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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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V-Zone 박경민의 미친 디그, 현대캐피탈을 깨우다

0-3으로 끝나야 할 경기를 3-2로 완전하게 뒤집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리베로 박경민의 호수비가 있었다. 19일 천안에서는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두 팀은 11승 12패로 5할 승률에 못 미치고 있었다. 따라서 이날 경기에 따라 5할 승률과 연패 없이(우리카드) 혹은 연승(현대캐피탈)으로 4라운드를 끝낼 수 있었다. 그렇기에 흥미로운 경기였다. 그런데 1세트와 2세트 분위기만 보면 우리카드가 3-0으로 끝내야 하는 경기였다. 1-2세트 우리카드는 알렉스-나경복의 강한 서브와 중앙에서 하현용-김재휘의 공격은 물론 블로킹으로 상대를 무력화시키며 손쉬운 경기를 이끌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리베로 박경민은 물론 리시브 라인이 완전하게 무너졌고, 공격에서는 계속된 범실로 경..

댓글 KOVO/V-Zone 2022. 1. 20.

16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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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V-Zone 원칙도 기준도 알려주지 않고, 날린 레드카드

동네에서 공놀이를 해도 확실하게 룰을 정해놓고 한다. 하물며 프로 스포츠 기관에서 명확한 룰을 구단들에게 전하는 것이 어려운 것일까? 온갖 이유를 들어 정당화하려고 한들 이번 일은 심판들이 잘못한 일이다. 15일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경기. 4세트 5-3에서 레오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6-3이 됐다. 그런데 공격을 성공한 후 떨어진 공을 발로 찼다. 그리고 그 공은 관중석으로 날아갔다. 이때 주심은 레드카드를 선언했고, 우리카드 득점이 올라가게 됐다. 그러자 석진욱 감독이 거세게 항의했다. 석진욱 감독은 단순히 레드카드를 날렸다고 항의한 것이 아니었다. 불과 며칠 전, 우리카드의 직전 경기에서 알렉스가 공을 발로 차서 관중석으로 날렸다. 그런데 그때는 경고를 받았고, 레드카드는 받지 않았다. 따라서 ..

댓글 KOVO/V-Zone 2022. 1. 16.

15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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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V-Zone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다른 행보, 그 끝은?

V리그 전부터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한국배구의 1,2위를 다투던 구단이었다. 물론 실업 시절에는 한쪽으로 기울었었다. 그리고 V리그가 시작됐다. 우승 횟수를 말한다면 할 말은 없다. 다만 그래도 꾸준히 두 팀은 이슈 몰이를 하면서 V리그의 양대산맥으로 군림했었다. 하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판도가 바뀌었다. 현대캐피탈이 3인자(?)가 되면서 삼성화재-대한항공이 새로운 라이벌이 됐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2010년대 후반에 오면서 삼성화재는 상위권에서 점점 멀어졌다. 대신에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리그를 양분했다. 현재는 두 팀 모두 하위권에서 도전하는 입장이 됐다. 특히 지난 시즌 두 팀은 리빌딩에 돌입했다. 그런데 삼성화재가 좀 더 나아 보였다. 분명 매력적인 팀이 될 조건도 있었다. 반면 현대캐..

댓글 KOVO/V-Zone 2022. 1. 15.

13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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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왕조/왕조의 주역들 국민 유격수 ‘만두’ 박진만

2004년 3월 28일… 수원에서 현대와 SK의 시범경기가 있었다. 아마도 이날 마지막 시범경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비교적 날도 따뜻했고, 일요일이라 수원 야구장에는 생각보다 많은 팬들이 찾았다. 어쨌든 경기가 끝나고 모두 경기장을 떠나고 있었다. 그런데 그라운드 안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것 같았다. 현대 코치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김재박 감독이 나왔다. 또한, 포수 장비를 풀세트로 찬 선수가 백네트 앞쪽에 서 있었다. 필자는 물론 당시 주변에 있던 이들은 백네트 바로 뒤가 아닌 옆쪽에 있어서 누구인지 선수를 식별할 수가 없었다. 아마도 주전 포수 김동수의 나이를 고려해 강귀태를 육성하기 위해 개인 훈련을 시키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정진호 코치가 아닌 김재박 감독이 펑고를 치기 시..

12 2022년 01월

12

KOVO/V-Zone 허수봉이 정교해져야 현대캐피탈을 살린다

허수봉이 보다 정교해져야 팀이 산다. 11일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에서 1-2세트를 내주고 3-5세트를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원정 경기 2승(9패)째를 따냈다. 반면 차지환이 인생 경기를 하고, 레오가 돌아왔음에도 역전패를 당한 OK금융그룹은 근본적으로 팀을 정비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이날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즈가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라 라이트 허수봉, 레프트 전광인-김선호 라인업으로 출발을 했다. 나름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런데 참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상하게도 현대캐피탈전에서 ‘인생 게임’을 하는 토종 레프트들이 종종 있다(KB손해보험 홍상혁, 이날 OK금융그룹의 차지환). 그래서 현대캐피탈은 어려움을 당하기도 한다..

댓글 KOVO/V-Zone 2022. 1. 12.

11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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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용병/SK 와이번스 [추억의 용병] 28. 크리스 니코스키

2009시즌 SK는 경험이 풍부한 좌완 투수 ‘크리스 니코스키’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니코스키는 199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신시내티에 지명받은 최고의 유망주였다. 참고로 니코스키는 전체 9순위로 선택을 받았는데, 전체 12순위에 ‘노마 가르시아파라’가 지명을 받았고, 이후 폴 코너코, 제이슨 배리텍 등이 차례로 지명을 받았다. 특히 가르시아파라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로 활약을 했으나…니코스키는 빅리그와 친하지(?) 않았다. 니코스키는 메이저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18승 23패 평균 자책점 5.37을 기록했다. 또한, 일본에서도 2시즌 동안 85경기 3승 5패 2세이브 평균 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경험이 풍부한 것이 장점..

09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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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V-Zone 삼성화재의 강한 서브의 명과 암

강한 서브가 어떤 위력을 가졌는지 명확하게 보여줬다. 반면 강한 서브가 없을 때의 위험성도 나타났던 경기였다. 9일 삼성화재는 인천에서 대한항공을 만났다. 1세트만 해도 삼성화재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할 것 같은 ‘폐급(?)’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도대체 뭘 하는지 알 수 없는 그런 모습들… 하지만 2세트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주포 러셀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 쉽게 따낼 수 있는 경기를 세트 막판 대한항공의 기세에 밀려 역전패를 당할 위기도 있었지만, 듀스 접전 끝에 30-28로 잡았다. 내친김에 대한항공의 리시브 라인을 철저하게 무력화시키면서 3세트도 잡았다. 4세트는 나중에 많이 따라갔지만 1세트와 수준의 경기력을 세트 중반까지 보여주기도 했다. 어쨌든 승부는 파이널 세트로 이..

댓글 KOVO/V-Zone 2022. 1. 9.

08 2022년 01월

08

KOVO/V-Zone 현대캐피탈, 일시적이라도 변화가 필요하다

일시적이라도 변화를 줘야 한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났다. 결과는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1세트를 따낸 현대캐피탈, 2세트도 충분히 따낼 수 있는 상황이고, 나쁘지 않은 전개를 했었다. 다만 세트 후반 케이타 서브에 완전 박살이 났고, 그 리듬은 3-4세트에도 이어지면서 완패를 당했다. 만약 2세트를 잡아냈다면 경기 결과는 좀 달랐을 것이다. 물론 이런 모습은 올 시즌 자주 나오는 모습이고, 과거 삼성화재와 리그를 양분하던 시절에도 보여주던 모습이기도 했다. 어쨌든 현대캐피탈은 올라가야 할 상황에서 올라가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다 무너지는 일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그다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지금 현대캐피탈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과연 이..

댓글 KOVO/V-Zone 2022.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