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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농로중 2014. 2. 22. 23:12

 봄이 아름다운 것은 깊고 추운 겨울이 있기 때문이다. 천지는 막막한 겨울 속에 자신을 완전히 갈무리하여 지난해의 삶을 스스로 죽임으로써 더욱 아름답고 생명력 넘치는 봄꿈을 펼친다.

 우리도 마찬가지가 아닐는지. 삶의 구비마다 자신이 지켜온 기득권이나 생활 방식, 생각의 구도를 버리지 않는다면 결코 새로운 삶을 창조할 수 없다. 자신의 것을 모두 버리고 부정함으로써 누구도 밟은 적 없는 사유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남을 밟고서야 내가 서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죽임으로써 새로운 우주를 열어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습이 아닌가. 또한 그것이야말로 겨울을 지낸 봄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우주의 기밀이 아닐는지. 나아가 이전의 것을 모두 버리는 겨울을 견딘 것들만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봄을 만드는 일에 동참할 수 잇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는지.

 봄의 길목에서, 내가 지나온 겨울을 돌아본다. 내가 만들 봄은 과연 어떤 봄인가 생각해보는 것이다.

 

 

                                                                                     -옛시에 매혹되다.<봄을 노래함> 김풍기 글

 

 

비블리아 식물원에 있는 꽃

 

 

 호랑가시나무

 

 

                   먼나무

 

 

감귤나무

 

 

천리향도 꽃망울을 터뜨리려고 한다

 

 

                   수선화

 

 

                  먼나무와 수선화

 

 

 

 

유채꽃과 수선화

 

 

 

 

 

 

 

                 돌담 밑에 자라는 콩

 

 

                   동백꽃과 수선화

 

 

 

                   홍매화와 수선화

 

 

 

제주에는 벌써 봄이 왔군요.
제가 있는 곳도 바야흐로 봄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겨드랑이가 가려운 느낌도 들구요.
꽃샘추위 없이 곧장 달려오는 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춘삼월이 되면 이 곳 제주도에
귀한 손님이 오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님맞이 하느라고
미리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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