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블로그's think

    전병헌 2010. 3. 29. 21:34

    우선 출장 중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인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농림식품부(장관 장태평, 이하 농식품부)의 행태를 한마디 꼬집고 가야 겠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마음에 알고도 포스팅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블로그 '새농이'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벌이고 있는 작태를 보고 있자니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6일 사고 발생했고, 이후 관련기사에 "음주운전 의혹 제기"를 하는 댓글들이 달린 것 같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27일 "음주운전 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네티즌들의 허위사실 유포다"라는 대응/설명 보도자료를 대변인 이름으로 배포했습니다.

     

    그런데 오늘(29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사고 운전자 문씨의 음주운전이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혈중알콜 농도가 0.154%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습니다.

     

    0.154%면 어떻습니까? 만취상태 아닌가요? 0.05%가 면허 정지이고 0.1이 면허 취소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음주운전으로는 최고치의 혈중알콜농도이고, 실상 운전하지 않으신 분들도 비슷한 상황이거나 혹은 음주가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 입니다.

     

     

    문제는 이후 입니다.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어설프고, 섣부르게 논평을 발표해 "네티즌들을 허위사실 유포자"로 내 몰은 것에 대해 사과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사과는 한마디 없고, 공식홈페이지 (http://www.mifaff.go.kr/main.tdf)와 공식 블로그 '새농이' (http://blog.daum.net/maf2006/13429507)이에 관련글을 삭제했더군요.

     

    삭제하면 과거가 지워집니까?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이후의 관련 시정 조치를 해나가면 되는 것 아닙니까? 왜 몰래 삭제를 합니까? 부끄러운줄은 아십니까?

     

    농식품부의 이러한 행동은 농식품부 만의 신뢰의 문제 뿐 아니라, 이명박 정부 전체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고인들에게도 도리어 누가 된 행동이 되고 있습니다.

     

       

     

     

    27일 농식품부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보도자료다.

     

    그런데, 음주운전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자, 농식품부는 관련된 글을 모두 슬그머니 삭제했다.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새농이에는 추모하는 글만 남기고, 해명자료는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농식품부가 배포한 해명자료는 기사화해서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눈가리고 아웅한 격,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 격이라 할 수 있다.

     

    일전에 MBC의 도미니카 대사 보도에 관련해서 전병헌 블로그도 섣부른 포스팅을 해서 강 대사 가족에게 항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MBC의 사과방송 직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래서 강 대사 가족으로부터도 수긍을 얻은 바 있습니다.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한 것을 감추려고, 없던일로 하려는 스리슬쩍 감추려고만 하는 행동에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저절로 입맛이 써질 수 밖에 없습니다.

     

     

    평소 농식품부 공식블로그 '새농이'를 자주 봐왔던 입장에서 이번 농식품부의 '글 삭제'는 아쉬움이 큽니다. 분명 잘못된 것이기에 공식적으로 대변인이 사과하는 논평을하고, 블로그와 공식사이트에도 사과 논평을 개재하기 바랍니다.

     

     

    더불어 고인들의 명복도 다시 한 번 빌어봅니다.

     

     

     

    네티즌들이 분노하는 것은 '아무일 없다는 듯' 넘어가려는 농식품부의 행태가 고인을 욕먹게하고 있다.

     

    잘못했다는 것을 잘못했다는게 아니다. 글을 삭제하려면 그에 맞게 사과하고 인정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으로 국과수결과가 나왔음에도 이들을 순직처리추진해서 국가유공자로 대우해주겟다는 농림부장관님...
    술 당연히 마실수도있습니다. 술마시는것또한 하나의 공무수행이라 생각할수있습니다. 헌데 음주운전이라니요? 술한잔드시고나니까 해변으로 질주하고픈 객기라도 생기신건가요 아니면 도로에서하는 음주단속을 피하기위해서 해변질주를 하신건가요? 음주운전은 엄연한 범죄행위입니다. 또한 자료 찾아보니 해변 차량무단출입역시 불법이더군요.
    음주운전자는 물론 음주운전을를 방조한 동승자들역시 사망하지 않았더라면 처벌을 면하기 어려울터인데 이러한 허물을 모두 덮고 한술더떠서 국가유공자로 미화하려한다는것은 말도안되는거 아닌가요? 공무원은 범죄를 저지르다 사망해도 유공자가 되는세상인가요?
    함창식 님//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이후 심사에서 순직처리는 힘들것 같습니다. 심사에 반영이 될 것 입니다.
    움.....추세를 볼때,..순직처리를 반대 하는 사람들 의 모임 ...같은거 만들때가 임박

    한듯함 ^^..아니면 밑에 교러님 말씀처럼, 바람피다 복상사 한 공무원을 위한 순직

    처리추진기구... 라던가...둘중 하나는 필요한 시점 으로 보임...
    조금 있으면 남의 아내랑 바람피다 복상사해도 공무수행 중 순직했다고 국가유공자로 등록시켜주겠군요. 평상시 음주는 안 한다고 거짓말 칠 정도면 업무중이라는 것도 의심스럽군요. 그냥 접대 받을려고 주말에 흥청망청 하다가 죽은 듯
    교러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순직 문제는 더 확실하게 철저히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술 끊길 잘했어 응응
    pol9702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주 잘하신 일입니다. 과도한 음주는 언제나 큰 화를 부르게 마련이죠.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이고 음주운전자는 살인자입니다. 그에 동승한 동승자는
    살인에 대한 공범입니다. 살인자들에게 파면을 내리길 바랍니다.
    주말에 공짜로 술먹고 놀려고 휴일에 간거지 일때문에 간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자칫잘못했음 다른차와 부딪칠수도있었겠지..음주운전..살인행위아니야? 근데 순직?니미 좆같은소리하고 자빠졌네 벌받은거야 그래도 고인에명복을조금 빕니다
    http://blog.daum.net/maf2006/13429509

    어제 일 있고 얼마 후에 올린 글이네요.
    다음 그리고 네이버 야후 네이트 관련 기사가 모두 검색후에만 볼수 있습니다.
    완전히 묻어가는 느낌......많은분들이 느끼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음주운전은 정말 않됩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제발 운전자분들 음주단속되면 반성좀 합시다.

    재수없어서 단속됐다고 단속한 경찰관 욕하지말고 술마시면 음주운전 하지맙시다
    psd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음주운전은 정말 안됩니다.
    삭제 했대요?? 나두 댓글 몇개 올렸는데...그런 이야기 안하던데요...아~댓글 쓴 사람 은 ,걍 미친개루 취급 한건가보네요...
    안녕하세요
    연일 국정에 수고가 많습니다
    정말 이번 태안 사건으로 돌아가신분들에게는 조의를 표합니다
    그런데 처리과정에서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만약에 우리같은 힘없는 일반국민이 그랬다면 저렇게 우대해줄까요?
    공무원은 국민에게 본을 보여야함에도 저렇게 부끄러운 짓을 했는데
    국가에서는 저런 사람들에게 순직처리네 국가 유공자네 그러고 있으니
    정말 답답합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니 민주당에서 잘알아서 대처하시길바랍니다
    댓글도 지우네요 ...악플 은 자제해 달라는것이 (악플도아님)삭제하기 번거로우니 자제해 달라는것 같아요......망자나~유족이나...그나물에 그밥 소리듣기 따악 좋네요...
    아, 저의 정치적 성향을 의심하지 마시고요. (직설적으로 말하면 특정당 알밥은 아닙니다)
    정말 살다보니 이런 경우가 다 있습니다.
    행동도 밉고, 다 미운데

    여하튼
    주말을 쪼개서 공무로 내려간 것이고, 피치 못하게 술은 먹었을 테고,
    대리를 부르기 쉽지 않은 동네였을테고
    ..... 아
    다 이해가 됩니다. 그 당시 상황이.

    정말 그 사람들이 밉지만
    한두살짜리 아이들에게 너희 부모님은 개새끼고 상놈이고 개자식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싫네요.

    ........... 판단이 어렵습니다. '정부'를 욕하는 것은 쉽고, '부처'를 욕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그 안에서 일 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내 이웃들이니.


    (앗, 생각해보니 제가 전병헌의원 지역구에 살고 있군요! 하하하하 이런!)
    망자를 욕 보이자는건 아닙니다..단지 순직처리는 말도 아니다 ..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