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블로그's think

    전병헌 2009. 8. 11. 12:47

     

    "경찰차량 무기탑재 어디까지?"

     

     

    '트렌스포머'의 메가트론 방벽을 연상케하는 4M짜리 방벽을 설치하고 물대포를 장착한 경찰 차벽을 선보인지 열흘이 지났습니다.

     

     

    먹통 MB정권이 만든 괴물. 

     

     

     

    이번에는 '최루액을 발사'하는 경찰차가 나온답니다. 이명박 정권의 경찰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기사보기: 신규도입 경찰버스에 최루액 발사장치 장착)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을 "차라리 장갑차로 밀고가지?"라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그 발상에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경찰 수뇌부에 어린시절 만화영화를 감명깊게 보신 분이 있으신지요?" 묻고도 싶습니다. 이건 마치 오래전 KBS에서 방영한 일본 애니메이션 '전설의 용자 다간을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KBS 2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그레이트 다간'

     

     

    매번 새로운 로보트들이 나와서 합체를 하 듯. 시민들을 상대로 경찰차량은 끝없이 진화해 나갈 모양입니다.

     

     

    막고, 물대포쏘고, 최루액도 쏘고. 더군다나 이번 최루액의 경우에는 최근 발암물질이 발견되고 있어 그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큽니다.

     

     

    '일반적 상식을 뛰어넘는'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버스 앞뒤 24개의 노줄에서 사정거리 5m의 발암물질 최루액을 마구잡이 쏘아된다면 말이 됩니까? 지나가는 무고한 시민이 크게 다칠 수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의 피부에 닿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아이의 피부에 닿는다고 생각하십시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공권력은 아주 특수한 권력입니다.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력입니다. 잠시 빌려온 권력일 뿐입니다.

     

     

    냉정하게,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만 공권력이 닿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통제해야 됩니다. 그런데 버스 전후좌후로 사방 5m에 최루액을 흩날리면 그게 누구에게 맞을지 통제 가능합니까? 

     

     

    위에서 만화를 예로 들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도 더오릅니다. 이 만화에서 '친구'로 등장하는 지도자는 어린시절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작성한 '예언의 서'를 바탕으로 지구를 종말로 이끌려고 합니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소년'

     

     

    공권력은 철저하고 냉정하게 통제되어야 합니다. 불특정다수에게 무고한 피해가 있을 '무기'를 마음대로 도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시민을 진압'하는 무기를 발전시키지 마십시오. 메가트론 방벽을 연상케하는 '경찰차벽'과 '최루액 발사 차량'의 도입은 처음부터 재검토 되어야 합니다.  

     

     

     

     

     

     

     

    반가워요. 자주놀러올께요.n
    포스팅 구경 잘하고가요!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