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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독한 사랑을 하는 사람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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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수영맘

2007. 11. 4.

 

 

 

 

 

여전히 오늘도 덥습니다..목요일까지는 덥다는데다들 시원한 곳에서 글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다들 신이랑 채경이 땜에 맘이 많이 아픈신 것 같아 제가 죄송합니다

 

노란병아리님 반갑습니다..앞으로 자주 자주 뵈면 더 좋겠습니다

 

진진마마님 대감 신이를 정신병동에 보낸는건 넘합니다.조금만 봐주세

 

..튼튼이는 잘큽니다 무럭무럭

 

Laura 대감님 올만에 뵙는거 같습니다그동안 어찌 지내셨는지..앞으로

 

자주 오실꺼죠?

 

hbola 맞습니다..미운정 그거 무시 못하죠.

 

세실공주님 신이 나쁜놈 맞습니다.한대 때려줄까요?

 

-love 대감님 눈치가 짱입니다요

 

차오르는 달님 속으로 많이 뜨끔뜨끔합니다..사실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v공주엄마a 신이도 언젠가는 철이들껍니다..그때까정 맘 넓은 채경이가

 

참아야 할거 같습니다.

 

경아세상님 대감님 말씀 저도 급 동감입니다..근데 잘 안되나 봅니다..

 

신채미소님 헉 댓글이 3개나..존경..존경.대감님 말씀처럼 서로의 진심을

 

보는날이 빨리 오길 기도해 봅니다..

 

Park 좋은날은 꼭 옵니다..꿈은 이루어진다..

 

미소천사님 사랑이 뭔지 모르는 신이..하지만 언젠가는 알꺼라는거.

 

꼬맹이맘님 메달린다 그럼 무서워요..배불러서 도망도 못갑니다.뒤뚱뒤뚱

 

뛰는 제 모습이 보고 싶으십니까?

 

v돼지야v  울지마요.. 1000일 축하합니다..근데 결혼은 언제 하는겁니

 

?프로포즈 제대로 받고 결혼에 골인 하시길

 

투덜되지님 아마도 맞을겁니다..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났네요..얼른 글 올리고 전 튼튼이 밥주러 갑니다.

 

그럼 내일 뵐께요..

 

배고파 배고파.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어느 순간 쌀쌀하던 느낌이 강해지더니 한해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

 

가고 있었다..

 

더 이상 뜯을 달력이 사라지니 웬지 허전해 진다

 

그와의  생활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간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처음의 그 패배감과 절망감..수치심은 어

 

느새 다 사라져 버린걸까?

 

이젠 그의 가슴에 안기는 내가 자연스러워진다..

 

어느새 난 그가 주는 쾌락에 몸부림 친다

 

그리고 그의 가슴에 안겨 온기를 느껴본다..

 

그가 내 옆에 없을때는 잠이 잘 안온다

 

미친 것.

 

그래 난 미친거다.

 

아침일찍 일어나 그의 구두를 닦고 아침을 준비하고출근하는 그

 

이 넥타이를 메만져 주며 현관앞에서 배웅을 한다..

 

가끔은 부부같다고 생각한다..

 

부부..

 

그와 내가 부부가 될수 있을까?

 

여러 사람들 앞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성혼성언문을 낭독

 

하는 그와 나.

 

.꿈깨 신채경..

 

절대.네버지금 이순간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그럴일은 없을거

 

..

 

 

 

 

채경: 헉헉..미안..미안..

 

 

뛰어오느라 숨이 차다두손으로 무릎을 잡고 허리를 숙여 호흡을

 

고르기 위해 노력한다

 

 

채준: 왜 이렇게 뛰어와 ..나도 금방왔는데 뭐..

 

채경: 헉 헉 그래도 시간이 별로 없잖아..

 

채준: 뭐 별로 살것도 없는데나혼자 해도 되는구만

 

채경: 그래도 그게 아니야..누나가  사야 잘사지..넌 믿을수 없어..

 

채준: .

 

채경: 우선 가서 입을 옷부터 사고.

 

채준: (채경의 손을 잡으며)누나나 옷 필요없어.학생이 무슨 옷

 

이 필요하다고..나 놀러가는거 아니잖아

 

채경: ..어디서 하극상이야..그냥 오늘은 누나가 하자는 대로 하

 

..?

 

 

 

결국 괜찮다는 채준을 이리 끌고 저리 끌고 다니며..난 이것저것 필

 

요한 것들을 사준다..

 

한사코 괜찮다는 녀석에서 난 이렇게라도 해주고 싶다..

 

미국 들어가면 앞으로 몇 년은 보기 힘들텐데.

 

너무 많이 샀나?

 

결국 두사람이 양손에 바리바리들고 더는 들수가 없을때까지 쇼핑

 

을 하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막상 집에 도착하니이녀석 혼자 저녁밥 먹을 생각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충혈되기 시작한다

 

내손으로 이녀석 따뜻한 밥한끼 먹이고 싶어진다.

 

지쳐 쓰러진 이녀석을 질질끌고 일어나 시장에 가서 장을 본다

 

우리 채준이가 제일 좋아하는 꽃게탕

 

오늘 이 누나가 솜씨 발휘를 한번 해보이겠어..큰소리 땅땅 쳐본

 

.

 

알이꽉찬 암놈으로다가 몇마리 사고이것저것 해물이며 야채

 

……

 

티격태격 오랜만에 옛날 철없던 시절로 돌아가본다..

 

얼큰하게 끓여진 꽃게탕에 소주한잔두잔.

 

 

채준: 가끔 우리 식구 넷이 모여 한잔씩 했었는데지금은 우리 둘

 

밖에 없네

 

 

동생의 푸념석인 투정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채준: 누나나 그냥 가지 말까?

 

채경: (흐르는 눈물을 쓰윽 닦고 채준을 쳐다본다..)갑자기 왜?

 

채준: 그냥 내가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서.누나는 이렇게 고생 하

 

는데 나만 잘살아 보겠다고 미국까지 가서 공부하는거 아무래도 아

 

닌거 같아..

 

채경: 별소리 다 한다..그런 생각 하지마..너 지금 내가 얼마나 행복

 

한데.

 

채준: 사실 내가 돈벌어야지내가 장남이잖아..저렇게 누워있는

 

엄마도 그렇고

 

채경: 바보..난 장녀잖아그리고 나 있는집 사장님 좋은 분이라고

 

했잖아엄마 병원비도 그분이 많이 도와 주시고..또 내년에는 복

 

학도 하라고 하시니까.

 

채준: (채경의 말 자르며)누나..

 

채경: ?

 

채준: 그분 어떤분이야?

 

채경: 그분이라니..

 

채준: 누나가 가정교사로 있는다는집 말이야아무래도 이상해..

 

채경: (찔린다)뭐가?

 

채경: 그렇잖아뭔가 있는거 같아..나 사실 누나가 그집에 있는거

 

싫어..

 

채경: 왜 그렇게 생각해..

 

채준: 몰라..근데 왠지 불안하고 찝찝한 느낌이 자꾸 들어누나한

 

테 너무 잘해주는 것도뭔가 이유가 있는거 같아..

 

채경: 있긴 뭐가 있어원래 좋은 분이야..

 

채준: 그래도사실 처음부터 불안했어..나 미국 가는것도 영 맘이

 

불편하고……

 

채경: 아무 걱정말고 넌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해 몸조심하고

 

프지 말고.돈 아낀다고 굶지 말고 잘 챙겨먹어.

 

채준: 알았어.

 

채경: 그래 ..나도 그만 일어나야겠다..늦었어..

 

채준: 그래 일어나 ..내가 데려다 줄께

 

채경: 아니야.나 혼자 갈께..넌 그냥 쉬어..

 

 

 

 

 

 

한사코 데려다 주겠다는 채준이를 떼어놓고..집으로 향했다

 

숨을 한번 고른다..연락도 없이 늦었으니 아마도 화가 많이 났

 

겠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안으로 들어선다

 

? 불이꺼져있다

 

아직 안들어 왔나?..

 

의아한 생각에 집안의 불을 킨다.

 

 

 

: (쇼파에 깊숙이 몸을 묻고 있다..)이제 들어오나?

 

 

 

 

-----------------------------------------------------

 

 

 

 

SI그룹 회장실..

 

 

 

: 내일 저녁 민회장댁과 저녁 먹기로 했으니까 그렇게 알고 시간

 

비워둬..

 

: 꼭 참석해야 합니까? 절 그댁 여식하고 결혼이라도 시키실 모

 

양인데 전 관심 없습니다..

 

: ?

 

: 전 결혼같은거 안합니다..

 

: 혹시 그아이 때문이냐?

 

: (놀라서 아버지 쳐다보고..)

 

: 내가 모르고 있었을거라 생각한거냐?

 

:

 

: 그 아이 이름이 신채경이라 했던가? 난 망한집 여식을 내 며느

 

리로 맞을순 없다

 

: 그 아일 회장님 며느리로 받아달라고 말한적 없습니다

 

: 그럼 뭐냐?그 아이 때문도 아니면?

 

: 결혼은 안합니다그아이와도 딴 여자와도.

 

:

 

: 회장님은 결혼해서 행복했습니까? 전 당신의 결혼으로 불행했

 

습니다.내가 어머니라고 부르는 사람도 또 날 낳아준 그 여자도

 

모두다 날 불행하게만 했습니다

 

: (앞에 있던 재털이를 신에게 던진다..)못난놈..

 

: (이마에서 피가 흐른다)네 전 못난놈입니다그러니 포기 하십

 

시요..제 결혼

 

: 그렇다면 너도 그아일 포기해라..

 

: 그 아이랑은 상관없다 말씀드렸습니다..

 

: 내가 그 아이에 대해서 모른다고 생각하지마라

 

: (떨리는 눈동자)무슨 말씀이십니까?

 

: 흥미롭더구나.너와 그 아이 사이…잠깐 데리고  놀기 위해서

 

그런짓을 하진 않았을거고..이유가 뭐냐?

 

: (부들 부들 떨리는 눈동자로 아버지를 바란본다)

 

: 잊지마라..내일 저녁이다..

 

 

 

 

 

아무도 없는 집안..채경이 없다.

 

화가 나야 하는데..지금은 화를 낼수 없다

 

진열장에서 꼬냑 한병을 꺼내든다..

 

바카라 크리스털에 담긴 호박색 뜨거운 액체가 나의 몸을 가른다

 

폐부를 찌르는 칼날이 독한 향기와 함께 나를 점점 무너뜨린다

 

 

: 훗훗..나와 그 아이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하하하..좋아 당신의

 

뜻대로 해 드리지..하지만 결혼까지만이야..그 이상은 기댈하지 않

 

는게 좋은꺼야어쨌든 나도 당신의 피를 그대로 이어 받았으니

 

 

반병쯤 비웠을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돌아왔나 보군한마디 해주어야 겠다..두번다시 이런식의 외출은

 

없다

 

 

: 이제 들어오나?

 

채경: (놀란 목소리)..언제 들어왔어요?

 

: 늘 내가 오는 시간..

 

채경: 미안해요..채준이랑 같이 있었어요

 

:

 

채경: 근데 왜 불은.

 

: 이리와서 앉아..

 

 

늦은 시간까지의  외출을 혼내주려 했는데..오늘은 피곤하다

 

 

채경: (신의 옆에 앉아 그가 마신 술의 양을 본다..이걸 혼자 다 마

 

셨나 보다..)무슨일 있어요?

 

: 없어..

 

채경: 좀 있어요..안주라도 만들어 올께요..(일어나려한다..)

 

: (채경의 손목을 잡아 앉힌다..)너도 한잔 할래?

 

채경: 난 괜찮아요..

 

: 그래 너도 내가 싫겠지.

 

채경: (이사람 정말 오늘 무슨일이 있나보다..)그냥 줘요..갑자기 마

 

시고 싶어졌어요..

 

: (흔들리는 눈빛으로 채경을 바라보다..말없이 술잔을 건넨다..)

 

채경: (독한 알코올이 목을 넘기자 인상이 찌푸려진다..)

 

: 결혼이라는게  뭔줄 아나?

 

채경: (갑작스런 신의 말에 입에대던 술잔을 멈춘다..)갑자기 무슨

 

말이에요?

 

: (채경을 본다..)갑자기가 아니야..나 같은 사람은 결혼을 해야

 

.

 

채경: (지금 그말은? 혹시 나랑 하자는 말이에요?)

 

: 근데 나 같은 사람한테는 사랑과 결혼은 틀린 문제란 말이지..

 

근데 말이야..

 

채경: (신의 다음말 기다린다..)

 

: 근데..사랑이란게 과연 있는거야?

 

채경: (작게) 있어요

 

: (잘 못들었다.)?

 

채경: 있다구요..사랑..그거..

 

: ..하하하하.ㅋㅋㅋㅋ사사랑이..ㅋㅋㅋ 있다.ㅋㅋㅋ

 

채경: (미친 사람처럼 웃는 신을 쳐다본다..)

 

: (사랑이 있다고 말하는 채경을 쳐다 본다)그래..그럼 우리 사

 

랑한번 할까?

 

 

그말과 함께 신은 채경의 입술에 자신이 입술을 가져다 댄다..서서

 

히 무너지는 두사람

 

출처 : 시나리오 창작방
글쓴이 : 수영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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