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현재를보는 창

    전병헌 2009. 8. 6. 19:15

    지난 7월 5일 KBS 1TV '일요스페셜'에서는 '현장점검: 4대강 사업, 득인가? 실인가?'를 방영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낙동강과 영산강을 중심으로 강이 오염됐고, 홍수피해가 심각하다는 것과 함께 포항의 지천 살리기 성공사례와 일본의 아라카와강 사례 등의 내용이 구성됐습니다. (KBS 스페셜 4대강사업 득인가? 실인가?)

     

     

    한 달이 지난 8월 5일. 아마 뒤늦게 이 방송을 본 초등학생 같습니다. 창녕에 사는 6학년 문재웅 학생은 한겨례신문 [발언대]에 글을 남깁니다.

     

     

    "KBS ‘4대강 스페셜’ 내용틀렸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서 문재웅 학생은 "방송 여러둔데 이상한 점을 보았다. 낙동강 근처 대지가 마른 이유는 100년만의 가뭄 때문"이라며 "낙동강에서 고기가 잡히지 않는 것은 오염되서 그런 것이고, 실제 잡힌 고기도 먹지 못하는데 소수의 어부들이 강이 오염되서 생계가 어렵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낙동강이 오염된 것은 주변의 농지 때문이 아니며, 구미-대구 공단의 산업폐수와 생활하수를 잘 정화시켜 흘려 보내면 강은 저절로 깨끗해 질 것이다"라고 방송 내용이 잘못된 점을 지적했습니다.

     

     

    당시 방송을 보면서 받았던 '작위적인 느낌'이 그곳에 사는 아이의 눈에는 "잘못된 것"으로 보인 겁니다.

     

     

    이처럼 방송의 문제점을 지적한 문재완 학생은 "한국방송은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의 정책홍보 방송이 아니다. 기자는 사실을 몇 차례 확인하고 방송하길 바란다"는 송곳같은 지적을 곁드렸습니다. ([발언대] KBS ‘4대강 스페셜’ 내용틀렸어요 / 문재웅)

     

      

    (좌)KBS 스페셜, (우)한겨례 발언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눈에 이렇게 비춰졌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색깔을 입히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살고있는 곳에 대해 '실제와 다른' 내용을 보도한 KBS 스페셜을 보면서 느꼈던 기분 그대로 일 겁니다.

     

     

    실제와 다른 방송은 '만드는 이의 시선'이 개입됐기 때문입니다. 만드는 이의 주관을 뭐라고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이 만든이의 주관이 아닌 '다른 이의 명령이나 요구, 지시'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KBS의 4대강 스페셜을 보면서 어떻게 느꼈나요? 시청하신 분께서 느낀 그대로가 현재의 KBS의 모습이라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저도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의 한명으로 'KBS  일요스페셜'에 말하고 싶습니다. "전통과 명성에 걸맞는 '각성'을 부탁드립니다."

     

     

     

     

     

    좋은 곡과 희망을 주는 글을 통해서 비타민 복용한 '효과'를 보고있는 시민이 고맙고 또 고맙다는 메세지 올려놓고 갑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응원합니다~ 지켜볼 것입니다~ 순결한 마음으로 정치하시는 분들만이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것 잊지말아주시면... 부탁드립니다...

    저 초등학생 보는 눈이 진짜이겠지요... 전병헌님은 옳은 길로 가시는 분... 분을 믿고 따르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변하지않으시길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희망찾아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죄송합니다. 답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 가슴 깊이 새기고, 옳은 길로 가고자, 후배를 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 수구매국 세력들은 초등학생이라고 해서 빨간 페인트통을 뒤집어 씌우는 것을 멈출 인간들이 아니지요. 우리 일반 서민들보다 저 자들을 더 겪어보시고도 모르십니까.
    먼저, 이 초등학생의 담임선생과 교장을 사찰해서 어떻게든 전교조와 관련이 있다고 엮을 겁니다. 그 다음에 전교조의 문건이랍시고 공작질을 해서 또 북한괴뢰 어쩌고 저쩌고를 한판 때립니다. 그 다음에는 저 초등학생은 '북괴 김정일집단에게 지령을 받은 전교조의 교사로부터 좌익편향교육을 받은 용공학생'이라고 발표만 하면 끝이지요. 그게 진실이든 거짓이든 중요하진 않습니다. 언론조작이란 게 원래 진실이든 거짓이든 상관이 없으니까요.
    색깔론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색깔론, 가슴아프고, 슬프고, 시리고, 한이 맺힌 말입니다.
    그래도 부단히 또 꾸준히 싸워가야죠. 부단히 또 부단히, 부지런히 말이죠.

    감사합니다. 어디선가 색깔론을 타파하기 위해 힘쓰고 계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정말 병맛같은 글이다. 초딩이 쓴글이라 어부니 농부니.. 진짜 중요한 문제는 다 뒷전이고..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