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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2009. 12. 26. 08:00

    올 크리스마스는 화이트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옐로우 크리스마스가 됐다고 합니다.

     

    저녁으로 잠시 눈발이 날리기는 했으나, 하루종일 우리나라를 덮고 있었던 것은 누렇고 뿌연 미세먼지들이 었습니다.

     

     

    옐로우 크리스마스, 뭔가 묘한 앙상블 아닌가요? 황사와 성탄의 만남. 이제 황사는 계절을 가리지 않는거 같습니다.

     

    낮에는 황사가 불어 옐로우 크리스마스, 저녁에는 잠시 눈이 날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된 국회의 몇몇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뿌옇게 황사가 낀 성탄절의 국회

     

    주차장에는 차로 가득하다.

     

    텅빈 로텐더홀.

     

    왼쪽에는 '미디어법 재논의 촉구' 농성이..

     

    오른쪽에서는 '4대강사업 예산삭감'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전병헌 블로그

     

    황사낀 성탄의 국회 가득찬 주차장 이유는 '미디어법 재논의',

    '4대강사업 예산삭감'을 위한 민주당 노력의 산물이다?

     

     

     

    국회 앞 한나라당 당사 위로도 뿌연 황사가 보인다.

     

    "사상최대 복지예산 81조 편성!" "서민 살리는 한나라당"이라는 플랜이 걸려있다.

     

      

    그러나 성탄절임에도 한나라당 당사 앞은 경찰로 완전 봉쇄. ⓒ전병헌 블로그

     

    묘한 앙상블. 황사낀 성탄절 한나라당 당사에 내걸린 '서민 예산과 서민살리는' 플랜카드,

    이것을 지키는 수많은 경찰들...

     

    한나라당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서민 예산'일까? 당사를 둘러싼 무장 경찰 일까?

     

     

     

    간간히 눈발이 휘날린 컴컴한 밤의 국회.

     

     

    9호선 국회의사당 역 앞에 생긴 구조물. '디자인 서울' 이라고 적혀있다. ⓒ전병헌 블로그

     

     

    불 밝은 국회 앞. 오세훈 시장의 '디자인서울' 전시물이 화려하기 이를데 없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출입구를 더욱 호사스럽게 만들고 있다.

     

     

    국회 앞에 생긴 오세훈 시장의 구조물,

    크리스마스 트리 하나없는 국회가 적막해서? 저 구조물을 새로이 만드는데 돈은 얼마나 들었을까?

     

     

    YTN을 거치지 않은 속보를 전해드리기는 어렵지만, YTN에는 나오지 않는 '주저리 주저리'한 국회 안팍, 민주당 안팍의 이야기는 항상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