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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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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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9.

화가 이중섭이 하루는 병을 앓고 있는 지인에게 문병을 갔습니다.
절친한 친구이자 많은 도움을 주었던 시인 구상이었습니다.

폐결핵에 걸려 고생하는 친구를 찾아온 이중섭은
구상이 아픈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문병이었기에
늦게 찾아온 것을 미안해하며 작은 도화지를 건넸습니다.

"자네 주려고 가지고 왔네. 이걸 가지고 오느라 늦었네.
자네가 좋아하는 천도복숭아라네."

삶이 궁핍했던 이중섭은 직접 그림을 그려 선물한 것입니다.
그리고 장수를 의미하는 천도복숭아를 그려
친구의 쾌유를 기원했던 것입니다.

복숭아는 친구 구상에 대한 이중섭의 순수한 사랑의 표시였습니다.
가장 좋은 선물은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를 위한 시간과 정성으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나에게 소중한 '한 사람'에게
'가장 좋은 선물' 하나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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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중요한 것은 그 보내는 선물에 있지 않고 그 마음에 있다.
- 러시아 속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