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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2010. 2. 9. 22:23

    한나라당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방송 '속' 언어 규제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한나라당 문방위 의원들의 질의에서 방송인 실명을 거론하며 '막말' 방송을 지적했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붕뚫고 하이킥> 해리의 '빵꾸똥꾸'에 대해 권고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행위, 움직임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속적으로 깊은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정책위원회'를 필두로 '방송 언어 규제'를 본격 법제화 할 태세 입니다.

     

     

    9일 한나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방송의 품격 향상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들은 막말·저품격 프로그램의 법적·자율적 규제 방안에 대해 각종 규제 방법을 쏟아 냈습니다.

     

      

    '방송의 품격 향상토론회' 이명박 정부 '품격'은 엄청 좋아한다. 근데 실상 본인들의 품격은? ⓒ전병헌 블로그

     

     

    그동안 '방송 언어' 소위 막말방송을 저격해 온 한나라당 의원들은 물론이거니와 당의 고위 당직자들 역시 '막말 방송'에 대해 작정한 듯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진강 위원장은 "방통심의위원회가 직무에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자괴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청자에게 즐거움, 감동보다 불편함과 불쾌감을 느낀다면 바로잡아줄 것을 강력 요청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말의 뜻인 즉 앞으로 '방송 언어'에 대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란 의지를 표명한 것 입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내놓은 규제방안들을 살펴보면 '방송언어등급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재 엄격화', '심의기준 차별화', '청소년 방송보호시간대 확대', '막말 저품격 방송전담기구 설립' 등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옥상 옥' 규제를 통해 '방송 언어'를 자기들 뜻대로 옭아 매겠다는 이야기 밖에 되지를 않습니다.

     

     

    그 동안 상임위를 통해 '방송인 실명 거론' 수위를 넘었던 한나라당과

    '빵꾸똥꾸'에 권고를 내렸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뭉쳤다. ⓒ전병헌 블로그

     

     

    방송언어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죠. 

    바르게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 맞습니다. 

    자율 의지에 맡기는 것이 맞습니다.

     

     

     

    '옥상옥'의 규제를 통해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 입니다. 

     

     

    그들이 막말이라고 말하고, 더욱 심하게는 '정신분열'이라고 거론했던 <지붕뚫고 하이킥>의 해리와 빵꾸똥꾸.

     

     

    그러나 그들이 제대로 <지붕뚫고 하이킥>을 시청하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9일자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보여준 '빵꾸똥꾸'의 가슴 따뜻한 '깜짝 생일 파티'를 본다면 그들 스스로 얼마나 한심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게 될 것이라, 느낄 것이라 생각합니다.

     

     

     

     

     

      

     

    9일자 <지붕뚫고 하이킥> 해리가 신애의 생일에 멋진 깜짝파티로 따뜻함을 보여줬다.

    극 중, 또 시청자들에게 '빵꾸똥꾸'가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줬다. ⓒ사진, MBC

     

     

    '방송 언어'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자칫 '프로그램 편성'이나 '내용' 자체를 규정할 우려가 큽니다. '막말'이라는 언어적 표현보다 '소위 말하는 막장 드라마'의 정신적 파급효과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빵꾸똥꾸'는 시트콤을 시청하는 시청자에게는 절대로 막말이 아닙니다. 그런 상황적, 내용적 이해도 없이 그저 '막말'이라 공격한다는 것은 아주 슬픈 일입니다.

     

     

     

    2월 9일자 <지붕뚫고 하이킥>을 꼭 시청하고, 다시 토론회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극 중이기는 하지만, 극중 캐릭터에 대해, 그것도 '아이'에게 '정신분열'이라 말하는

    그대들의 입이 방송의 '막말'보다 더 심한 '막말'이 아닐까? 생각해 본 적은 있는가? ⓒ사진, MBC

     




    동의!
    시원합니다. 정곡을 찔러주시네요.
    사실상 국회의원에 안좋은 인상을 갖고있는 저로썬
    이런 국회의원님이 있다는 사실에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주시는군요^^
    동의합니다! 꼭 해야 되는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