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보배 2020. 3. 6. 11:43

 

내일은 사랑하는 친정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어느새 8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살아계셨다면 올해로 91세가 되시는 우리 엄마!!

 

 

그립고 보고픈 우리 엄마를 생각하며

11번가에서 파는 프리지어 생화를 담아봅니다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던 꽃입니다.

 

평소에 부정맥이 있으셔서 3개월에 한 번씩

고대(안암) 심혈관센터에서 점검을 받으시던 엄마가

척추협착증 시술을 받으시고 퇴원을 하는 날

 

시술을 하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가 갔는지

갑자기 쓰러지셔서 심장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영영 깨어나시지 못하고 돌아가셨지요.

 

2012년 3월 7일 수요일 오전 11시 5분 사망

 

사망 원인의

(가) 직접사인은 상행대동맥 파열

 (나) 중간 선행사인은 대동맥벽내혈종

(다) 선행사인은 대동맥류

(라)다의 원인은 고혈압이라 적혀있고


수술의 주요 소견은

상행대동맥근부파열,

대동맥벽내혈종, 상행대동맥류


모든 생명의 주관자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시기에
엄마의 운명도 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부르셔서

 

천국으로 간 것이라 믿으면서도

너무도 어이없고

황당한 엄마의 죽음 앞에서

 

무척 마음이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갈수록

우리 엄마에게도 고마워요


그때 당시에 엄마의 친구분들이

우리 자식들을 위로하느라

"엄마가 착한 너희들 고생 안 시키려고 가셨다"는 말도


이해가 되지 않고 듣기 싫었는데요

점점 세월이 갈수록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 같아요

 

요즘 주변의 지인들의 부모님들이 아프셔서

갑자기 중환자실로 들어가시기도 하고

몸이 노쇠해지니까 여기저기 수술을 하시는 등

 

자식 된 입장에서 놀래서 기도를 부탁하고

또 간병하느라 고생하는 것을 보면

부모는 자식들이 필요로 할 때까지가

유효기간이 아닌지...ㅠㅠ

 

사랑하는 엄마~~

천국에서

잘 지내고 계시는 거죠?

 

오빠들도 모두 예수님 잘 믿고

구원받기를 기도해주세요!!

 

누구라도 자기 건강을 자신할 수는 없지만

건강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 때

열심히 산책도 하고

자식들에게도 아낌없는 사랑을 주고 싶어요.

 

 

 

엄마생각이 많이 나시네요.
자녀손들이 강건하고
화목하신 모습 보시며
기쁘실 것입니다.^^
에고~~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친정엄마는 시간이 가도
두고 두고 그리운 사람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