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현재를보는 창

    전병헌 2010. 3. 27. 09:47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우리 장병 104명이 승선해 있던 초계함 천안함은 선미에 강한 폭발로 침몰했다. 104명 중 58명이 구조되었고, 46명이 실종된 상태다.

     

    그런데 사고 직후 소집된 긴급 안보장관회의에서는 뚜렷한 결과 발표가 없다. 오전 7시 30분 경에 재소집됐다고 한다. 여전히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오리무중이다.

     

     

    실종된 해군에 대한 이후의 구조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다.

     

     

    안보장관회의가 군사전략회의 인가? 상황에 대한 종합적 판단을 정무적으로 신속하게 내리기 위해서 긴급 안보장관회의를 한 것이 아닌가?

     

     

    사고가 난지 정확히 12시간이 지나고 있다. 우리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부의 입장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상황에 맞게 국민들이 행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것 아닌가?

     

     

    사고가 난지 12시간, 일간지들이 발행될때까지 입장이 없는 청와대 뭘하고 있나? ⓒ전병헌 블로그

     

     

    '사고 원인 규명'의 문제도, 함장을 비롯해 초계함 탑승 간부들이 다수 생존해 있는 상황에서 파악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정확한 원인 규명이 안된다고 하면, 정무적으로 정황을 취사 선택해서 '입장'을 밝혀야 하는 것 아닌가? 사고가 난 뒤 12시간이 지나도록 청와의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고 있는 현실. 지금의 안보체계가 과연 정상적인 것인가?

     

     

    '안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믿음이다. 안보에 대한 믿음은 점점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청와대의 공식 입장은 긴급 안보장관회의가 끝난 직 후 나왔어야 하고, 지금은 모든 촛점이 실종자 구조로 향했어야 한다. 그런데 청와대 공식입장 발표가 늦어지니, 여전히 보도의 촛점은 '원인 규명'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여전히 보도의 촛점이 '원인규명'으로 쏠리고 있다.

    신속한 대응이 있었다면 지금은 실종자 구조에 모든 촛점이 향해 있어야 한다. ⓒ전병헌 블로그

     

     

    최대한 신속하게 입장을 발표하고, 모든 역량을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쏟아 붇기를 바란다. 더불어 실종된 46명 모든 이가 생환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들의 이름을 첨 해본다.

     

     

     

     부디 모두 무사히 생환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실종자 46명

    원사 이창기 이상1명
    상사 최한권 남기훈 이상2명
    중사 김태석 박경수 문규석 강준 김경수 박석원 안경환 신선준 김종헌 최정환 민평기 정종율 이상12명

    하사 임재엽 문영욱 손수민 이상준 심영빈 장진석 조정균 서승원 방일민 박성균 조진영 서대호 차진균 김동진 박보람 이상15명
    병장 이상희 이용상 이재민 강현구 이상민-88년생 이상민-89년생 이상6명
    상병 정범구 김선명 박정훈 안동엽 이상4명
    일병 강태민 김선호 조지훈 나현민 이상4명
    이병 정태준 장철희 이상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