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CSI: 國政을 지적해줘!

    전병헌 2009. 10. 14. 23:08

    사실, 지난 1년간 전-의경들과 부딪힐 일이 많았습니다. 촛불부터 시작해서, 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언론악법 날치기, 김대중 대통령님의 서거까지...

     

     

    전-의경들과 부딪히면서 그들과 다투기도 했고, 뒤로는 그들을 욕하기도 했습니다.

     

     

    어찌보면 자식이고, 후배이고, 동생이고, 친구이고, 형인 아이들인데, 시민들을 함부로 다루는 모습을 보면(물론, 위에서 지시해서 그리했다는 것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요, 사람이 사람을 방패로 때리는 모습을 보면 그들의 처지를 알면서도) 미운 마음이 들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늘 발표된 자료들을 살펴보니, '참.. 이명박 정부 이사람들 너무하네. 어찌 자기들은 한 점의 미국산 소고기를 먹지 않으면서, 선택권이 없는 전경에게만 먹였는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2009년 정부청사 구내식당에서 구매한 소고기 내역입니다. 미국산 소고기 소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 먹기 싫고 꺼려지는 것 누구나 당연합니다. 이 정부가, 이 정부의 관료가 아무리 "안전하다"고 말한다 하더라도, 미국산 소고기가 꺼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선택권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전경들에게만 미국산 소고기를 먹이는 겁니까? 그리 안전하다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서 미국산 소고기의 꼬리곰탕, 내장탕 먹겠다" 말했던 정운천 전 장관.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 협상의 당사자로서 지금의 사태를 어떻게 책임질겁니까?

     

    치가 떨립니다. 또 미안합니다.

     

    미국산 소고기가 꾸준히 수입돼서 팔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설마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일반인들 대다수가 미국산 소고기를 유쾌해 하지 않은 상황에서 꾸준히 숫자를 늘려 판매되고 있다는데 의심이 들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설마가 실제로 일어났고, 그것이 이 정부, 소고기 수입협상을 담당했던 이명박 정부 아래의 공무원들에 의해서 일어났다는데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그 동안 원망많이 했던 전경, 의경, 군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군대에 자식을 보내고 걱정 많이 하고 계실 부모님들에게도 죄송합니다.

     

     

     

      

     

    참 많이 부딪히고, 또 싸우고, 원망했던 전경-의경들에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전병헌 블로그]

     

     

    이명박 정부의 몰지각하고, 비상식적인 행동들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막지 못했고, 그 소고기들이 우리의 아들이자, 후배이자, 친구이자, 선배이고, 동생인 우리 전경, 의경, 군인들에게 먹여지는 것을 막지 못한데 대해서 슬프고, 통탄스럽게 생각합니다.

      

     

    국민들께서 힘을 주셔야 합니다. 핑계이고 변명일지 모르지만, 우리 민주당. 힘이 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174석을 장악하고 있는 한나라당, 무도하기 짝이 없는 이명박 정부를 상대하는데 84석의 민주당이 힘이 부족한 것 사실입니다.

      

    국민들께서 힘을 실어주셔야 합니다. 군대는 명예로운 장소가 돼야 합니다.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은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만들 수 있도록, 이러한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행위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막아낼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좀 더 이명박 정부, 한나라당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힘을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명박 대통령님, 이명박 정부의 많은 관료와 공무원분들...

      

    "그러는거 아닙니다. 당신들 먹기싫으면 먹지 마십시오. 다른사람 에게도 먹이지 마십시오. 우리 장병들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아들들 입니다."

     


     





     

    의원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달 의원님의 대표발의로 상임위를 통과한 도촉법 일부개정안을 살펴보았습니다.
    개발논리에 의하여 살아오던 삶의 터전을 허망하게 내어주어야하는 주민과 영세상인에게는
    가믐에 단비와 같은 희소식이 분명합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시행령이 발효되어 하루라도 빨리 서민에게 반영될 수 있을때까지 힘써주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의원님을 응원합니다. 윗글을 읽어보면 우리공직사회가 얼마나 나약한 정신력을 가지고
    공복의 자세로 임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참 안타깝네요. 국감! 화이~팅 하세요!!
    어제 전의경만 미국산 소고기 먹인다는 인터넷 기사를 봤는데 오늘 네xx에 검색해보니 그런 뉴스는 하나도 검색되지 않네요 사람들이 말로만 글 삭제했네 이랬는데 직접 눈으로 보이 알겠더이다. 무섭다 언론장악...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