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보배 2015. 3. 7. 07:30

 

오늘은 사랑하는 친정엄마가  

돌아가신지

만 3년이 되는 날이에요

엄마가 생전에 좋아하시던

노란 후리지아꽃이에요.

엄마가 천국에서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

 

어제 밤부터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다가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옛 앨범을 꺼내 보았지요.


남편의 대학원 졸업식 때 엄마 모습인데요

22년 전

우리 엄마의 모습이 너무 곱네요.

 

그리운 우리 엄니....

60대 중반의 모습치고는

너무 아름다워요.

 

사랑하는 엄마...

천국에서 행복하시죠?


이제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엄마 생각을 덜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모두들 마음 속으로는 여전히 생각나겠지요

 

나는 아직도 불현듯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어떻게 할 바를 모를 때가 있어요.

 

가족끼리 좋은 곳에 가서 맛난 것을 먹을 때

우리 가족들에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백화점에 가서 엄마와 비슷한 어르신들을 뵐 때


목욕탕에서 친정엄니와 다정한 딸들을 볼 때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갈 때

분위기 좋은 커피 전문점에 앉아 있을 때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갈 때 등....

 

하루에도 몇 번씩은 엄마가 생각난답니다

하지만 전에 비해

슬픈마음은 조금씩 옅어지고 있어요.


이제 우리 친정가족들이

예수님 믿고 구원 받아서 모두 건강하게 살다가

천국에 가서 엄마 만나는 소망만 남아 있지요

 

엄마..그곳은 따뜻하고 행복하지요?

엄마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꽃들도 많고

예쁜 보석들도 많다는데요



아픔이 없고 고통이 없는 천국에서

 다시 만날 때 까지

우리 친정가족들 모두 행복하기를 기도해주세요.

사랑합니다~~우리 엄니!!!

 

 

 

 

 



ㅎ~~ 엄마를 그리워하고
추도하며 옛사진 찾아보는 보배님의 마음이 전달됩니다.
엄마와 함께 한 시간이 많아서
추억할 것도 많아야겠어요.
엄마추모일을 생각하며 ...1년동안 엄마에 대한 글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지요
전에 비해 엄마생각을 덜 하는 것도 있겠지만
차라리 하지 않으려 글을 쓰지 않은 것도 잇는 것 같아요.
엄마생각을 하면 웬지자꾸 슬퍼지니까요..그리움이란 우울한 생각들을 가져다 주지요
아름다운 추억도 많지만 ..아무래도 수술을 받다 돌아가신 부분이 나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엄마가 돌아가신 것은 사람의 일이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생각하려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