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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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韓國記行]/길손의 한국기행 넉넉한 품의 바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 '강릉 포구기행'

세상사 소란스러움이 미치지 못하는 그곳, ‘강릉 포구’ 강릉문화답사 3> 강릉 포구기행 어부에게는 바다가 밭이다. 객에게 바다는 쉼이다.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산으로 가라했고, 묵은 마음 털어내고 싶다면 바다로 가라했다. 살아가는 일이 지루하고 답답하거나 혹은 잊혀 지지 않는 얼굴 때문에 가슴이 무너져 내릴 때, 사람들은 바다를 찾는다. 바다, 그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애쓰지 않아도 마음은 벌써 평안해진다. 여전히 건강하게 살아 숨 쉬는 강릉의 바다다. 포구기행 여정 도직항 > (옥계항) > 심곡항 > 정동진항 > (안인진항)안인항 > (안목항)강릉항 > 사천진항 > 영진항 > 주문진항 > 오리진항 > 소돌항 수많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강릉이다. 길손이 사랑하는 ‘난설헌 허초희(許蘭雪軒, 156..

02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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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韓國記行]/길손의 한국기행 양반네들의 쉼, 그 공간 - 강릉 경포호 정자亭子

양반네들의 쉼, 그들의 놀이터, '정자亭子' 강릉 문화답사2> 강릉 경포호수 주변 정자기행 ‘정자(亭子)’라는 이름은 한자다. 그대로 풀이하기 보다는 의미에 뜻을 둔다. ‘경치 좋은 곳에 놀거나 쉬기 위해 지은 집’이란 뜻이다. 그냥 양반네들 놀기 위한 공간이라 보면 거의 들어맞는다. 고려시대 문신이었던 ‘백운거사 이규보(白雲居士 李奎報, 1168~1241)’는 ‘사륜정기(四輪亭記)’에서 “나무판자를 쌓은 것을 ‘대(臺)’, 겹으로 난간을 한 것을 ‘사(謝)’, 집 위에 집을 지은 것을 ‘누(樓)’라 하고, 사방이 툭 트이고 텅 비고 높게 만든 것이 ‘정자(亭子)’”라고 했다. “한 여름 놀러 온 이들과 자리를 깔고 누워 자거나 술잔을 돌리거나 바둑을 두거나 거문고를 타며 하고 싶은 대로 즐기다가 날 저..

22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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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韓國記行]/길손의 한국기행 돌기둥의 기억, 그 영화로움. '강릉 당간지주'

꿈만 남은 돌기둥들의 운둔, ‘강릉시 당간지주’ 강릉 문화답사 1> 강릉의 당간지주 “동쪽 바닷가에 ‘가섭원(迦葉原)’이라는 곳이 있고, 땅이 기름져서 오곡을 기르기 좋으니 도읍으로 적당하다.”고 했다. 삼국사기에서 강릉을 말한 것이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강(하천)과 땅(기슭)의 조화가 적당하다.”하여 259년(고구려 중천왕12)에는 ‘하슬라(何瑟羅)’로 불렸다. 뿌리 깊은 역사를 간직한 땅에서는 긴 시간만큼의 역사와 문화를 지금까지 이어왔다. 오늘도 옛것을 지키고 이어나가려는 사람들의 마음엔 예향으로 이 땅을 사랑한다. 그들이 있어 강릉은 현재와 과거가, 새로운 것과 지켜나가는 것이 절묘하게 버무려진 이야기가 있는 도시다. 그의 오늘은 여전히 과거와 이어진다. 그래서 넘치도록 매력이 넘치는 강릉이다...

16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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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韓國記行]/길손의 한국기행 추억은 기억의 저편으로 남아... '군위 한밤 돌담마을'

묵은 것, 그리고 변해간다는 것. ‘군위 한밤마을’ 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756 (한티로 2137-3) / 한밤마을활성화센타 054-383-0061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추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억은 기억속에 남아 그대로이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이다. 그러나, 현실은 삶이 먼저다. 돌담마을, 이름만으로도 감성을 이끄는 이름이다. 지번 상 마을 이름은 ‘대율리(大栗里)’, 우리말로 풀어내면 ‘한밤’이 된다. 한밤돌담마을을 찾았던 것이 벌써 15년, 그리고 10년의 시간이 지났다. 강산이 변한 만큼의 시간동안 돌담마을의 기운도 변했다. 여전한 것은 가본 사람마다 달리 보이는 마을의 풍경 일 것이고, 달라진 것은 마을과 어울리지 않는 부조화가 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마을은 삶이 머무..

21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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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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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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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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