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보배 2022. 6. 24. 08:26

가족같이 친밀한 영순 언니를 만나는 날

비가 내릴 듯한 날씨지만

오랜만에 언니를 만나니 마음이 기쁩니다

 

ㅎㅎ요즈음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생기니

보고픈 사람들 다 만나고 다닙니다

 

헤어리버스에서 원장님에게 머리를 자르고

언니를 만나 이른 점심을 먹으려니

전에 자주 먹던 동태 매운탕 같은 것이 당기는데요

 

비가 오는데 단국대 앞까지 걸어가려니 

귀찮아서 그냥 아무거나 먹으려고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오~~ 낙지볶음이 보이네요

 

ㅎㅎ점심특선이라 가격도 할인되고 좋네요

 

와우~~ 맛집인가 봐요

아직 12시도 안 되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요

기대를 해도 좋을 듯한데요

 

갑자기 테이블 위로 흰 봉투를 주는 영순 언니

 이사했는데 바쁘다고 못 가서 미안하답니다

에구~~~ 못 말리는 언니...ㅠㅠ 

 

그 사이 기대했던 직화낚지볶음이 나왔는데요

ㅎㅎㅎ작은 낙지가 2마리만 들어있네요

 

그래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제 오늘 우리가 만나서 갈 곳을 가야죠?

ㅎㅎ 어디일까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가지 못했던 사우나예요

 

그런데 하필 수리 중이랍니다요....ㅠㅠ

 

그래서 커피를 마시러 스벅에 갔는데

젊은이들이 너무 많아요

 비 오는 날이니 전망도 좋고 조용한 설빙으로~~

 

ㅋㅋㅋ보배가 좋아하는 빙수의 유혹

 

ㅎㅎ 비 오는 날 분위가 즐기려면

창가가 최고죠?

 

그동안 밀린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습니다

ㅋㅋ그런데 배가 너무 불러요

아무래도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요

 

 조금 귀찮더라도 다시 비 오는 거리를 걸어서

평소 즐겨 다니던 사우나로 갔습니다

 비가 너무 세차게 내리지만 감사한 일이에요

 

지금 농촌에서는 비가 안 와서 힘들거든요

원삼면 사암저수지의 물도 다 말라서

바닥이 보인다고 걱정들을 하시고 계신대요

 

오후 시간에 좋아하는 곳에 이렇게 편히 누워서

 나만을 위한 휴식을 즐긴 것이 언제인지요?

3시간 동안 정말 힐링되고 편하고 좋았습니다

 

와~~ 밖으로 나오니 더욱 굵어진 비가 내리는데요

영순 언니의 걱정을 뒤로한 채

우산을 쓰고 죽전 전철역까지 걸어갑니다

 

ㅎㅎ세찬 비바람에 치마가 날려서

신경이 쓰였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고마워요

 

이 비로 전국의 가뭄이 해갈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영순 언니와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우나 휴식으로 몸과 마음까지 개운하네요

 

 늦둥이의 저녁을 차려주며 주방 창문으로 보니

비바람에 나무들이 막 흔들리고 있는데요

편히 쉴 가정이 있어서 더 감사하고 행복한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