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즐겨찾기

    전병헌 2010. 3. 5. 15:57

    3월 국회가 소집요구 됐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회의사당 정문에 떡 하니 대자보도 붙였습니다.

     

    3월 국회가 소집됐다는 공고문이 붙은 것 입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세종시, SSM문제, MBC사태, 일자리 추경 논의하자!"며 3월 임시국회를 소집 했습니다.

     

     

     

    현재 3월 임시 국회가 열려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은 있는데, 한나라당이 없다. ⓒ전병헌 블로그

     

     

    어제도 '직진 신호받고 역주행, MB기관차 Stop!'이라는 글을 통해서, 현재 국회 상황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회로 들어오는 길에 본 대자보를 보니,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이명박 대통령의 말대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여러가지 산적한 민생문제, 일자리-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문제를 비롯해 SSM허가제 문제(일부지역에서는 용역까지 동원되는 심각한 사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사태, 문화부 문예위 두 위원장사태, 미디어랩법 문제까지.. 민생문제부터 정치적 사안까지 산더미 같습니다.

     

    그런데 여당이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 말이 됩니까? 3월 국회가 열렸는데, 그 많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나오질 않겠다는 겁니다.

     

     

    서민들이 죽음으로 호소하고 있다는 말에도 한나라당은 꿈쩍하지 않는다. ⓒ전병헌 블로그

     

     

    안상수 원내대표의 이야기를 보면 3월에는 국회 나올 생각이 없는가 봅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야당의 임시국회 소집요구서가 일정한 법적 요건을 갖췄기 때문에 일단 임시국회는 3일부터 열리지만 안건도 없고 의사일정에 합의해 줄 생각도 없다”며 “3월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갖가지 지역활동과 의원외교 활동으로 바쁘다. 의원 여러분은 원래 계획했던 일정을 그대로 밟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답답합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 중요한 시기에 국정을 논하자고 말핟고 있고, 여당은 바쁘다고 4월에 하자고 하고 있고. 거꾸로 된거 아닙니까?

     

     

     

    국회에 내걸린 임시회 공고문을 보도 찹찹한 마음을 담아 봅니다.

     

    앞으로 국회 파행을 말할때 '야당 탓'이라 하지 말고 "한나라당 탓!"이라고 말하기를 바래봅니다.

     

     

    전혀 민생과 상관없는 '미디어법 날치기'를 위해서 싸우던 그 많은 한나라당 의원들 다 어디갔나? ⓒ전병헌 블로그

     

     

    정치적 노선과 민생 문제를 구분할 줄도 모르고 숫자로 정치하는 한나라당에는 정말 두 손 두 발 다 들었습니다. 

    저러라고 뽑아준 의원직이 아닐진데...
    저들이 원하는 안건은 뚝딱 처리하려고 와르르 몰려오면서 이게 무슨 짓인지 참...
    써니블루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러니, 말입니다. 진정 민생을 내팽겨두고, 당파싸움에 일삼는 것이 누구인지, 여당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자각하기를 바래 볼 뿐 입니다.
    일단 저걸 깨우친 사람들이 보고 한나라당을 안뽑아야 하는데
    멍청하고 가난하고 늙은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뽑아주니 정말 우민들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경상도에서는 멍청하고 늙고 가난한 노인들이 한나라당 뽑아주겠지.

    이것을 일본에서 자민당을 안뽑아 줬듯이 우리도 바꿔야 한다.


    근데 그 산을 넘으려면 먼저 조중동을 이겨야 하는데 아직까진 택도없는 이야기다.
    까치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큰 사고가 터져야 국회로 다시 돌아온다는 한나라당의 작태가 우습고, 씁쓸하고 그런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