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보배 2021. 5. 9. 00:48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우리 재이

저녁을 먹자마자

물감 도구를 찾더니 그림을 그립니당.

ㅎㅎ요즘 한국사 공부에 빠진 모자~~

큰딸이 황산벌에서 계백과 맞서 싸운 

말을 탄 관창을 그리는데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날마다 줄줄줄 외우며

즐겨 노래를 부르는 우리 재이는

 

어려서 화랑도(신라)에 들어가

말을 잘 타고 활을 잘 쏘는

관창을 좋아해서 흉내를 자주 내지요.

 

용맹스런 관창을 좋아하다 보니까

ㅋㅋㅋ자기 엄마가 그리는 그림에

자꾸만 잔소리가 쏟아집니당

 

그러더니 슬며시 돌아앉아 말을 그리는데요

"나는 왜 말을 못 그릴까?" 하면서

자신감 뿜뿜하던 평소와 달리 풀죽은 모습이에요...ㅠㅠ

 

할배가 손주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말을 그린다며 붓을 잡는데요

ㅋㅋㅋ남편의 솜씨를 아는 보배는 웃음부터 나오네요

 

"할배~~ 말이 아니라 여우 같아!"

온 가족이 빵~~ 터졌어요

재이를 비롯해 딸들까지 호호호 깔깔깔~~~~

 

우리 늦둥이도 여우를 그린다며

붓을 잡았는데요

ㅋㅋㅋㅋ 소인지 여우인지 헷갈려요

 

보다 못한 큰딸이 다시 나섭니다

"어휴~~  이 사람들 안 되겠네

ㅋㅋㅋ 내가 진짜 여우를 보여줄게"

 

헐~~ 그런데 이게 여우인가요?

고양이인가요?

자신도 그려놓고 웃겨 죽겠다고 깔깔깔~~~

 

어른들이 너무 웃긴다며 깔깔거리는 동안

조용히 그림을 그리는 재이

 

오~~~ 엄청 열중하며 그리는데요

 

어머나~~ 엄마에게 이래라저래라

잔소리를 하던 재이가

ㅋㅋㅋ 글 풍선까지 똑같이 달았네요?

 

와우~~~ 달리는 말도 표현을 잘했고요

엄마가 그린 얌전한 관창보다

우리 재이가 그린 관창이 훨씬 용맹스러워요

 

짝짝짝 짝짝!!!!

오늘 그림 그리기 대회 장원은 재이

꼬마 화가님입니다요~~~

 

목이 마르니 좋아하는 수박을 먹고~~

 

다시 즐거운 댄스 시간

ㅎㅎㅎ에너지가 넘치는 우리 재이지만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사랑하는 우리 하영이도 할렐루야 홧팅!!

주님이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할배와 보배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도

인사하는 우리 재이

ㅋㅋㅋ 하루에도 몇 번씩 삐지지만 사랑이 넘쳐나지요

 

엄마,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속 깊은 우리 큰딸아

오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서 고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