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이야기

    전병헌 2009. 9. 16. 22:38

     

     

    1년 발행 예산 22억원, 발행 부수 7만부의 정부 정책 홍보 주간지 '공감'

     

    [ⓒ=전병헌 블로그] 

     

     

    매주 7만 부를 발행하는 정부 홍보 주간지 '위클리 공감'을 아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2008년 '코리아플러스'라는 국정 홍보 주간지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3만부를 발행하던 '코리아 플러스'는 2009년 들어서 '위클리 공감'으로 이름을 바꾸고 매주 7만부씩 발행하고 있는 국정 홍보 주간지 입니다.

     

     

    1년 발행 예산만 22억 원 입니다. 문제는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국정 홍보 주간지가 '여-야'라는 정치적 견해에 대해 제재하려는 시도를 했다는데 있습니다.

     

     

     

     

    '위클리 공감'의 1년 예산, 한주 발행비 만 6천 4백 만원이다.

     

    [ⓒ=전병헌 블로그]

     

     

    민주당 문방위 전병헌 간사는 16일 문화부 2008 결산 질의에서 "문화부의 요청이 있어서 '위클리 공감'과의 인터뷰를 심사 숙고 끝내 승락 했는데, 담당 과장이 보좌관에 전화를 걸어와 인터뷰 하실 때, 정부 기관지라는 점을 고려해 과격한 언어나 주장을 가급적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며 "내용은 통상적인 민주당 대변인 성명서 수준 정도면 되겠다는 등의 사실상의 인터뷰 지침을 내린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력하게 유인촌 장관을 질타 했습니다.

     

     

    또한 전병헌 간사는 "현역 야당의원에게조차 취재지침, 인터뷰 지침을 내릴 정도면 이 정권의 언론통제 수준이 다른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유인촌 장관은 이에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앞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위클리 공감'의 편집과 기사 방향에 공정성을 제고할 방안을 수립 해야 된다"고 강조 했습니다.

     

     

    '위클리 공감'은 22억의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주간지 입니다. 국정을 홍보하고,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하더라도, 여-야의 정치적 문제에 있어서는 가감없이 사실을 다루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인터뷰를 요청하고, 심사숙고 끝에 '그래도 언론악법의 문제점을 알려야 겠다'라고 생각한 현직 야당 의원에게 "인터뷰는 이정도 수준으로 해달라"는 정도의 사전 지침을 내리는 것은 크나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위클리 공감의 인터뷰 지침 문제를 질의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전병헌 간사와 유인촌 문화부 장관

     

    [ⓒ=전병헌 블로그]

     

      

    질타를 받은 유인촌 장관 역시, "잘못된 것이다. 앞으로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수긍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앞으로 국민 예산 22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이에 걸맞는 공정하고 미래 지향적인 국민 모두가 공감 할 수 있는 주간지 '위클리 공감'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