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춘농로중 2019. 3. 21. 17:11


 지난 토요일(3월 16일) 서귀포 소암기념관에서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 김훈을 초청!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서 남다른 문장력과 통찰력으로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작가를 만나서 감개무량했다.

전날 업무를 보러 시내에 나갔다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현수막을 볼 수 있었다. 토요일은 제주시에서 천문학자의 강연회와 동호회 모임이 있었는데 몽땅 접어야 했다.

 

 14시! 김훈 작가가 강단에 올랐다. 제주도로 올 때 비행기가 한 시간 반이나 연착을 하였는데, 하늘에서 제주도의 푸른 숲을 보는 순간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 시간 정도 “몸과 글”에 대해 강연했다. 주제가 어려워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어서 사회자(손철주)의 진행으로 평소 작가에게 궁금했던 내용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사람이 질문을 했다. 때로 어려운 질문이 나올때면 “어렵다”며 난감해하면서도 작가의 생각을 잘 전달해 주었다.

어떤 글이 좋은 글이냐는 질문에 “자기의 삶을 통과해 나온 결과로써 써야 한다. 다른 사람의 글을 베끼지 않고, 다른 이에게 공격의 가능성 또한 열어 놓아야 좋은 글이 나온다”고 답했다.

 

 몇 년 전 <내 젊은 날의 숲>을 읽어 보았을 때 마음이 차분해 졌다. 내용 중에 “의장대가 앉아서 조총을 쏘았다.”라고 나온다. 내가 의장대 출신인데 조총은 서서 쏘기에 작가를 만나면 물어보고 싶었다. 마침 오늘 질문 시간에 자연스럽게 오류에 대한 말이 나왔다. <칼의 노래>에 옥수수에 관한 묘사인데 ‘옥수수의 긴 잎들이 해풍에 쏠리면서 썰물 소리로 서걱거렸다’라는 대목이다. 책이 출판된 후 어느 농과대학 교수에게 전화가 왔는데 “옥수수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군사들이 식량으로 가져와 퍼진 것이다. 따라서 왜란 중에 남도의 섬에 옥수수 잎이 무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명나라 군사 중 중국 강남 출신들이 가져온 것이라는 뜻으로 ‘강냉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고 하더란다. 작가의 입장에서는 그 장면에서는 옥수수 잎이 서걱거려야 제격이라고 했다. 그리고 책을 출판사에 넘기면 다시는 그 책을 거들떠 보지 않는다고 말해서 나의 의문점도 해소되었다.

 

 제주도는 동백꽃의 섬이다. 작가는 “자전거 여행”에서 동백꽃에 대해 썼다. 내 마음에 강렬하게 와 닿는다.

 

돌산도 향일암 앞

바다의 동백 숲은 바닷바람에 수런거린다.

동백꽃은 해안선을 가득 메우고도

군집으로서의 현란한 힘을 이루지 않는다.

동백은 한 송이의 개별자로써

제각기 피어나고 제각기 떨어진다.

동백은 떨어져 죽을 때

주접스런 꼴을 보이지 않는다.

절정에 도달한 그 꽃은 마치 백제가 무너지듯이

절정에서 문득 추락해 버린다.

눈물처럼 후드득 떨어져 버린다.


작가와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아쉬운 이별을 했다.


겨울에서 완전히 벗어나 만물이 약동한다는 "춘분"
곳곳이 완연한 봄기운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춘분이 다가오니 해도 점점 길어지고 이젠 완연한 봄입니다.
춘분은 밤은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면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때라고 합니다.
또한 기온이 급격히 올라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절기라고 합니다.
이젠 봄의 길목에 들어선 것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봄처럼 생기 넘치는 하루 보내세요~

◁△~♧ 향긋한
∇▷ ~♧ 봄향기
ノ 가득한 하루^^
초애선생님의 축복처럼
향기가 넘치고 생기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파이팅~~~^^
강연회가 있었군요.
작가가 제주에 올 때 알림을 보지 못하니 정보부족인 저는 늘 나중에야 소식듣고는 합니다 아쉽네요.

동백꽃 한창이죠 요즘.
또 4월이 다가왔고요^^
저도 행사 전날 알게되어 당일날 행사장에 제일 먼저 도착했어요.
다른 해보다 동백꽃이 더 많이 핀 느낌입니다.
금주가 가면 완연한 봄이겠어요.~~~
현의 노래,칼의 노래/김훈, 두 권의 장편소설을 밤을 새우며 읽었지요
칼의 노래,세번째 정독을 하며 한산 대첩이 있었던 남해로 무작정
여행을 하고 싶어 떠나기도 했구요~~

김훈 작가의 강연회 뜻깊은 자리,소중한 날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육지에 살 적에 가족여행으로 남해도에 갔어요.
삼천포에서 미조항에서 갈치회를 먹고 다랭이 마을을 구경하고
창선대교를 건너 보리암 부근으로 왔지요.
보리암은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날마다 온 세상을 수채화같이 물들이는 봄입니다
풀꽃같은 희망의 휴일되세요^^
살구꽃이 활짝 피니 온통 분홍색입니다.
금주에는 서귀포에 벚꽃이 만발할 기세이지요.
기온이 좀 올라가면 벚꽃놀이를 해야겠어요.~~~
언제 추웠냐는듯 한들한들
바람에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만큼 따스한 봄이 찾아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거겠죠?

따뜻해진 햇살만큼 점점 일교차도 커집니다.
큰 일교차에 건강 더 유의 하시고,
언제나 기분 좋은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봄바람이 약간 부드럽습니다.
의자에 앉다가 허리가 삐긋하여서
벌침으로 자가치료를 했습니다.
시원하네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하루 되세요~~~
대지마다 거리마다 가는 곳마다 봄향기 스며드네요
눈도 호사하고 마음에도 꽃피는 삼월
희망찬 날되세요^^
화단에 핀 벚꽃은 벌써 꽃잎을 하나 둘
바닥으로 날리고 있어요.
연산홍이 붉게 피니 보기 좋습니다.
계절의 작은 변화들에
삶의 즐거움과 위로 느끼면서
오늘도 즐겁고 힘차게 하루 시작해요!
감사합니다.
어제는 오랫만에 이웃의 초대를 받아
한라봉농원에 가서 고장난 부품을 교체해드리고
삼겹살을 구워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자주 만나야 정이 드는 모양입니다.~~~
자고나면 봄들이 춤을 추는 듯 우리를 반기네요
곧 목련의 백옥같은 살결과 우아한 모습도 보여주겠지요

오늘도 싱그런 봄과같이 행복한 하루되세요^^
서귀포는 하얀 목련은 벌써 졌습니다.
자목련도 곧 질거 같구요.
이제 영산홍이 붉게 물들이겠지요.
4월초에 가시리에서 유채꽃 축제가 있다고 하니
즐겨볼겁니다.
감사합니다.
사월의 첫 날, 푸름으로 다시 오는 시간같이 건강하시고
절정으로 향하는 봄의 꽃처럼
향기롭고 아름다운 시간들 되세요^^
9월의 노래를 부른 지 얼마 안 된듯 한데
벌써 4월의 노래를 부릅니다.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려도
어김없이 봄은 오겠지요.
봄이 짧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꽃구경 많이 하시고
신나는 4월 되세요~~~^^
단비 내리는 수요일이지만
비 개인 대지로 봄꽃들이 절정으로 치달으며
반짝이는 별같이 가슴을 비추겠지요
찬란한 사월되세요^^
왕벚꽃 아래에 새 신부가 웨딩촬영을 하고 있네요.
요즘은 시집가기도 힘들고
아이 낳기도, 기르기도 힘드니
출산욜이 0.98입니다.
이 나라의 앞날이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