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블로그를 개설하지 않으셨습니다.친구 신청을 하시려면 먼저 블로그를 개설해 주세요.
지금 개설 하시겠습니까?
친구가 되시면 친구의 새글 및 활동에 대한 알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baekhdo님에게 친구신청을 하시겠습니까?
친구 신청을 했습니다.상대가 수락하면 친구가 됩니다.
친구 신청을 실패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친구 신청 가능 수를 초과했습니다.
춘농로중의 블로그입니다
눈 시린 푸른 하늘과 어울리며 속이 훤히 다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쪽빛바다! 바람의 나라! 제주 바람이 부드럽게 가슴을 스친다. 바람은 꽃이 되어 피어나고 물이 되어 대지를 촉촉하게 적신다. 검푸른 물결이 넘실대고 파도의 흰 포말이 바람에 부서진다. 에메랄드빛 바다에 풍덩 빠지면..
이수익 숨겨 둔 정부(情婦) 하나 있으면 좋겠다. 몰래 나 홀로 찾아드는 외진 골목길 끝, 그 집 불 밝은 창문(窓門) 그리고 우리 둘 사이 숨 막히는 암호(暗號) 하나 가졌으면 좋겠다. 아무도 눈치 못 챌 비밀 사랑, 둘만이 나눠 마시는 죄(罪)의 달디단 축배(祝杯) 끝에 싱그러운 젊은 심장의..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
겨울이 오면 빨갛고 하얗고 분홍색의 예쁜 동백꽃이 향연을 시작한다. 겨울이 오면 꽃잎마다 그윽한 향기를 내뿜어 꿀벌이 윙윙거리며 날라들어 바쁘게 꿀을 모은다. 겨울이 오면 소중한 사람에게 웃음과 기쁨을 주려고 울창하고 무성하게 꽃봉오리를 펼친다. 겨울이 오면 나무 가지 뿐 ..
태풍 '솔릭'이 마저 지나가지 않아 아직도 창밖에는 바람소리가 윙윙거린다. 다른 태풍은 대개 밤 사이에 지나는데 '솔릭'은 세계7대 자연경관인 제주도를 관광하며 시속 8킬로미터의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내 고향 가까이 부여 임천에 있는 사랑나무가 매력있다. 고교시절에 성흥..
나 여기 바닷가에 앉아 바다 멀리 바라본다. 뜨겁고 무더웠던 여름더위가 입추를 지나며 고개를 숙이고 남쪽바다 바람이 불어와 겨드랑이를 시원하게 스쳐간다. 홀로 앉아 있는 정자에 이름모를 바다새도 잠시 쉬어간다. 잔잔한 파도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