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피는 창가

춘농로중 2014. 4. 5. 07:22

 

 

 

 제주 밭담은 1000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동안 제주선인들의 노력에 의해 한 땀 한 땀 쌓아올려진 농업유산이다. 농토의 경계유지는 물론 토양유실을 방지하고 바람을 걸러 농작물을 보호하는 한편 마소의 농경지 침입을 막는 등 제주농업인들의 지혜와 제주농업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자원이다. 그 길이는 표본 조사 추정한 결과 2만 2,000km 내외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밭담이 3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검은색의 현무암을 쌓아 만든 밭담은 제주의 대표적인 상징이다.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이어 제주인의 삶이 녹아있는 제주밭담이 세계농업유산에 등재됨으로써 제주가 세계의 보물섬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에 이어 두번째다.

 

 

                                          (청산도 구들장 논)

밭담이나 구들장 논... 모두 조상들의 지혜가 모여있는 증표이군요.
남해에 가면 다랭이 논이라는 게 있는데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하여 층층이 만든 계단식 논으로
남해군 뿐만 안라 통영시 등에도 있더군요.
저도 남해군의 다랭이논에 가본 적이 있읍니다.
삼천포로 가서 남해도를 두루 돌아보고
미조항에 가서 갈치회를 처음으로 먹어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냉동 갈치였는데 갈치무침이더군요.
다랭이 논은 경사가 얼마나 높은지 차를 타고 오르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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