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북면] 금강송 숲에서 깨다. 구수곡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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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旅行自由]/경상북도

2013. 9. 26.

숲속의 맞이하는 맑은 숲의 아침,

구수곡 자연휴양림

www.gusugok.go.kr

경북 울진군 북면 십이령로 2721(상당리 273-1) / 054-789-5470

 

휴식,

맑은 공기와 산새가 어울리는

휴양림입니다.

어린 금강송이 무럭무럭 자라

숲이 되었습니다.

여행, 여유가 됩니다.

 

 

 

 

십이령 옛길,

현재 울진 금강송 소나무숲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자연 그대로의 숲길로 금강송 원시림 보존구역으로 세계자연유산의 등록을 추진할 만큼의 보존가치가 우수한 숲입니다. 여행자도 계획을 하였으나 여유가 없는 여행길인지라 다음으로 미루어 아쉬움이 남는 숲길입니다. 평균 7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길로 자유탐방은 금지가 되며, 중간 탈출로가 없는 길입니다. 숲길 가이드와 동행하며 최소 3일전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이 되는 만큼 산림보호를 위한 노력을 하면서도 일반인들도 수백년 숲길의 금강송의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도록 제한 탐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입니다. [울진 금강송 숲길 탐방예약 www.uljintrail.or.kr]

 

  

 

  

울진 금강송

울진의 군목(郡木)으로 예로부터 궁궐을 지을 때 사용 되던 고급목재로서 줄기가 수직으로 곧고 지면에서 큰 나뭇가지의 높이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줄기의 중, 상단부의 껍질이 얇고 붉은색을 띄거나 회갈색에 6각형의 무늬(거북등)로 갈라지기도 합니다. 나무속은 짙은 황갈색으로 일반 소나무에 비하여 나이테가 3배나 촘촘하여 뒤틀림이 적고 강도가 높아 쉽게 썩지 않습니다. 400여년 전의 조선시대 무덤에서 발견된 황장목관의 나이테가 그대로 보일정도이며 600년 넘은 봉정사 극락전이나 경복궁에 사용된 금강송을 다시 자재로 사용할 정도로 보존성이 뛰어난 우리나라의 우수 산림유전자원입니다

 

  

 

  

울진 구수곡 자연휴양림,

십이령 옛길의 끄트머리에 이 자리합니다. 금강송 숲길과 같은 수백년을 살아 온 금강송은 아니지만 어리고 건강한 금강송이 가득한 숲으로 조성 된 자연 휴양림입니다.

응봉산 자락의 계곡에 자리 잡은 구수곡 자연휴양림10km에 달하는 2개의 계곡200년 이상의 울진소나무(금강송) 군락지와 산양 등 희귀 동,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18개의 크고 작은 소와 폭포를 이루다가 계곡의 끝에는 각각 10m30m의 폭포가 있어 자연이 만든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약 반나절정도의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주변에는 금강송 숲길과 자연용출온천인 덕구온천이 자리하고 있고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수욕장이 있어 산림욕과 온천욕,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구수곡(九水谷)’은 매봉산 분수령을 따라 모여든 아홉 계곡 물이 한 계곡으로 합수된 계곡으로 구수계곡(九水溪谷)’이라 합니다. 구수곡은 용문터골, 제단골, 엔기골, 끔억솔골, 점터골, 옷밭골, 옹달골, 보수골, 작은구소골 등 아홉개의 골짜기를 합쳐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수곡의 경치를 티 없이 맑은 물이 청산의 그림자를 담아 흐른다.’고 찬사를 보내는 곳으로 물 속 자갈들까지 보이는 맑은 물빛에 감탄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구수곡 자연휴양림

휴양림은 산림보존과 함께 접근성을 높여 숲길 초입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숙박시설로 숲속의 집20동과 야영장 1,800여평이 자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합하여 1,000평이 넘는 휴양림입니다. 울진브랜드 금강송 전시관과 야생화단지등이 있어 가벼운 산책에도 좋은 기분을 주는 휴양림입니다. 계곡 탐방로에는 화장실과 출렁다리를 포함하여 10개의 다리를 놓아 걷기 여행에 편안함을 더합니다.

꽃과 풀, 나무와 바람, 하늘과 그림자,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각각의 모습으로 맞이하는 구수곡 자연 휴양림입니다. 휴식과 치유가 유행처럼 번지는 지금, 가장 잘 어울리며 반기는 군립, ‘울진 구수곡 자연휴양림입니다.

 

  

 

  

늦은 오후,

가볍게 저녁을 해 먹고 밖에 나가 하늘을 봅니다. 별이 총총. 맑은 밤하늘에는 그 만큼 맑은 별들이 어지럽게 펼쳐집니다. 별 하나, 별 둘이 아닙니다. 점점이 흩어졌는가 하면 작은 점들이 모여들어 하나의 큰 은하계를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

교통 혼잡을 예상하고 조금 일찍 출발을 하기로 하여 식전에 부스스 일어나 문을 나섭니다. 숙소의 바로 앞으로 난 임도를 따라 목책 계단을 따라 산길을 오릅니다. 부스스한 아침 햇살은 어린 금강송과 어울려 강렬한 빛이 되고 송림 사이사이로 내려앉은 빛이 그리도 밝습니다. 20여분 정도의 잠깐의 산책이지만 땀이 맺힙니다. 그러나 그 상쾌함과 시원함이 너무도 좋습니다. 몸은 가벼워지고 가슴은 뻥 뚫립니다. 특히 여린 나무의 향기, 숲의 그 향기가 가득합니다.

일정의 빡빡함과 교통 체증을 피하고자 출발을 서두른 탓에 약4시간여의 산책을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잠깐의 산책이 이리도 상쾌할 진데 걸음을 옮기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도 안타깝기만 합니다. 꼭 숲속의 집이나 야영장에서 야영을 하지 않더라도 구수곡을 따라 가는 트래킹을 위해서라도 구수곡 휴양림을 다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맑은 아침을 준 송림 숲,

가벼운 몸과 마음을 담고 집으로 향합니다.

 

  

 

 

 

 

 

 

  

info..

울진군립 구수곡 자연휴양림

www.gusugok.go.kr

경북 울진군 북면 심이령로 2721 (, 상당리 273-1) / 054-789-5470

 

입장료 : 성인 1,000, 청소년 600, 소인 300

주차료 : ,소형 2,000, 대형 4,000

양영장 : 개인캠핑 13,000, 야영데크 15,000

숲속의 집 : 2~12인실 40,000~110,000(성수기 +10,000~20,000)

 

 

, 사진 자유여행가 박성환

www.gilso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