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s 현장의소리

    전병헌 2009. 6. 25. 16:36

    이석채 KT 회장은 야당 폄하 발언에 공개 사과하라!

    - 방통위의 무능을 야당에게 책임 전가할 셈인가?


    낙하산 사장 이석채가 셀프 승진으로 회장이 되더니, 정말 보이는 것이 없는가 보다. 어제 공식석상에서 상식 밖의 막말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상을 흔들고, 야당을 폄훼하는 막말을 쏟아냈다.


    이석채씨가 무리하게 정관을 개정하면서까지 낙하산 사장 자리에 앉기까지에는 현 정권 실세들의 밀어주기가 있었다는 세간의 의혹이 아직 씻겨지지 않은 상태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초유의 KT-KTF 합병 역시 정권 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왔음을 기억하고 있다.


    이석채씨는 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 등 고위 임원의 자리만 늘리는 방만 경에만 골몰했지 정작 새로운 수익모델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정권의 일방적인 지원을 받는 IPTV는 지지부진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야말로 그의 경영 능력에 대한 근본적 회의를 갖는 이유다. 자기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상을 흔들고 야당 폄하 발언을 한 것은 ‘남 탓’ 잘하기로 소문난 이명박 정권과 닮은 꼴이다.


    이석채씨가 방송통신위원회의의 합의제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은 여야는 물론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구성된 방통위의 위상을 정면으로 부정한 중대 발언이다. 행여 방통위가 합의제 운영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추진하고자 했던 차관급 사무총장제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특히, 야당 추천 상임위원이 부위원장을 맡게 되면 방통위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을 것처럼 언급한 것은 그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방통위가 출범하자마자 방송장악과 정권 연장에 혈안이 되어 정권의 통치 기구로 전락한 사실을 잊었는가? 방송통신 융합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보다는 정권의 안위를 위해 인터넷 여론 통제와 방송 장악에 앞장섰던 방통위의 과오를 야당 위원들에게 전가할 셈인가? 이석채씨는 이 발언에 대해 최시중 방통위원장과 어떤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 낱낱이 해명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강행처리하려는 미디어법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했다. 미디어 언론악법이 통과되면 KT는 종합편성PP에 진출하여 정권의 새 나팔수라도 되겠다는 건가? 아무리 KT가 주인 없는 기업이라고 해도 그 뿌리는 국민의 기업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법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공언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망언이었음을 깨달아야 한다.


    이석채씨는 낙하산 사장이라는 오명과 정권의 나팔수라는 세간의 의혹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통합KT 경영에 전념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더 이상의 오만과 경거망동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당장 야당에 대해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2009년 6월25일


    민주당 문방위원 일동

    (전병헌·변재일·서갑원·이종걸·장세환·조영택·천정배·최문순)

    이석채 회장님이 명성만큼 훌륭하지는 모르겠지만 고객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회장은 아닌지 심히 의심이 갑니다. 모든 회선을 차단해놓고 오로지 앵무새같은 상담원들 만 앞세워 속터지는 고객의 마음을 알기나 하시는지 오죽 갑갑하면 이런데다가 글을 올릴까?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피눈물나는 케이티 고객의 원망소리에 잠이나 잘 주무시려는지 심히 걱정이 되어 알려드립니다. 누구든 이 소식을 회장님께 전해주셔서 그분의 영혼을 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박평선 (010-8386-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