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칼럼

심산멘토 2014. 11. 13. 02:38

    수능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공자님 말씀중에 제가 자주 되새기는 말이 있습니다.
子曰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군자주이불비, 소인비이불주)


군자가 보편적이고 비상대적인데 비하여 소인은 상대적이고 비보편적이다는 뜻입니다. 다른 해석은 군자는 자율적 보편적 입장에 서지 당파성을 지니지 않고 소인은 당파성을 지니지 보편적인 관점에 서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또 다른 해석은 군자는 널리 소통하되 편당하지 않으며 소인은 편당하되 널리 소통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해석은 군자는 두루 어울리지만 배타적 무리를 이루지 않고, 소인은 배타적 무리를 이루지만 두루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다른 해석은 군자는 다수의 사람들과 어울리되 특정인과 결탁하지 않고, 소인은 특정인과 어울리며 다수와 어울리지는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해석은 군자는 어울리되 비교하지 않고 소인은 비교하며 어울리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또 다른 해석은 공자는 두루 친하며 패거리를 짓지 않고 소인은 패거리를 지으나 두루 친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또 다른 해석은 공자는 특정인은 공적으로 만나고 다수는 사적으로 만나며 소인은 특정인을 사적으로 만나고 다수는 공적으로 만난다는 의미입니다.


공자님의 논어는 살아가며 벗을 삼아 두고 두고 곱씹어 보아도 볼 때 마다 맛이 다르고 60갑자 날마다 되새길수록 깊은 향기가 가득합니다. 위의 내용처럼 다양한 해석들을 대할 때마다 행복하고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어 질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기도 합니다.


물론 위 문장을 처음 인용한 공자님이 표현하고자한 마음결이 정답이겠지만 이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어떠한 시대적 상황에서, 어떠한 분위기(환경)에서, 누구한데 하려고 한 말인지를 인지도 알아야 그나마 마음결에 근접해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군자와 소인으로 접근한 음양(陰陽)적인 관점에서 주(周)는 공적인 것이고, 비(比)는 사적인 안과 밖을 구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게 전하는 말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소인은 자기식대로 보고싶은 대로 해석해서 활용하시고 대인은 있는 그대로 보고 또 보고 음미하며 결을 느끼려 할 뿐인가 봅니다.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君君臣臣), 부모는 부모답게, 자식은 자식답게(父父子子)도 참 쉬운 문장입니다. 그러나 이도 곱씹어 보면 볼수록 진한 맛이 나는 문장입니다. 나는 과연 나다운 것인가라는 생각을 떠올릴 때마다 상대적인 음양에 따라 나다워지게 중심을 잡아주는 글귀입니다.

 

공자님의 말씀처럼 음양의 관계에서 인(仁)으로서 모든 것이 명명백백 분명한 예(禮)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지켜가라는 법을 학습하라는 것도 같습니다.


수험생 모두가 그동안 준비해왔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되어지는 수능 시험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낱말의 정의, 개념에 대한 정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어지는 정의가 주제가 되어지는 날입니다. 수험생 모두가 건강하게 시험에 임하며 즐겼면 합니다. 함께 하는 가족들도 한마음으로 힘을 실어주는 정성스러운 마음이 공유되는 날이었으면 합니다.

 

제가 수험생이라면 음양으로 출제자의 의도와 시험을 응시하는 응시자의 관계에서 시험지를 받아 보겠습니다. 다양한 함정을 피해갈 수 있는 묘수는 내 생각도 중요하지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은 넓게 보고 차선은 자세히 보는 순서가 몸에 익숙해져야지 되지 않나 싶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