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록이네~~

뽈록니네로 놀러오세요~~

[스크랩] 지독한 사랑을 하는 사람들 12

댓글 0

소설/수영맘

2007. 11. 4.

 

 

우선 급한대로 짧게 올립니다...

다음편은 되도록 빨리 올꺼구요...아마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빠르면 오늘 밤이나 새벽에 올릴수 있을꺼라 생각은 하는데...

사실 11편 올리고 나서 대감들께 돌맞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다행입니다...

아직 살아있어서..

게다가 저 불러주신 진진마마님 하얀사랑님.....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대감님들 닉은 이따가 마지막회에서 불러드릴께요..아직 점심도 못먹어서 배가 고픕니다...

튼튼이 먹여 살릴려면 열심히 먹어야죠...

 

 

 

 

 

강남의 한 고급 술집의 룸

 

 

 

언제부터 얼마나 마신건지술병들이 나뒹구는 테이블에 한 손을 괘고 앉아

 

흐느적 거리며 술잔을 입으로 가져가는 남자가 보인다..

 

가끔씩 낄낄거리며 웃다 울다 반복하는 것이 꼭 실성한 사람같다

 

그때 누군가 룸의 문을 열며 들어오다 남자의 모습을 보고 할말을 잃고 서서

 

그가 하는냥을 쳐다보고 있다..

 

시선을 느낀건지 문쪽을 쳐다보다반가운 미소를 지으며..

 

 

 

남자: 흐흐..(손짓으로 자신의 옆을 가리켜며..)이게 누구야 ..대한민국 검사

 

나리아니야..이리와..이리와서 너도 한잔 해라..

 

검사:..(한숨을 한번 쉬더니 술취한 남자 곁으로 가서 앉는다..)

 

남자: (검사라 불리는 남자에게 한잔 따라주고 자신의 잔을 들며..)자 마셔

 

검사: (한심한듯 바라보다..마지못해 마신다)언제부터 이러고 있었냐?

 

남자: 어제부터라킬킬글쎄..(검사 쳐다보며)장 경.넌 아냐?

 

: 미친놈..

 

남자: 그래..나 미친놈이다미친놈(또 술잔을 따르며..자조적으로)미친놈..

 

: (말없이 남자를 쳐다본다..)

 

남자: (또한잔 술잔을 비우며..)근데..무슨일로 바쁘신 분이 날 보자 하셨나?

 

: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되는 표정)

 

남자: (술잔을 채우며 조용히)할말 없으면 가라..나 혼자

 

: (남자의 말 자르며..)너 혹시 신채경이라고 아냐?

 

남자: (순간 훅 숨을 들이쉬며 상대를 바라본다)

 

: (남자의 말 기다리고)

 

남자: ..무슨뜻이야?

 

: (자신도 속이 타는지 입에다 술 한잔 털어놓고)다시 말하지..신채경

 

고 어떤 사이냐?

 

남자: (경의 시선 마주보지 못하고.더듬는다)..어떤 사이긴..그냥 너가 아

 

는 그대로 선후배 사이야..

 

: ..선후배 사이?(버럭)!이신..너랑 채경이 같이 찍은 사진 봤어..이런

 

데도 그냥 단순한선후배 사이라고 할수 있어?

 

: (깜짝 놀라서..)..너가 어떻게

 

: 채경이 집에 갔다 우연히 봤다(신을 보며)언제 부터인거야..두사람

 

: 강현씨도 아냐?나랑 채경이..

 

: 아직 말안했어되도록이면 말 안하고 싶다..

 

: (경을 힐끗보며) 말하기 싫은 이유가 뭐냐?

 

: 어자피 뭐 너도 결혼했고채경이도 딴 남자 만나야지강현이까지 알

 

필요 없을거 같다

 

: (아까의 일이 생각나 피식 웃는다)딴 남자라

 

: (신을 보다 술잔을 입으로 가져간다..한숨 쉬며)..회장님이 채경이 반

 

대해서 헤어진거냐?그래도 그렇지 어..

 

: (자신의 잔에 술을 따르며..경의 말 끝나기도 전에)누가 그래?게랑 나랑

 

헤어졌다고

 

: (순간 놀라서)?

 

: (소리치며)누가 그러더냐고..채경이랑 내가 헤어졌다고?

 

: (기가막혀 말이 안나온다..)?

 

: 나 게 안놔.아니 못나..누구 맘대로 헤어져..헤어지길죽어도 못해

 

렇게 못해

 

: 그럼 ..효린씨는..너 결혼했잖아..

 

: 효린이랑 결혼했는데..그게 뭐 어때서

 

: (신의 멱살을 잡으며)..

 

: (경을 보며 피식 웃는다..)..그럼 안돼는 거야?효린이랑은 결혼하고 채

 

경이랑은 연애하고 그럼 안되는 거냐고..

 

: (자신이 듣고 있는 말을 믿을 수가 없다자신도 모르게 신을 향해 주먹

 

을 뻗는다)

 

 

 

 

: (한쪽으로 쓰러진다)

 

: (쓰러진 신의 멱살을 잡고 다시 일으키며)..다시 말해봐..뭐 어쩌구 어

 

?채경이랑 어쩐다구

 

: (경에게 멱살을 잡힌채 한손으로 피가 흐르는 입가를 닦는다..) 채경이

 

연애한다고 했다 왜?

 

: 이 새끼(한번 두번 신의 얼굴을 주먹으로 쳐댄다)이 미친..

 

: (경에게 맞으면서)그래..나 미쳤다신채경한테 미쳤어..?

 

: (신을 때리던 주먹을 허공에서 멈추고 신을 한참 노려보다..손을 확 나버

 

린다..)

 

: 왜 더 때리시지..검사면 다야?왜 남의 연애사에 간섭하고..

 

: (일어서며..신을 내려다 본다)너란 놈을 친구라고

 

: (일어나 앉으며)친구 해달라고 너한테 빌은적 없어

 

: 지금 채경이가 어떤꼴을 하고 병원에 있는지 알아?

 

: (순간 놀라 경을 본다..)..병원에?

 

: 그래.병원에 누워 있다..어떤 미친놈땜에..

 

: 알아듣게 말해..무슨 말이야..왜 병원에 있어?분명 아까까지만 해도 괜

 

찮았는데(경을 잡아채며)..어떻게 된거야?

 

: (신을 떨궈내며..)너가 한짓이 아니길 바란다(훽하니 밖으로 나가버린

 

..)

 

 

 

 

 

 

한국병원 채경의 병실 앞..

 

 

 

절대안정이라는 표시가 걸려있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벌컥 열리는 병

 

실문..

 

그 문으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신이 들어온다..

 

채경의 옆에서 꾸벅꾸벅 졸던 강현 너무 놀라 일어났다가 신을 보고 더 놀란

 

..

 

 

강현: 신이씨가 여긴

 

 

: (강현을 보지도 않고 안정재를 맞고 누워 잠든 채경을 본다..)..경아..

 

(다시 얼빠진 강현을 보며)어떻게 된거에요..채경이가 왜?

 

강현: 그건 제가 묻고 싶은 말이에요..신이씨가 여기 왜 와요?그것도 (신을

 

위 아래로 훑어보며)이런.(더 이상 말 잊지 못한다..)

 

: 경이 놈이 알려줬어요..채경이가 아프다고..어디가 어떻게 안픈거에요?

 

강현: (신이 하는말을 도무지 알아 들을수 없다..도대체 신이 선배랑 채경이

 

가 무슨 관계인걸까?)

 

: (채경에게 걸어가 잠든 채경이를 깨운다..)채경아 일어나..신채경..

 

강현: (신을 채경에게서 떼어놓으며)왜이래요절대안정해야 해요..(신을

 

밀며)나가세요..

 

: (강현을 뿌리치며)강현씨나 가요..여긴 내가 있을꺼니까..채경이도 그걸

 

원할꺼에요(강현을 밀며)나가요.어서..

 

강현: (어버버 하며 신에게 밀려난다..)

 

 

 

도대체가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강현인 경에게 전화해서 신이 여기 왜있는

 

지 물어보지만똑 부러지는 대답을 미루는 경.그저 한숨만 쉬며 자신이

 

금방 가겠다고 말할 수밖에..

 

이저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강현이 밖에서 병실문만 뚫어져라 바라본다

 

얼마후 경이 도착하고 신을 끌어낸다

 

 

 

 

 

 

사고 일주일후.

 

 

 

신과 채경이 살던 빌라.

 

밖은 환한 대낮인데.집안은 커튼을 쳐서 햇살 하나 들어오지 않아 어두컴

 

컴하다..

 

안방 침대에 기대어 앉아 초취해진 얼굴로 독한 양주만 들이키는 신

 

면도도 하지 않았는지 턱밑에 수염이 까칠까칠하고 잠도 잘 이루지 못하는

 

지 눈밑이 거무스름하다

 

아무리 아니라 하여도..사랑이었음을.

 

아무리 부인하여도 사랑인 것을

 

이제와 아무리 자책하여도 떠나간 연인을..아기를 다시 되돌리수 없을것이

 

..

 

자신의 지난 잘못을 뉘우치는 뼈아픈 눈물이 주루륵 흐른다

 

 

 

: 채경아.흑흑.

 

 

보고 있어도 보고싶고..안고 있어도 안고 싶었던 사람

 

처음엔 아니라고 그냥 갖고 싶었던 거라고.애써 부인해 보았지만..결국 사

 

랑이었다는걸 잘 안다..

 

삐뚤어진 자존심에 차마 인정하지 못해..더 괴롭히고.모질게 대했는데

 

아니라 부정해도..차마 어쩔수 없었던 사랑.

 

그래서 더 놓지 못해선 사랑인데

 

그 사랑이 떠나갔다..

 

이제는 더는 못한다며 떠나갔다..

 

난 이제 더 이상 채경이 없이는 살수 없는데..

 

숨도 쉴수 없고 밥도 먹을수 없고..잠도 잘수 없는데..

 

난 그런데..

 

그사람이 없으면 난 살아가는 방법을 알수 없는데

 

몇일째 연락이 안되는 신을 찿아나선 효린이 다 보고 있는줄 모르고.

 

 

: (나지막이)보고싶다.(사진속 채경의 얼굴을 쓸어보며)사랑해(사진

 

에 자신의 얼굴을 비벼본다)

 

 

방문옆에 기대어 신이 하는말 듣고 있다

 

 

효린: (미안해요.당신 사랑 알면서..차마..못할짓 하는 나 용서하지 마

 

..)

 

 

방문 활짝 열고 신을 보며

 

 

효린: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꺼에요..일어나요..(신의 팔 잡는다)

 

: (효린의 팔 떨궈내며..)그 더러운 손 치워

 

효린: 더럽다뇨.

 

: (효린보며)그럼 딴 남자 자식 가지고 결혼한 여자가 깨끗한가?

 

효린: 함부로 말하지 마요..

 

: ? 내가 못할말 했나? 잘난척 도도한척 깨끗한척은 다 하더니.도대체

 

애 아버지가 누군지는 아는거야?..아무 놈한테 다리 벌리는 ..

 

효린: (신의 따귀를 때리며..)날 모욕하는건 참을수 있지만 내 아이를 모역

 

하는건 못참아더럽다구?그런 당신은 얼마나 깨끗해당신이 그런말 할

 

자격이 있어?

 

: (효린을 올려다 보기만 할뿐..)

 

효린: 이 아인 당신 아이야

 

: ..내아이라

 

효린: 그래 당신아이

 

: 웃기군손끝하나 댄적도 없는데..내 아이라니..내아이..

 

효린:

 

: (아픔이 묻어나는 목소리)..아인 죽었어내가 죽였어(효린을 보며)

 

알아..내가 (자신의 두손을 들어보이며)이 손으로 흐흐..흐흐흐..내가 죽인거

 

.

 

효린: ..무슨말 하는거에요..

 

: 채경이도..아이도..다 내가..내가 그런거야.흐흐흐(술병을 들어 마시

 

..갑자기 병을 벽에다 던진다..와장창 깨어지며..술이 흘러 나오고  효린에

 

게 소리친다)나가..나가라고..

 

효린: (신의 광기에 놀라 방을 나온다..)도대체무슨말이지(다시한번 신

 

이있는 방을 돌아본다.여전히 미친듯이 소리지르는 신의 목소리가 들린

 

..)

 

 

출처 : 시나리오 창작방
글쓴이 : 수영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