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

보배 2021. 6. 13. 08:54

생각지도 못한 옻이 올라 불편한 보배가

 아이들 집에 가지 못하자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고 사암리에 온답니다

 

ㅎㅎ감자 대장 하영이를 위해 

감자를 사고요

로컬푸드에서 각종 신선한 야채와 고기도 삽니당.

 

ㅎㅎ그런데 외갓집에 오자마자

보배를 안 찾고

할배와 신나는 칼싸움부터 하는 재이

 

요즘 한창 무사 놀이에 빠져서 그런 가봐요

ㅎㅎ할배 뒤만 졸졸졸~~~

 

마당으로 나가 보리수 열매를 보여주는 할배

ㅎㅎ손주와 늦둥이와 함께 따고 싶었나 봐요

 

아이들이 앉아서 따기 편하라고

아예 가지를 잘라서 주는 남편

ㅋㅋㅋ 넘 심한 것 아니에요?

 

ㅎㅎ그런 할배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

아끼는 목검도 한편에 던져둔 채

보리수 열매에 집중하는 재이

 

ㅎㅎ우리 재이가 은근히 이런 일을 좋아하네요

 

감자튀김 다 되었다고 불러도

자기는 보리수 열매를 따서

이웃 어른들께 가져다 드린다며 이따 먹겠대요

 

ㅎㅎ감자튀김 좋아하는 우리 딸들

큰딸은 날도 더운데

왜 고생하냐며 엄마 걱정을 하는데요

 

ㅎㅎ 이렇게 세 접시를 먹었습니당

싱싱한 감자를 튀겨내면

정말 담백하고 맛이 고소하거든요

사랑스러운 우리 재이도 튀겨 주어야죠?

 

ㅎㅎㅎ 할머니 요리 솜씨 최고라며

잘도 먹는 우리 재이

요리도 아닌 것을 칭찬해주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보리수 열매는 맛있는지 모르겠던데...ㅋㅋ
재이군은 할아버지 할머니 덕분에
보리수가 어떤것인지
확실히 배우겠어요.^^
ㅋㅋㅋ보리수 열매는 호불호가 있어요
생긴 모습은 앵두와 비슷한데요
달콤하면서도 약간 떫은 맛이 있지요
그래서 그 타닌 성분이 기관지에 좋다는 말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