 기분인지 짐작할 수가 있다. 눈썹이 부드럽게 갈매기를 하고 있으면 양호한 상태. 거기에 입매까지 부드러우면 최상이다. 눈썹이 꼿꼿하면 기분 별로. 입까지 ..

27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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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日常/├ 오름 테우리 '21. 4. 27. - 큰사슴이(대록) 굼부리

일시 : '21. 4. 27. 09:40~12:40 / 3 시간 ( 휴식, 고사리 채취시간 포함) 일행 : 5 명 / 나, 태진, 창식, 영중, 영호. 지난주에는 정석항공관옆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큰사슴이(대록)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왔었고, 오늘은 '유채꽃 프라자'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큰사슴이(대록)와 족은사슴이의 기슭이 맛닿은곳에서 동쪽기슭으로 올라 큰사슴이(대록)의 족은 굼부리 옆을 지나고, 정상 못미쳐에 있는 벤치에서 숨돌리고, 한 잔도 허고 .. 큰굼부리 둘레길 따라 동굴과 굼부리 바닥까지 내려가 보고, 다시 올라와서 동쪽 기슭 갈래길에서 우측으로 비스듬이 내려오면서 고사리 사냥도 허고 .. 이동거리 : 3.62 km / 소요시간 : 03:00 / 이동시간 : 02:10 평균속도 : 1.60 km⁄..

27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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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學/隨筆 ............ '목화꽃' / 도월화

목화꽃 / 도월화 ​ 우리 엄마 무덤가에 핀 목화꽃 그 꽃 한줌 꺾어다가 이불 지었소 누나야 시집갈 때 지고나 가소 아롱다롱 목화이불 지고나 가소 ​ 일제초기 구전민요였다는 한중가閑中歌의 일부분이다. 가수 서유석과 이연실이 가사는 조금씩 다르지만 '고향꿈'이라는 제목으로 개사를 해서 부르기도 했다. 급속한 도시화로 요즘은 목화 보기도 어려워졌다. 얼마 전 한 전철 역사(驛舍)를 지나다가 화분에 심어놓은 그 꽃을 보았다. 아주 어릴 때 보고 몇 십 년 만이라 걸음을 멈추고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장미처럼 화려하지도 목단꽃처럼 화사하지도 않은 소박한 꽃이다. 매색 세모시로 무궁화를 접어놓았다고나 할까. ​ 목화꽃을 보고 있으려니 내 가슴속으로 은하수인지 강물인지 그 무엇인가 찌르르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것 같..

23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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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學/隨筆 ............ 사점(死點) / 은종일

사점(死點) / 은종일 “끝까지 올라가야하나?”라는 말에 발목이 잡히어 팔공산 팔부 능선에서 점심보따리를 풀었다. “무리한 운동은 도리어 건강을 해친다.”는 핑계가 여론몰이를 한 셈이다. 평생직장의 친구였던 일곱 명이 일주일에 한 번씩 가지는 정례 산행에서였다. 3백회를 넘어가는 동안 줄기차게 정상까지 올랐건만, 언젠가부터 사점(死點)에 이르는 고통을 기피하려는 현상이 서서히 나타났다. ‘사점에 이르는 고통’은 오름에 따르는 신체적 고통의 극치를 일컫는다. 달리기나 등산 등 유산소운동을 심하게 하다보면 호흡이 급해지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어지러워지는 순간에 이른다. 그만하고 쉬고 싶어진다. 쉬지 않으면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무서움이 인다. 이 순간이 사점[dead point]이다. 다년간의 등산..

21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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