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피는 창가

춘농로중 2018. 10. 13. 08:11






	끼 뽐내고, 꿈 나누고, 추억 여행… '즐거운 작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2018년 10월 동아일보를 통해 지난 해 국내에서 암 치료 중인 환자와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좋은 죽음’에 대해 설문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환자 1,001명 가운데 27.7%가 좋은 죽음의 조건으로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부담 주지 않기’를 선택했다. 이어 △가족 등 소중한 사람과 같이하기(24.5%) △주변 정리를 잘 마무리하기(18.8%) 순이었다.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죽음을 준비할 때 가족과의 관계를 먼저 생각하는 셈이다. 환자 가족과 일반인 그룹에서도 죽음과 마주할 때 가족과 관련된 요소를 중요하게 여겼다.”

  인생에 있어 삶을 표현하기를 기독교에서는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로, 또 테레사 수녀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라고 표현했다. 이처럼 인간의 삶이란 덧없고 허무하다는 의미다. ‘삶이란 비가 그치고 난 뒤의 하늘에 걸린 무지개나, 노을 지는 바닷가에 길게 비치는 그림자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인생은 짧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 서야 깨닫는다는 사실이다. 의학의 발달로 이제 100세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렇다고 보면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다가 아름답게 가는 것이 또 다른 중요한 점이다.

 

 사람은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그렇다면 인생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이것은 사람들이 수 없이 하는 질문이다. 물론 인생의 성공비결은 무수하게 많아서 콕 집어 내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방도가 지은 “인생을 바꾸게 하는 3가지 습관”을 보면 인생의 성공비결의 열쇠가 될 만한 세 가지 요소를 말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인격을 갖추는 것, 상황을 만드는 것,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다. 이 세 가지만 잘 실천해도 큰 무리 없이 그렇게 꿈꾸어 왔던 성공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이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인격을 갖추고, 상황을 만들고, 실행으로 옮기는, 이 세 가지의 습관을 잘 조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어떻게 하다보니 내 인생도 60대로 치달아 가고 있다. 50~60대에는 인생에서 가장 충실한 나이로써 진실이 있고 알맹이를 거두는 세대라고 한다. 이 나이가 되어서도 인생은 쉽지 않다. 예전부터 많이 들어왔고, 중요하고 맞다고 생각해오고 있지만 실행해보니 쉽지 않은 것이 있다. 세상이 그렇게 만만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돈이 나를 따라오게 해라

돈을 따라가지 말고 돈이 나를 따라오게 해라

좋아하는 것을 하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스티븐 잡스도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이야기했다. 그 결과는 잡스의 인생이 증명한다. 스티븐잡스는 존레논의 '이미지'라는 노래를 좋아하는 이상주의자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좋아하는 일에서 비전을 찾고 열정과 창의성을 가지고 일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정말 돈이 따라올까? 내 경험을 회상해볼 때, 9년 동안 내가 좋아하는 바둑으로 학원을 차려서 운영한 시기가 있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대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였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직업이 되니까, 좋은 점도 있지만 부담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프로기사를 만날 수 있었고 바둑도 원 없이 둘 수 있었다. 그러나 현실에서 생존이라는 일차적인 조건, 즉 먹고사는 일에 얽매이다 보니까 밤낮없이 투잡으로 쉼 없이  몸부림 쳐야 했다. 경제적인 여건을 만들어놓고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더 상식적이지 않을까? 일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기는 하지만, 왜 일과 인생을 일치시켜야만 하는가? 일을 즐겁게 살기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잘못된 생각인가?

아무튼, 좋아하는 일을 하건, 울며겨자먹기로 하건,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이 일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느냐다. 수익이 없으면, 혁신도 할 수 없다. 망하면, 꿈조차 꿀 수 없기 때문이다.

 

 서두에 언급한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은 나도 그 테두리에 끼어 있다.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란, 나 이외의 모든 사람 특히 남아 있는 가족으로 해석이 된다. 나로서는 경력을 잘 쌓아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 죽을 때 까지가 아니라 일해야 할 시기까지 일하고 내가 쌓은 경험 그 ‘커리어’를 이용해서 책을 쓰거나 강연 등의 또 다른 제 2막의 인생을 열 때 그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본다.

 

 평범한 나에게 삶의 목적은 누구나 마찬가지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여기서 조금 더 진지하게 자아성찰을 하다보면 자아실현의 길이 보인다고 한다. 자아실현이야말로 훨씬 의미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큰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사회적 약자를 일으켜 세우고 내가 속한 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일은 말할 수 없이 큰 보람이다. 인간은 그런 존재다. 자아실현으로 주변이나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침으로서, 세상소풍을 마친 나의 이미지를 의미있게 부각시키고, 나를 만드신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다.


좋은글을 읽습니다.
유명 칼럼리스트가 쓴 글 보다 더 좋네요.

돈이 나를 쫓아오게 하라.
아버지로 부터 수없이 듣던 이야기입니다.
좋은일을 하면 돈도 자연스럽게 쫓아온다는 말을 어느정도 이해하려면 상당한 세월이 지나야 하는데 반드시 그렇게 되지도 않지요.
다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어느정도 생활이 안정된다면 큰 돈을 벌지 못해도 행복지수는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생활까지 안정되기란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우리의 지식으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사람마다 정해진 몫이 있어서 그 몫대로 살다 가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은 성경에서도 지적하는 부분이고 이는 운명이 아닌 각자에게 주어진 본분이어서 어느 게 낫고 그른 게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일반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모세나 사도바울의 생은 사회적으로 충분히 보장된 삶을 탈피한 그들이 감당해야 할 본분을 실천한 삶이었으니까 사회적으로 금전을 바탕한 부와 명예를 가지지 못했어도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행복한 삶을 누린 사람이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의 바라는 바 성공이 대부분 부와 명예를 거머쥔 것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으니까 이면적인 대업을 이룬 사람들에겐 여전히 철학적인 성공을 말하고 있어서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

말씀하신대로 어느정도 경제적 여건을 갖추려 노력하는 것은 보통 사람으로서 마땅한 일이고 또 그렇게 돠어야 자신의 좋아하는 것 일부라도 할 수 있으니까 선결조건임은 분명합니다.
저역시 수십년 마켓팅분야에 종사했는데 사실상 제가 좋아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돌아보니 일만 하고 살았구나..
늦나이에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겠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오랜 간 몸에 배인 일종의 습관이 쉬 고쳐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하신말씀
자아실현으로 주변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일이 아름다운 노후를 마치는 일이고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신다는 말씀이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이런 말씀은 하루아침에 찾아오는 게 아니니까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열무김치 선생님께서 저의 졸필을 칭찬해 주시니 쥐구멍을 찾고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더 노력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자영업의 성공률이 10~15% 정도로 추측이 되고, 생존률은 5년이 지나면 채 30%도 안되다고 보면 봉급생활자가 자영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일종의 도박같은 느낌입니다. 정부에서 일자리부처장만 늘릴 것이 아니라 민간기업과 손을 잡고 서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제주도에 있는 식당들을 보면 오후 세시쯤 되면 "영업마감"이라는 표지판을 세워놓은 걸 보면 육지와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좋아서 하는 것이니까 그런거에 연연하지 않는 것인지~~~
"돌아보니 일만 하고 살았구나"~ 꼭 제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ㅎ ㅎ
애들 커나갈 때는 아닌게 아니라 앞만 보고 나간것 같구요. 달리 생각하면 멀리 보지 못해서 그러지 않았나하는 후회도 하게 됩니다.
미래가 다가오는데 또 녹록치 않겠지만 어떻게 맞받아쳐야 하는지 머리를 감싸게 됩니다.
열무김치선생님의 좋은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