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ㆍMB악법 告發

    전병헌 2010. 2. 8. 17:48

    "언론 자유와 방송 독립의 역사의 시계가 30년 전으로 후퇴해 버렸다."

     

    문방위 민주당 간사 전병헌 의원은 '언론자유와 방송의 독립성을 짓밟은 방문진과 그 배후세력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는 탄식을 쏟아 냈다.

     

    해도 해도 너무한 작금의 사태에 할 말을 잃었지만, 각오만은 특별히 다져야 하는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사실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김우룡 이사장이 처음 취임해 '뉴 MBC 플랜'으로 엄기영 사장을 흔들때만해도 '설마' 했다.

     

    사법부가 이미 YTN 사태에 대해 "낙하산 인사"에 대해 철퇴를 가했기 때문이다. 사법부는 1-2심에 걸쳐 "YTN 노조의 낙하산 사장 저지투쟁은 정당하다"라는 판결을 내렸다. 

     

     

     

    YTN, KBS에 이어 이번에는 MBC, 도대체 얼마나 더 싸워야 하는가?

    사법부는 이미 'MB 방송 장악을 심판'했다. ⓒ전병헌 블로그

     

     

    그런데 지난해 말 '엄기영 사장' 이하 7개 본부장의 사표를 받아든 방문진, "엄기영 사장 유임"을 결정했음에도 '제작,보도,편성 본부장' 주요 요직 인사를 2개월간 미뤄 왔을때부터 낌새가 이상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역시 "MBC 경영 공백이 정상은 아닌 것 같다"라는 의사 표명을 했음에도, 방문진 김우룡 이사장의 폭주는 계속 됐다. 두차례, 세차례에 걸쳐 엄기영 사장이 추천한 본부장 인사를 거부했다.

     

     

    한 번은 김 이사장이 최종 승인한 것이 '취소'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는 방문진 그 뒤에 '방송장악'의 검은 속내를 가진 배후세력이 있다는 방증이다.

     

     

     

    김우룡 이사장 항의방문을 얼마나 더해야 하는가? 배후세력도 기다려라. ⓒ전병헌 블로그

     

     

     

    2월 8일 방문진은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가졌고, 기어이 '언론 자유와 방송 독립성' 보루였던 MBC를 향해 검은 손길을 뻗었고, 엄기영 사장 사퇴를 통해 사실상 MBC를 검은 속내로 집어삼켰다.

     

     

    MBC를 떠나는 엄기영 사장은 마지막 인사말에 억울한 마음을 담았다.

     

    "회사 결정에 따라서 저는 오늘 자로 물러납니다. 지난 일 년여, 제가 지닌 원칙은 자유, 민주, 힘에 대한 견제, 약자 배려, 그리고 안전이었습니다. 하지만 힘은 언론의 비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서 답답하고 암울했습니다."(*트위터-@dogsul)

     

     

    엄기영 사장 얼마나 답답했는지 그 마음을 알고도 남을 것 같다.

     

     

    엄기영 사장 마지막 울분에 찬 표정으로 직원들에게 '공정 방송'을 말하고 손에 힘을 줬다.

    ⓒ사진,http://tweetphoto.com/10763841

     

     

    오늘 언론 자유와 방송 독립의 역사는 30년을 후퇴해 군사 정권 시절로 돌아갔다.

     

     

    KBS의 급격한 친 정부 보도 전향이 보여주듯. 아무런 맛없이 밋밋해진 'YTN 돌발 영상'이 보여주듯. 이제 MBC에서도 그저 정권 홍보, 정권 찬양의 보도 만을 내보내려 하고 있다.

     

     

    그리도 자신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들을 자신이 없는가? 이명박 정권은 "군사정권보다 더 지독하고 교활한 독재 정권이다"라고 만천하에 목소리 치고 있다.

     

     

    MBC 직원들의 '낙하산 인사'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은 '이미 사법부가 인정한 합법 행위'이다. MBC 직원들의 '공영 방송, 공정 방송, 언론 자유' 사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MBC 직원들의 '낙하산 인사' 출근 저지투쟁! ⓒ사진, 고재열 

     

     

     

    민주당 문방위 의원 역시 강하게 규탄하며, 김우룡 이사장 사퇴하고 방문진은 즉시 해체하라! ⓒ전병헌 블로그

      

     

    또한 우리 역시 결코 이명박 정부의 방송 찬탈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뜻 역시 우리와 같다고 믿고 있다.(아고라: '엄기영 사장 퇴진사퇴 반대 서명!')

     

     

    국민의 뜻과 함께, 강하고 또 단호하게 행동으로 옮길 것을 약속한다.

     

    정권의 거수기를 자임한 김우룡 이사장은 즉시 사퇴하고 '도리어 바람을 일으키는, 본분을 망각한' 방송문화진흥회는 해체하라.

     





     

    의원님 완전 ytn과 mbc와 kbs를 장악하려는 김우룡씨 사퇴했으면 좋겠고 언론자유를 꼭 지켜주세요 항상 열심히 의정활동 하는 모습이보기 좋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의원님
    이명박 정권의 MBC 흔들기가 본격적을 시작됐군요.
    도대체 이 정권은 조금이라도 비판적이면 다 와해시키려고 하니 참나...
    북한 폐쇄 시스템으로 가고 싶어하는건가?
    나중에는 인터넷도 다 없어지는거 아냐? 비판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