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s 현장의소리

    전병헌 2010. 2. 7. 17:37

    60년이 지나도 여전히 아물지 않는 상처, 이제 60년이 된 6.25 전쟁은 여전히 우리 민족 비극이자 역사의 아픔이 되고 있습니다.

     

     

    남쪽에 고향으로 두고 북으로 가야했던 사람.

    북쪽에 고향을 두고 남으로 와야했던 사람.

     

     

    남과 북에 따로 떨어져 있어야 하는 이산가족에게 60년전 그날은 깊은 상처를 넘어선 마음속 깊은 곳 그 무엇인가로 남아 있습니다.

     

     

     

     

      

    60년의 눈물의 이야기, 그 마음 말로다해 무엇하리. ⓒ전병헌 블로그

     

     

    오늘(7일) 전병헌 의원은 정세균 대표, 김효석 원장과 함께 이산가족을 만나고 왔습니다. 민족의 명절 설이 다가오는만큼 그 그리움이 더 크실 것을 위로하고 60년을 담아둔 사연을 함께 듣고 왔습니다.

     

     

    평북 운산 출신인 백계두(89세)씨 가족은 전쟁 당시 남하했고, 현재 북에는 장손인 조카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아직 생사확인 조차 못한 상황 이라고 합니다.

     

     

    정봉주 전의원의 어머님, 고향은 경기도 화성인데 의용군으로 북한으로 가게 된 이산가족 입니다. 2006년 북측으로부터 연락이 와 한 차례 상봉을 했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조카 소식, 생사확인이라도 미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전병헌 의원은 "북측이 먼저 알려줘 이산가족 상봉을 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북한 역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서 진정성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정치, 군사, 국제적인 관계를 모두 뛰어는 것이 인도적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 확대다.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계두씨의 60년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그 절절한 마음을 알기에 조용히 듣고, 마음에 새겼다. ⓒ전병헌 블로그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정말 오락가락 합니다. 날씨가 흐렸다가, 맑았다가를 반복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날씨는 우리가 정해서 그리 된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서, 누군가에 의해' 그리 되고 있는 것 입니다.

     

     

    사실상 이명박 정부는 대북정책으로 말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일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을 정도 입니다. 남-북 관계에 있어서 이미 우리 정부의 역할을 사라진지 오래 입니다.

     

     

    정세균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꼬마아이가 정 대표에게 물었습니다. "왜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을 하려고 해요?"라고 말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포격-반대 포격 뉴스가 아이들에게는 '전쟁'이라는 단어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올해 반공 전쟁 드라마, 영화가 대거 개봉을 한다고 합니다. 이 역시 우려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혹시 이런부분에 있어서는 정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도 듭니다.

     

     

    정 대표에게 질문하는 꼬마아이의 질문에 '그런 생각이 들 수 도 있는 상황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는 사이 하루에도 10명씩 이산의 아픔을 품고 유명을 달리하는 분들.

    안타까운 마음 헤아릴 길이 없다. ⓒ전병헌 블로그

     

     

    정부의 역할이 사라지자 많은 실향민들이 아쉬워하고 실망하면서 어린시절을, 헤어진 혈육을 그저 가슴에 묻고 조용히 유명을 달리하고 계십니다.

     

     

     

    어느새 우리 이산가족 당사자 분들은 생사를 기약할 수 없는 고령의 나이가 되어 있습니다.

     

    60년을 헤어져 살아야 했던 그 마음, 명절이면 다가오는 고향-가족에 대한 그리움 어땠을까요?

     

    6.25전쟁 60년의 이야기는 이산가족 60년의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반세기가 지나, 강산이 다시 한 번 바뀌었다.

     

    끝내 어머니를 뵙지 못하고, 고향을 보지 못하고 눈감은 어느 70대 어르신.

    마지막 가는 길에 "60년을 아파하며 그리워하며 이제 떠난다"라는 말이 머릿 속에 조용히 울린다. ⓒ전병헌 블로그

     

     


     

    이산 가족의 아픔이 느껴지고 너무 슬프네요 그리고 정부에서 는 남북문제를 해결해줬으면 좋겠어요 글올리느시라고 수고하셨습니다 전병헌의원님 화이팅
    네. 잘 알겠습니다.

    지금도 답답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남북관계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