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LA/YLA 언론보도

아름다운서당 2010. 7. 27. 10:21

 

 

조인스 뉴스‘6070 리포터팀’특별기획

 

  "당신의 ‘인생 2막’ 매직넘버는 무엇입니까?"  

 

 6070 리포터팀  2009년 11월 13일

   

 

서재경 SPR경영연구소 대표

“보람된 삶 위해 꿈을 사냥하라”

 

 

50대 초반에 은퇴한 서재경(62) SPR경영연구소 대표. 그는 지방인재 취업 돕기에 온몸을 던지고 있다. “돈만으로 행복한 노후를 꾸릴 수 없다. 은퇴 후 보람된 삶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먹이 사냥터인 직장을 그만두면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꿈 사냥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대우그룹 부사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외환위기가 닥친 후 대우그룹이 표류할 때 그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우를 떠나기 전 ‘할 일’을 구상해 뒀다. 짧지만 경제기자로 5년 동안 일한 경력과 대우에서 22년간 중남미 등 해외를 누빈 노하우로 기업경영 자문을 할 작정이었다. 그런 구상을 실천에 옮겨 경영연구소를 차렸다.

 

또 ‘영리더스아카데미’를 세워 지방인재들의 취업을 도왔다. 그는 이런 공을 인정 받아 지난해 희망제작소가 제정한 제1회 ‘해피시니어어워즈’ 희망씨앗상을 받았다. 서 대표는 “40대부터 계획과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학력과 여건이 취약한 호남 지방대 출신들을 돕기 위해 영리더스아카데미를 세웠다”고 말했다.

 

영리더스아카데미는 2004년 그의 고향인 목포대에서 먼저 문을 열었다. 처음엔 학생들이 모이지 않았다. 실망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았다. 이듬해인 2005년 광주 전남대 강의실을 무료로 빌려 정식 출범했다. 운영비는 사재를 털어 충당했다. 수강료를 받지 않아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후원자가 생겨 지금은 서울에 아카데미 문패를 달 정도로 궤도에 올랐다. 비록 적은 숫자지만 지방학생들이 일자리를 구해 인사 왔을 때 보람을 느낀다. 그는 일본 마쓰시타정경숙(政經塾)을 모델로 영리더스아카데미를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쓰시타정경숙은 ‘경영의 신’이라고 불린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일본의 리더를 배출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서 대표는 “마쓰시타는 90을 넘은 고령에도 쉬지 않고 인재를 양성했다”며 “마쓰시타의 좌우명은 ‘도전해야 성공한다’였다”고 들려줬다.

 

보람찬 노후 설계를 위한 매직넘버는 은퇴 후 할 일을 숫자로 정하는 것이다. 서 대표의 매직넘버는 ‘7300820’이다. 7=70세까지, 300=300명의 인재를 ‘영리더스아카데미’를 통해 양성하자는 것이다. 또 8=80세까지, 20=20권의 유익한 책을 저술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