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베트남-2009년 1월

대원 2009. 1. 12. 18:58

 

1월 3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식사를 하며 베트남식 커피를 한잔 마셔본다.

 

7시에 짐을 챙겨 숙소를 나와 무이네행 오픈투어버스를 탔다.

이번에도 버스안에 한국사람은 우리뿐이다.

4시간 걸린다는 버스는 5시간이 지나서야 무이네에 도착했다.

식사를 마치자 방갈로 2개를 배정해준다.

짐을 풀기 무섭게 수영장으로 나왔다.

날도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제법 추웠지만 수영장 물을 보는순간 그냥 뛰어든다.





젖은 수영복을 갈아입고 30분간 단잠도 잤다.

 

 

 

 

수영을 마치고 옷을 챙겨입고 걸어보았다.

인근에 리조트에서 윈드서핑을 하고 계실 하이윈드님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해보았다.

배타고 나가서 안들어셨단다.

그래서 길을 돌려 반대편으로 걸었다.


중간에 길거리 음식을 파는곳이 있다.

부침개다...하나에 300원정도

넘 맛있어서 시켜 더 먹었다.

한참을 가니 느억맘공장이 나온다.

3병을 샀다.

조금더 가니 해가 저문다.

그냥 돌아가지 아쉬워서 근처의 해변으로 가보았다.

바다에서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은 대나무로 엮어만든 배가 있다.

타보았다.


이들에겐 생업도구인데 그 모양새가 참 재미있다.

 

누군가 모닥불을 피워놓았다.

우리도 주변에 널린 마른 야자열매 껍질을 모아서 모닥불을 지폈다. 

 


너무 잘 탄다.

 


 

어부가 어린 아이를 데리고 바닷가에 고기잡으로 간다.


 

나는 불가에 앉아 얕은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 부자를 바라보았다.

몇마리나 잡았으려나?  


 

1시간 가까이 걸어서 리조트로 돌아왔다.

저녁을 먹고 텅빈 수영장으로 향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우리 가족외엔 아무도 없다.



그래서 더 밤이 깊어질때까지 심야수영을 만끽했다.

 

무이네에서의 첫날은 넘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