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블로그's think

    전병헌 2009. 10. 20. 01:45

    [국정감사 현장]

     


     

    19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의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국정감사에서는 흥미로운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보통 국정감사라고 하면 피감기관과 야당의원과의 팽팽한 질의와 응답이 긴장감을 형성하는게 일반적 입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 국민생활체육회의 법정 법인화 추진 등으로 산하 기관장끼리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더욱이 양 단체의 수장이 그 영향력이나 파워에 있어서도 한치의 뒤짐이 없어서 일까요? 국감 내내 국민생활체육회 법인화 문제에 대해 상호 비판하고 또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며 긴장이 팽팽히 이어졌습니다.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 두산그룹, 현재 중앙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기업인 이다.

     

     

     

    14, 15,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생활체육회 이강두 회장.

     

     

    둘은 19일 문방위 국정감사 내내 국민생활체육회 법정법인화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전병헌 블로그]

     

     

     

     우선 대한체육회는 한국 체육의 선진화에 역할하는 것이고,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이원화가 영구히 고착되는 것이라 반대하고 있습니다. 또 박용성 회장은 "세계 어느나라도 국가중앙체육회 단위에서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따로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회 이강두 회장은 "100개가 넘는 나라에서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을 따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두 대표적 체육단체가 갈등과 반목하면서 세계스포츠 계에서 한국 체육계가 양분되고, 영향력을 잃을 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또 이명박 정부는 두 체육회 갈등을 해결할 생각은 없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지난번 미디어법 날치기 사태랑 비슷합니다. 정부는 첨예하게 대립되는 문제에 있어서 뒤로 살짝 빠지고, 국회의원에게 청부입법을 해서 국회에서 싸움을 붙이려 하고 있습니다.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갈등도 사실 문화체육관광부가 확실한 방향을 설정하고 그 방향대로 추진하면 될일 입니다. 이걸 국회에 청부입법해서 국회에 모든 책임을 미루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무책임한 모습에 고개가 절로 저어집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의 아래 첨부한 질의서를 참조하세요.

     

    국민생활체육회법인화추진 체육계논란!.hwp

     

     

     

     

     

    다른 나라 사례를 두고 흥분한 양 체육회 회장, 박용성 회장은 책까지 흔들며 호소하고 있다.

    이강두 회장은 반박할 자료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러한 기관 간의 갈등에 수수방관하고, 국회로 떠밀지말고,

    확실한 방향을 잡고 양측 기관과 협의해 가길 바란다.

     

    산하 기관장들끼리도 소통의 부재를 겪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특히 양 체육회는 국가를 대표하는 체육회라는 점을 잊지말고,

    외국에 갈등되고 분열되는 대한민국 체육계로 비추지 않길 바랍니다.

     

     

    [ⓒ=전병헌 블로그]


     

    싸우지말고, 잘들하세요. 쫌-0-
    특히 생체협 회장님이 욕심이 많은거 같은데,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