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춘농로중 2019. 6. 21. 09:47



  오랜만에 아내와 조조영화를 보았다. 제 72회 칸 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이다. 세계 3대 국제 영화제(칸, 베를린, 베니스)에서 한국 사람이 수상한 영화는 놓치지 않고 감상하고 있는 편이다.

   2007년 칸 영화제에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밀양‘도 감동 깊게 보았다. 1987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강수연이 ’씨받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이 영화는 내용이 기억나지 않으니 조만간 감상을 해야겠다. 2012년에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이 ‘피에타’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여 기쁜 마음으로 보았지만,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이번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은 한국 영화 100년을 맞아 전 세계인으로부터 축하를 받는 느낌이다. 우리나라는 안성기가 국민 배우로서 친숙하다. 송강호도 ‘괴물’ ‘변호인’ ‘택시운전사’로 첫 트리플 천만관객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흥행 보증 수표 타이틀을 얻은 만큼, 무게감이 있어 뭔가 기대되는 바가 있다. 이번 시상식장에서도 봉준호감독이 수상을 하고 나서, 송강호에게 무릎 꿇고 그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영화배우가 성공하는 3대 요소를 보면, 첫째는 타고난 재능이고, 둘째는 끊임없는 노력, 셋째는 운이라고 한다. 송강호는 이 3대 요소를 모두 갖춘 것일까. “끝까지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여기까지 왔을 터이다.

   

  영화 필름이 돌기 시작한다. 영화관 여기저기에서 웃음소리가 나고 시간이 흐른다. 기택(송강호)의 집이 반지하이기 때문에 여름 장마기간 중에 수재를 당했다. 변기에서는 오물이 화산의 용암이 폭발하는 것처럼 솟구쳐 올랐다. 기택의 가족이 수재민이 모여 있는 실내체육관에서 밤을 맞는다. 자리에 나란이 누워서 기택의 아들이 기택에게 계획이 있느냐고 묻는다. 이에 기택은

“가장 완벽한 계획이 뭔 줄 알아? 무계획이야. 뭐든지 계획을 세우면 절대 계획대로 안 되거든. 계획이 없으면 잘못될 일도 없어. 뭐가 돼도 잘못된 건 아니니까 상관없는 거지…”

아들에게 이런 궤변을 늘어 놓는다. “무계획이 최고의 계획”이라니 가난한 삶을 살고 있는 기택이 가지고 있는 개똥철학이다.

   

  30대에 등산을 즐겼다. 여행을 좋아하는데 등산을 하면 여행까지 겸하게 되니 일거양득(一擧兩得)이다. 대개 산악회에 가입하여 그 일정에 맞춰 산행하게 된다. 하루는 지방신문에 그 산악회의 인터뷰가 있었다. 내용의 일부를 보니 “00산악회는 산행 일지를 남겨 놓지 않는 것이 전통”이라고 했다. 산악회의 역사를 기록하지 않으니 잘 발전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소문을 들어보니 계속 왕성하게 활동을 한다고 한다.

   년 초가 되면 계획을 세우고 중간에 변경을 하기도 한다. 서민의 삶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일기를 쓰며 하루를 성찰한다. 좀 더 나은 인생을 꿈꾸며…

   자막에 출연진들이 이름이 나오더니 천장에서 불이 환하게 켜진다. 사람들이 우르르 출구로 나간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마신 것 마냥 씁쓰레하다.




안녕하세요?
6월의 마지막 한주도
건강하시고 행복가득한 나날되십시요
늘 ~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체유심조 선생님!
반갑습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려는 모양입니다.
한라산이 가깝게 보이거든요.
날씨가 뜨거운데 좀 식혀지리라 생각됩니다.
기쁜 한 주를 기대합니다.~~~







내용 등록
장맛비가 내리네요.
이런 날은 괜히 누굴 찾아갈까 라는 생각을~~~~
그래서 마음은 누군가와 함께 가는 듯 하지만
돌아보면 홀로 가는 길인 것을 압니다.

고운 불로그 벗님!
안녕하세요?
삶이,
풍파에 구겨진 듯
일상이 땀,눈물,비 엉켜 탁한 삶일지라도
늘 긍정적인 사고로 컴 앞에 앉아보세요.
작품을 구상하고 올리면 또 하루가 지나가겠죠?
인연에 감사합니다.

늘봉드림
비가 내리면
칼국수 생각이 많이 납니다.
다행히 걸어서 15분 거리에 맛깔스럽게 면발을 빼는
칼국수 집이 있어요.
공기에 약간의 꽁보리밥도 주어서
저녁까지 든든하답니다.
감사합니다.~^^
밤새 아픔이 있었던 듯
달도 왔다 구름도 왔다갔다하네요

장맛기간중 비피해 없도록 점검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장마 중 빗줄기가 가늘어 지더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읍니다.
외출을 하려해도 그냥 집에 있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느긋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즐거운 주말을 누리세요.~~~
7월의 첫날을 위해
포도,복숭아,살구,자두,대추,수박등~
과실수들이 장맛비에도 살아남아
풍요의 날을 위해 탱글탱글 매달렸네요

장마에 깊게패인 아픔도 찬란한 시련도
희망의 밑거름으로 풍성한 7월되세요^^
새벽에 한라봉 농장에 가서
쿨러를 갈아 뀌어 드리고 왔어요.
농장의 할아버지께서 고맙다고
농사지은 가지, 고추, 청양고추, 개복숭아, 등과 인절미를 나눠주시네요.
개복숭아가 식중독을 일으켰는지
배가 아팠습니다.
지금은 다 나았고 여유롭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