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즐겨찾기

    전병헌 2010. 1. 3. 18:31

    2009년을 마무리하고, 의정보고서 제작 등을 위해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보니, 해석 불가한 사진이 한 장 나왔습니다.

     

    아니 숫자로 보면 2장 입니다.

     

    이틀의 연휴동안 사진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고, 여러 정황을 대입해도 개인적으로 판독이 불가한 사진 입니다.

     

     

     

     

    아이들이 국회에 방문 때 연속해 촬영한 사진 입니다. ⓒ전병헌 블로그

     

     

     위 사진을 촬영한 곳은 본회의장은 아니고 본회의장 건너편의 예결위 회의장 입니다.

     

    사진을 보면 아이 머리위로 손가락이 보입니다.

     

    얼핏보면 손가락 장난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만, 아이의 손은 가방에 전병헌 의원의 손은 아이의 어깨에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사진이 그렇듯 이 두 사진은 1~2초 정도를 사이에 두고, 연속해 촬영된 사진 입니다.

     

    그러면 해석 불가한 모습을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위와 동일한 사진 입니다. ⓒ전병헌 블로그

     

    사진을 자세히 보신 분들은 이제 눈치를 채셨을거 같습니다.

     

    단순히 손가락으로 보이는 아이 머리위의 물체의 모양이 두사진에서 다릅니다.

     

     

    불과 1~2초 사이의 연속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손가락이 앞 두마디에서 빙글 돌려 올려 뒷쪽 세 마디가 된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확대해 보겠습니다.

     

     

     

    위 확대 사진이 1번 사진, 아래 확대 사진이 2번 사진이다. ⓒ전병헌 블로그

     

     

    오랜 고민 끝에 나온 가설은 두가지 입니다.

     

    ① 두사람 뒤에 아이가 한 명 숨어있고, 장난을 친 것이다.

    ② 알 수 없는 존재, 즉 '귀신'의 장난이다.

    ③ 렌즈, 혹은 카메라 어딘가에서 발생한 이물질이다.

     

     

    첨언해 설명을 하자면, 아이와 전병헌 의원이 사진을 찍은 뒤는 건물 높이 2층 정도가 되는 난간 입니다.

     

     

    사진 전문 블로거 분들께서 이 사진 해독 좀 해주십시오.

    네티즌들께서 보시기에는 어떤 가설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시나요?

     

     



     

    이물질은 아닌듯하고, 베르나무님이 직쩝찍고 올린것이니 합성했을리도 없고, 저 아이 뒤에 다른 아이가 숨어서 장난을 친것이 아닐까? 아니면,,정말 귀신이 있어서 국회의원들에게 정신차리라고 강림하셨나? 할튼 오싹합니다. 대한민국 국회 정말 무서운곳이군요~~
    전후에 찍은 사진들을 살펴봐도 잘모르겠다는, 크크
    근데, 다음이 도와주질 않아서 고수님들의 조언이 없어서 아쉽네요. ㅠㅠ
    보기 2번!
    큰눈이 내리고 있습니다.새해 첫 워크데이 인데.
    서설인가? 합니다. 눈길 조심하세요.
    굉장히 재미있는 사진인데요. 일단 합성은 아닙니다. 합성의 경우 머리카락과 물체가 이어지는 곳의 픽셀을 뭉개야 작게 봤을때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확대한 사진을 보니 그런 건 없고요. 저 물체는 사람의 손가락이 맞으나 전병헌 의원님의 손가락은 아닙니다. 만약 저 손가락을 의원님의 손가락이라 하면 어깨가 뒤로 쭉 빠져야 합니다. 왜 그런지 이해가 안가시면 한번 해보시면 되구요.
    저 손가락은 1번째는 자녀분 머리에 가깝게 붙였다가 2번째 사진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약간 뒤로 물러났습니다. 게다가 의원님과 아드님과 돌 난간의 거리가 있는데 저 정도 거리라면 아이 한명이 들어갈 정도일 겁니다. 그리고 저런 장난을 칠 정도면 의원님과 거리감이 전혀 없거나 아니면 적은 사람이어야 하므로 저 손가락의 주인공은 프로필 사진의 오른쪽 꼬마아이(아무래도 차남 같은)일 겁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사진 캡션에 '아이들'이라고 했으니 적어도 둘 이상일 것이고, 사진 찍은 사람의 시선이 전병헌 의원님의 시선과 거의 같으므로 아이가 찍은 것이 아니라 성인이 찍은 사진입니다. 또한 아이들의 나이가 초등학생 4-6학년 정도로 보이는데 보통은 부모곁에서 돌아다닐 뿐 그렇게 멀리가지도 않구요. 사설이 길어졌는데, 그때 프로필 사진의 오른쪽 꼬마아이가 저 사진 찍고 어디서 나왔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맹견님의 날카로운 지적,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그런데 의원님 성함은 '전.병.헌.'입니다. 호호;;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병헌 의원님은 아들과 딸이 있는데요. 두명 모두 '대학생' 입니다. 그러니 맹견님께서 제시해준 가설들은 오류가 좀 많다는.

    맹견님이 거론해주신 아니들은 모두 국회에 관람온 아이들 입니다.
    아. 그런가요? 보기보다 연세가 되셨군요. 꽤나 젊어 보여서 저 두 아이들이 의원님 자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병헌 의원님이 어제 처음 국회의원 직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을 알게 되서 전혀 생각치 못했습니다. 따라서 적은 정보에 많은 추론이 담겨져 버렸습니다.
    지옥의맹견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젊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론해주신 내용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놀러오셔서, 이런저런 얘기 댓글이나 방명록에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신기하고 재밌는 사진이네요! 정말 어떻게 찍힌 걸까요- 궁금합니다.
    참, 전의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