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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Laminine 2012. 12. 30. 07:53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대형마트에서도 유정란을 판매하는 곳이 늘고 있다.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는 생산과정의 차이로 구분할 수 있다. 무정란은 대개 한 마리의 닭이 하루 1개의 계란을 생산하지만 유정란은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적다. 유정란의 경우에는 암탉과 수탉의 교미에 의해서 생산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또 유정란은 부화 과정을 거칠 경우 병아리로 태어난다. 이처럼 유정란이 생명체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 자연방사 유정란을 생산하는 과정은?

자연방사 유정란은 어린 시절 마당에서 뛰어 놀던 닭이 품었던 달걀의 고소한 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넓은 과수원 터에 닭을 암수 15대1의 비율로 풀어 놓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육한다. 또한 일반 계란과 다르게 알을 더 많이 낳게 해주는 약품이나 항생제 또한 사용하지 않는다. 약물을 투여하지 않고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하기 위해 닭들을 최대한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생활하도록 하는 생산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사료에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달걀은 대부분 수입 사료를 먹은 닭으로부터 생산된 것이다. 수입 사료의 경우 유전자 조작식품이 함유된 콩깻묵이나 옥수수를 넣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노른자 색깔을 진하게 하기 위해서 난황 착색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 외에 항생제, 성장촉진제, 산란촉진제, 신경안정제 등 각종 첨가물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료와 사육환경의 문제는 달걀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모든 영양물질이 젖과 알에 모이듯, 모든 유해물질 역시 젖과 알에 가장 많이 농축되는 법이다. 일본에서는 생후 0∼6개월 된 소아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빈도를 조사한 결과, 달걀이 53%로 가장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 일반 계란과 맛의 차이점은?

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암탉이 인위적으로 알을 낳는 게 아니라 수탉과 어울리며 알을 낳게 유정란은 노른자와 흰자질의 점도가 높으며 껍질도 단단하다. 또 무정란에 비해 비린 맛이 없고 훨씬 고소하며 비타민 함유량도 더 많다. 또한 노른자의 점성도 차이가 있는데 일반 계란의 노른자에 이쑤시개를 꽂으면 20개 정도 꽂히고, 노른자가

터지지만 유정란은 50개 이상 꽂힐 때까지 노른자가 터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만큼 점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 조수진 sujincho@miz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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