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구] 땀, 쇳물이 되어 흐르다. 포스코(po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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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旅行自由]/경상북도

2011. 10. 26.

땀과 의지로 이룬 쾌거, 철과 같이 단단한 뿌리를 이루다.

포스코 역사관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1  /  054-220-7720, 1

http://museum.posco.com

 

세계적인 제철 보국의 꿈,

의지와 땀으로 일구어낸 포항제철,

그 역사를 만날수 있는 공안이다.

처음의 시작과 발전,

그리고 지금 현재의 포스코와 미래를 만날수 있다.

대한민국을 철의 왕국으로 만든 기업,

포항에서 만났다.

 

삼화제철소 고로

1973년 폐쇄된 강원도 삼척에 있던 삼화제철소의 8개 고로 중 마지막 고로로, 현존하는 고로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포항제철에서 삼화제철을 인수 한후, 원형을 복원해 2003년부터 야외전시관에 전시하고 있다.

이 고로는 포항제철이 건립되기 전까지 하루 20톤의 선철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용광로였다. 우리나라 제철산업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산업시설이다.

 

   

철, 꿈 그리고 미래,

포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철의 이야기다. 포스코 역사관을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포항을 이해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제철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된다. 1983년 6월 첫 쇳물을 만들어내면서 철을 만드는 과정인 제선과 제강, 압연공정이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제철소인 포항제철소와 포항제철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자동차용 강판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광양제철소를 이루어 낸 포스코의 역사와 현장이 한눈에 담기는 곳, 포스코 역사관이다.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제철의 창업사와 제철 보국의 꿈을 안고 태어난 당시 상황을 만난다.

2층전시실에서 우리 민족의 철갑옷과 투구, 농기구등의 생활도구부터 철문화를 엿볼수 있는 역사의 장이 들어서 있으며, 식민지배와 전쟁으로 황폐했던 시절, 가난한 나라를 벗어나기 위해 세운 제철소였다. 제철 보국을 꿈꾸며 험난한과정을 극복하며, 1968년 포할제철의 탄생을 알린다. 건설기 전시실에는 당시 포한제철소 1기 준공식의 모형과 건설지휘본부였던 '롬멜하우스'와 당시의 현장을 누비던 60년대산 스카우트 차량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이어 바다위에 세워진 광양제철소에 관한 역사를 담은 공간을 만난다.

 

3층에 오르면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관에서는 환경과 효율,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위한 포스코의 노력이 엿 보이는 곳으로 차세대 기술과 혁신으로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생산의 현재와 미래를 전시했으며, 뜨거운 쇳물과 같은 포스코인들의 땀과 열정의 뒷 이야기들을 담은 창의관이다. 그리고 청암관에 들어서면 청암 박태준 회장의 혼을 담아 내었다. "철은 우리에게 사업이 아니라 사명이다."라는 말을 남긴 청암의 철인의 혼을 느낄수 있다. 그 외에 포스코와 관련된 영상을 상영하는 돔구조의 영상관과 철로 만들어 진 쉼터와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철의 힘, 포스코의 힘이자. 포항의 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힘이다.

포스코 역사관을 돌아보고 난 후 포스코를 견학을 한다면 더 귀하고 더 소중한 체험이 된다. 포스코를 견학하고 나온 후,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대한민국인의 긍지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거대한 제철의 현주소를 만나게 된다. 

포항으로의 여행, 포스코를 지나치지 말자.  

 

 

포스코 역사관 전경

 

 

 

포스코의 현장방문은 예약제로 운영이 된다.

토요일에만 가능하며 오전 10시, 오후 2시 두차레의 포스코 내부 답사가 가능하다. 단체방문은  2일전, 가족및 소규모의 방문은 3일전에 예약해야 하며, 최소 10인이상이 되어야만 포스코 내부로의 방문이 허락되며, 해설사가 동반이 된다. 답사시간은 평균 1시간으로 버스로 이동하게 되는데, 사진 촬영은 일체 금지되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실제 제철소 내에서 강판이 생산되는 라인에 들어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벅찬 감동이다. 설령 카메라를 들이민다 해도 다 담아낼수 없을 정도의 거대함이다.

 

철강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전과정을 직접 만나다.

2011년 현재 세계6위의 제철사업소인 포스코 현장은, 여의도의 3배 면적으로 년 이원 7300여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원재료를 공장 현장까지 전달하는 원재료 운반벨트의 길이만 320km에 이른다. 선적과 하적을 위한 내항이 14km, 선박대기항인 외항이 16km에 이른다.

철광석과 유연탄의 수입, 석회석을 들여옴으로 철강의 제조는 시작된다. 

철의 가장 중요한 성분인 철광석은 호주에서 오는데 13일이상, 인도에서 오는데 16일이상, 브라질에서 오는데는 약 40여일이 넘게 걸린다. 유연탄은 호주를 포함하여 미국과 캐나다,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으며, 석회석은 우리나라 단양과 삼척등에서 들여온다. 이러한 주원료는 배합과정을 통하여 철광석을 녹이게 되는데, 높이 약 100m의 고로(용광로)에서 유연탄과 함께 넣어 120℃의 뜨거운 바람으로 석탄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열에 의해 쇳물이 만들어 진다. 이때 고로의 내부온도는 2000℃에 이른다.

쇳물이 만들어 지고 나면 연주공정을 거치게 되는데, 쇳물에 들어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산소를 불어 넣음으로 강철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이때 탄소, 크롬, 망간등의 성분 조정에 따라 원하는 소재의 철강을 결정하게 된다.

중간소재의 용강을 강판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넘어가는 것을 압연과정이라 하는데, 슬라브(후판이나 열연코일등), 블룸, 빌렛(선재)등을 뜨겁게 달구어 회전하는 롤사이를 통과시키고 연속적인 힘을 가함으로서 원하는 크기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것이다. 압연과정은 강철을 100~1300℃로 달궈 가공하는 열간압연과 상온에서 가공하는 냉간압연으로 나뉘어 진다.

버스에 탑승하여 포스코 내부를 돌다가 유일하게 직접 걸어 만날수 있는 곳이 바로 압연공정으로 거대한 포스코의 위용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제철들은,

자동차부품과 건축자재와 파이프, 기계부품과 고압가스 용기등으로 사용되는 열연제품으로 가끔 방송을 통해 보이는 롤에 말린 철강을 보게 되는것이 이 열연제품이다. 선박과 교량, 건축 구조물에 사용되는 후판제품이 있다. 후판제품은 일반적으로 두께 6mm이상의 두꺼운 강판을 의미한다. 또한, 열간압연하여 생산되는 선재제품은 합금강으로 볼트와 너트, 스프링과 교량용케이블에 사용된다. 냉연제품은 냉장고, 세탁기등에 사용이 되며 자동차 내외판이나, LCD, 가전제품과 금속기구, 스틸캔등에 사용이 된다. 또한 뛰어난 전자기적 특성을 살린 전기강판이 있는데, 이는 전력용 변압기와 배전용 변압기, 발전기와 각종 모터에 사용이 된다.  이 외에 표면이 매끄럽고 깨긋하며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레스 스틸이 있는데 자동차배관은 물론, 주방용품과 전자제품등에 광범위하게 사용이 되고 있다. 

 

제철의 사용되는 과정속에서

자원재활용율 99%, 에너지 재순환율 69%, 방류수 재활용률 99%로 매립과 소각은 1%에 지나지 않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의 성장을 꿰하고 있다. 처음 포항제철이 들어 설 당시의 7만의 인구였던 포항은 현재 인구 52만명의 세계적인 철강 과학도시로 변모했다.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과 봉사활동등은 1986년에 설립한 포항공과대학, 1990년 포항전용축구장의 건립과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포항국제불빛 축제의 주관사로 자처함으로 알수 있다.

 

세상의 빛이자 세계의 뼈대를 만들어 가고 있는 포스코,

준공의 감동의 역사로부터 최첨단 기술이 녹아 있는 현재의 모습, 미래첨단 주조기술개발로 한발 더 나아가는 포스코를 만날수 있다. 

포스코를 방문하는 순간 느끼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함께 하고 있는 포스코가 자랑스럽다.

 

  

 

 

 

포항제철소 1기 착공식 모형

 

건설 지휘본부였던 '롬멜하우스'

 

당시 건설 현장을 누비던 차량, '스카우트'

 

 

포항제철 제1용광로를 형상화한 모형

 

 

 

 

 

하이비젼으로 포스코의 역사를 만날수 있는 영상관

 

 

 

 

 by 박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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