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긋는 남자

춘농로중 2015. 8. 4. 08:40

 

                                                                                                                 이채윤 지음/큰나무

01 빌 게이츠

《 빈곤의 종말》제프리 삭스

*저자는 《빈곤의 종말》에서 2025년 까지 전 세계 인구 중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없도록 인류가 공동으로 협력하자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합니다. 첫째, 극단적 빈곤 속에서 살며 날마다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6분의 1의 세계 인구가 처한 곤경을 끝내는 일입니다. 둘째, 세계의 모든 빈곤한 사람들이 발전의 사다리에 오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23쪽

*기회를 잡는 자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있어야 하는 법이겠죠. 빌 게이츠야말로 미래를 제대로 내다보고 특유의 순발력으로 그 기회를 낚아챈 대표적인 기업인입니다. 그는 1994년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된 이래 거의 20년간 세계 최고 부자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빌 게이츠가 이처럼 세계 제일의 갑부 자리를 유지하게 된 것은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계가 세계 퍼스널 컴퓨터의 표준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빌 게이츠가 20세에 내린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참으로 얼마나 멋진 결단입니까? -45쪽

*“만약 당신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기 싫어한다면, 이 회사는 당신이 일할 자리가 아니다”-45쪽

02 손정의

《료마가 간다》시바 료타로

*사람이 인생을 사는 데 있어서 자기가 세운 한 가지 뜻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치 않은가? -시가모토 료마 -54쪽

*도중에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결국에 목적지에 도달하면 됩니다. 요는 단번에 사람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힘이 리더에게 있느냐 하는 겁니다. 그저 부드럽기만 한 사람은 제가 볼 때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인기에 연연하는 리더십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손정의 68쪽

03 워런 버핏

《현명한 투자자》벤저민 그레이엄

*만일 사실에 근거해 결론을 이끌어내고 자신의 판단이 건전하다면 설사 다른 사람이 망설이거나 다른 의견을 내세우더라도 자신의 결론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벤저민 그레이엄 92쪽

*어떤 모임에서 한 꼬마가 워런 버핏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어요?”

버핏은 그 물음에 아주 진지하게 대답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노력해라. 그리고 빚을 지지 마라. 투자는 신중히 해야 하는데, 모험을 해서는 안 된다. 욕심을 부리지 마라.”

누구나 알고 있는 평범한 말일 수 있지만 그는 이 원칙을 그대로 실천함으로써 최대의 부를 이루었습니다. _105쪽

*버핏은 상류사회의 집단과 사교적으로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는 사무실에서 퇴근을 하면 곧바로 집으로 와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는 일이라고는 스스로 팝콘을 튀기거나 TV보고 책을 읽는 것이 고작입니다.

“과시하지 말고, 자신의 분수를 지키고,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워런 버핏이 즐겨 하는 말입니다. _108쪽

*워런 버핏은 무엇보다 복리의 마력에 푹 빠진 사람입니다. -114쪽

04 리자청

무경칠서

*무경칠서는 무경 즉 병법에 관한 7권의 책을 이르는 말입니다. 자세히는 제나라 출신 손무의 《손자》(1권), 전국시대 오기의 《오자》(1권), 제나라 사마양저의 《사마법》(1권), 주나라 울요의 《울요지》(5권), 당나라 이정의 《이위공문대》(3권), 한나라 황석공의 《삼략》, 주나라 여망의 《육도》(6권)입니다.

리자청이 무경칠서를 늘 끼고 사는 것은 그 속에 비즈니스에 필요한 전략과 전술이 모두 들어 있는 까닭입니다. -132쪽

*반면 ‘실패하는 장수의 다섯 가지 유형’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장수’, 오늘날로 생각하면 ‘전략적인 사고 없이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관리자’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자기만 살려고 애쓰는 장수’ 오늘날로 생각하면 ‘조직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을 위선시하는 관리자’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화를 잘 내는 장수’. 오늘날로 생각하면 ‘부하 직원에게 감정을 잘 드러내는 관리자’입니다.

넷째, ‘청렴결백한 장수 ’. 오늘날로 생각하면 ‘지나치게 자신만의 원리원칙에 집착하는 관리자’. 나아가서 ‘고집불통의 관리자’입니다.

다섯째, ‘백성을 사랑하는 장수’. 오늘날로 생각하면 ‘마음이 약한 인사 관리자’로 볼 수 있습니다. -140쪽

*리자청 회장은 술은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않습니다. 저녁 약속도 거의 하지 않고 일찍 퇴근합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 30분 이상 책을 읽는 습관을 수십 년 동안 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리자청은 낮잠을 자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졸리면 인삼차나 진한 커피로 졸음을 없앤다고 합니다. -147쪽

*리자청은 ‘사업가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입니까?“라는 저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사업가로서 약점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배우고 혁신하고 열심히 일하자고 맘먹었어요. 그리고 그것들을 좋아했어요. 이런 것들이 내 사업이 계속 클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봐요. 핵심 사업 영역에 초점을 맞추면서 확장을 위해 다른 영역을 늘 모색해 왔습니다. 또 사업 파트너들을 접대하고 그들과 어울리는 데 쓰는 시간을 최소화했어요. 대신 그 시간에 공부하고 분석하고 판단하는 힘을 키운 게 사업 성공의 핵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53쪽

*리자청은 한 대중매체에서 자신이 부를 쌓아온 비결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1만 달러를 은행에 저금하면 10년 후 쌓인 돈은 그저 10만 달러에 지나지 않지만 만약 이 돈을 위험부담이 가장 큰 업종에 투입해 몇 배의 고생을 거치고 나면 10년 후 수억이 될 수 있다.”

이 말에는 리자청의 기업가적 기질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가 그토록 커다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안정을 추구하지만 일단 승기를 잡았다고 느끼는 순간 엄청난 도박도 할 수 있었던 덕분일 것입니다. 진정한 비즈니스는 위험이 클수록 더욱 성공하기 쉽다는 것 즉, 그는 간단명료하고 알기 쉬운 이치를 우리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159쪽

05 스티브 잡스

《혁신 기업의 딜레마》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이 책에 실린 연구 결과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더 잘 경영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잘못을 많이 저지르지 않아도 일류 기업이 도태되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돌이켜보면 망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도 무수히 많은 위대한 기업이 망했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이것이 혁신 기업의 딜레마이고 ‘파괴적 혁신’이론이 필요한 까닭입니다. -169쪽

*파괴적 기술로 시장의 판도를 바꾼 제품은 더 싸고, 단순하고, 작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컨대 소니의 트렌지스터 라디오는 기존 진공관 라디오보다 크기, 무게, 이동 시 간편함 등에서 앞서 있기에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었습니다. 또 백화점을 파괴시킨 할인점, 기존 항공사를 궁지로 몰아넣은 저가 항공사, 미국 최대의 서점 체인인 반즈앤노블을 침몰시킨 온라인 서점, 메릴린치를 긴장시킨 온라인 증권사, 레이저프린터를 밀어낸 잉크젯프린터, 외식 시장에서 영세한 소규모 식당들을 몰아낸 패스트푸드점 등이 모두 파괴적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177쪽

*스티브 잡스는 자신보다 16세나 많은 거대기업의 사장을 찾아가 이런 말을 툭 던졌습니다.

“평생토록 설탕물만 팔면서 살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세상을 바꾸고 싶으십니까?”

존 스컬리는 이 한마디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가득 찬 그는 모욕을 느끼기 전에 잡스의 말에 도전 정신이 되살아나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06 오프라 윈프리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마크 네포

*창조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세계는 매일 새롭게 시작된다

이것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소리 없는 기적이다.

이 기적을 느낄 정도로 충분히 고요해져서

이 속으로 뛰어들 수만 있다면

우리도 매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210쪽

*2004년 7월 27일, 오프라 윈프리는 젊은 남성이 매사추세츠 보스턴 민주당 전당 대회에서 일생일대의 명연설을 하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여태껏 그녀가 들은 연설 중 가장 비범한 연설이었습니다. 그녀는 그의 마법 같은 의사 전달력에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오늘밤 나는 그들에게 전합니다. 진보적인 미국과 보수적인 미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미합중국이 있을 뿐입니다. 흑인의 미국, 백인의 미국, 라틴계 미국, 아시아계 미국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하나의 미합중국이 존재할 뿐입니다.”

그 남자는 바로 버락 오바마였습니다. -236쪽

07 야나이 다다시

《매니지먼트》피터 드러커

*처음엔 드러커가 누군지조차 몰랐던 야구부 선수들은 “기업(조직)의 존재 이유는 고객이고, 기업의 목적은 시장을 창조하는 것”이란 드러커의 명언을 통해 자신들이 무엇을 위해 야구를 해야 하는지 사명감을 깨닫고 마침내 전국 대회 결승전까지 나아가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은 이렇게 간단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단순한 읽을거리로 끝나지 않습니다. 고객과 이노베이션, 진정한 리더십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미나미란 여학생의 인간적인 모습이 와 닿습니다. -264쪽

*피터 드러커가 한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남을 가르치는 것만큼 자신에게 공부가 되는 것은 없다. 다른 사람의 성장에 도움을 주면 그만큼 자신도 성장하게 된다. -266쪽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은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위험을 감수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가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절대 착각하면 안 됩니다. 내가 모험주의 경영을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회사를 가지고 모험을 한다면 금방 망하고 말 것입니다. 실패해도 괜찮을 정도의 위험을 계산한 다음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275쪽

*야나이 다다시는 ‘7 to 5'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침 7시에 회사에 출근해서 저녁 5시가지 일하고 집에 돌아가는 것입니다. 저녁은 반드시 집에서 먹고 텔레비전이나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하다가 12시 전에 잠자리에 듭니다. -280쪽

08 이건희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제임스 콜린스

*삼성전자는 알토란 같은 4대 사업군으로 꽉 짜여 있습니다. 정보통신, 반도체, 디지털미디어, 생활 가전 등이 그것입니다. 이 4대 분야는 애널리스트들로부터 ‘포트폴리오 황금 비율’로 불립니다. 인텔, HP, 소니와 비교해도 삼성전자의 기술과 제품의 포트폴리오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세계 어느 회사도 이처럼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지닌 회사는 없습니다. -289쪽

*아내는 내게 가장 도움이 되는 비평가일 뿐 아니라 가장 이해심 깊고 가장 끈기 있는 후원자이기도 하다. 인생의 궁극적인 성공이란 당신의 배우자가 해가 갈수록 당신을 더욱 좋아하고 존경하는 것이다. -291쪽

*콜린스는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야 하는 두 가지 이유를 제시합니다. 첫째, 크고 위대한 것을 만드는 일이 좋은 것을 만드는 일보다 결코 어렵지 않으며, 그 일이 능률을 높이고 삶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위대한 것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의미 있는 일을 찾는 것이라는 겁니다. 위대한 회사를 만드는 행위의 이유는 그 일이 인간으로 태어나서 정말 하고 싶고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94쪽

*사실 삼성 쪽 입장에서 보면 스티브 잡스는 애플호를 이끄는 선장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애플 컴퓨터를 만든 사람은 잡스가 아니고 위즈니악이었어요. MP3를 제일 먼저 만든 곳은 한국인데 잡스가 아이튠즈로 영웅이 되었어요. 스마트폰도 노키아가 먼저였죠. 아이패드도 MS가 먼저 시작했는데 또 잡스가 가로챘어요. 나쁘게 말하면 소매치기이고 좋게 말하면 그는 이벤트에 강한 기업 경영의 천재였습니다. -306쪽

*삼성전자는 3만 명이 만든 물건을 6,000명이 고치러 다닙니다. 이런 낭비적 집단은 이 세상에 없어요.-315쪽

*거기에 직관력이 빠른 이건희는 무엇인가 다른 세상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감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업화 시대 즉 굴뚝 산업이라고 불리는 제조업의 시대가 저물고 컴퓨터,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지식정보화 사회가 도래하고 있었던 겁니다. -315쪽

*미래의 자동차는 전기자동차가 대세를 이룰 것입니다. 산업 연구원에 따르면 10년 후 세계에는 8,000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 판매될 것인데 그중 500~800만 대 이상이 전기자동차가 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는 자동차이기 이전에 전자 제품 덩어리죠. 굴러가는 바퀴 외에는 모두가 전자 장치인 것입니다. 말하자면 자동차보다는 전자 기기에 가까운 제품이 되는 셈이죠. 그렇다면 삼성전자가 그 전자 제품을 만들어내지 말라는 법이 없어요. 마찬가지로 애플이 아이 TV에 이어 아이카, 아이하우스를 만들어내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미래의 자동차나 집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전자 기기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322쪽

09 마크 주커버그

《SYNC : 동시성의 과학, 싱크》 스티븐 스트로가츠

*저자는 우선 자연 현상에서 동조 현상을 찾아냅니다. 같은 공간을 쓰는 여자들이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생리 주기가 같아지는 이유, 사고 등의 명백한 원인이 없는데도 교통 체증이 일어나는 이유, 대형을 갖추어 비행하는 새 떼들, 마치 하나의 덩어리인 양 헤엄치는 물고기 등, 앞부분에서 맹그로브 숲에서 빛을 발하는 반딧불이의 동조에 대한 묘사는 가히 시적이기도 합니다. 신기한 것은 생물체뿐만 아니라 무생물의 세계에서도 동조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331쪽

*그런 의미에서 주커버그는 포트래치 경제를 강조합니다. 원래 포트래치란 북아메리카 서해안 인디언인 치누크족 사이에서 족장이나 우두머리 같은 부유한 사람이 베푸는 일종의 축제를 말합니다. 치누크족의 말로 ‘소비핟. 베풀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 말은 한 커뮤니티 내에서 지도자가 부를 과시하기 위해 나머지 사람들에게 재산을 나누어주거나 태워버리는 풍습을 말합니다. 주커버그는 포트래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인디언들은 각자 음식이나 선물을 정성껏 준비해 오고, 이 자리에서 사람들은 가장 마음에 드는 선물을 베푼 사람이 가장 높은 명예를 얻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포트래치 경제란 큰 부를 축적한 기업들이 이익의 일부를 기부하여 빈부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돈을 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3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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