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보배 2017. 8. 19. 22:28



하영과의 데이트가 있는 토욜~~


좋아하는 소이냉면에 갔습니다


엄청 고소하고 바삭한

수제돈까스 8000원


시원하고 달콤새콤한 물냉면 6500원


맛있게 냠냠먹고 ~~~


개학을 맞아 볼륨매직을 하러 갔는데요

토욜이라 사람들이 많아요

한 시간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니


바로 옆에 있는 노래연습장에 갔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갔던 것이 언제인지 가물가물~~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슴당.


요금은 1시간에 20.000원

ㅎㅎ 사장님이 친절하서셔 그런지

노래 부를 시간을 넉넉히 주신다네요.


우리 늦둥이와 함께 들어온 노래연습실~~~

언제 이렇게 컸나 뿌듯하고 대견해요

우리 하영선수 노래방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먼저 부릅니당


에고...그런데 요즘 팝송이라 제목도 모르겠어요.

미리 예약한다고 해서 노래책을 뒤적거리니

사장님과 하영이가 동시에 막 웃네요


노래방 사장님이 말씀하십니다.

" ㅎㅎ 따님한테 찾아달라고 하세요

1분도 안 걸립니다"


우리하영 왈

"우리 엄마 옛날 사람인증~~"


ㅋㅋ 요즘은 저 계산기처럼 생긴 기계로

노래 제목을 치면서

부를 노래를 순식간에 찾더라구요


그래도 딸내미 편하게 부르라고

책을 펴서 찾는데

예전과 달리 어리버리 행동이 굼뜹니당.


불빛이 어른거려서 노래 제목도 잘 안 보여요

그래도 애창곡을 몇 곡 부르는데

몇 년 만에 와서 부르려니 음정이 헷갈려요


우리 하영이가 부르는 압구정 날라리~~


돈이 없어도 오늘 만은 날라리
연락처는 받았지만
사실 별로 맘에 안들어
에프터는 기대마요
이바닥이 그런거에요
사랑을 꿈꾸지 말아요
나같은 킹카는 너무 바쁘니
뜨겁게 셔츠가 다 젖을때 까지 압구정


ㅋㅋ  노래 가사가 넘 재밌네


에고~~못 말리는 유느님 사랑 우리 하영~~


그런데 늦둥이 딸내미와 즐겁게 노래를 부르다보니

갑자기 돌아가신 부모님들이 생각납니다....ㅠㅠ


우리 친정은 어른들의 생신이나 무슨 기념일에는

친척들이 집에 모여서 맛난 음식도 먹고

 노래도 부르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거든요


섬마을 선생님.m4a

그래서 보배도 제목이 생각나는 옛노래를 불러보는데요.

이상하게 들을수록 자꾸 엄마,아부지 생각에 눈물납니당


노래연습실을 나오며

" 어때 엄마랑 노래방 오니까 좋았어? 라고 물으니

"ㅋㅋ 20세기 노래 듣느라 힘들었어" 하네요


ㅎㅎ 그렇죠~~ 섬마을 선생님도 그렇고 주로 7080노래를 불렀으니

우리 하영이가 듣기에는 아주 먼 옛날 노래 같을 거에요

보배도 하영이 부르는 노래가 너무 빨라 못하겠어요


그래도 함께 즐거운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휘리릭 지나갔습니다

언젠가 우리 하영이도 이 순간을 그리워할지도 모르죠..ㅠㅠ


지금 보배도 녹음된 섬마을 선생님을 들으며

 글을 쓰고 있는데 왜 자꾸 부모님 생각이 나는지

오늘따라 두 분이 너무 그립습니다아~~



- 첨부파일

섬마을 선생님.m4a  
   
ㅋㅋㅋ,, 20세기 노래 듣느라고 힘들었어...
어쩔 수 없는 세대차이지요.
그래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 주기...ㅎㅎ
ㅎㅎ 하영 친구들에게 전화가 와서
엄마하고 둘이 노래방에 있다고 하니
정말이냐고 하더라구요

ㅋㅋ 20세기에 태어난 엄마하고의
데이트를 좋아하니 감사할 뿐이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