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論評

    전병헌 2010. 6. 1. 10:41

    존경하는 네티즌 여러분!

    평소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깨어있는 시민 여러분!

    6.2 지방선거가 단 하루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지난 2년간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명박 정부와 싸워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언론 장악을 위해서 이명박 정부가 투하한 낙하산의 수만큼 국회 문방위 앞에서 밤을 지새야 했습니다. 그 때마다 네티즌 여러분들께서는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잊지 못할 것이고, 그 힘으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민들께서도 끊임없이 싸워야 했습니다. 촛불 시위로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해 싸웠고, 요미우리신문의 독도 망발에 국민소송단 1866명은 법정 소송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30일에는 투표 참여운동을 하던 여대생이 경찰에 연행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4대강사업에 대한 울분은 4대종단 뿐 아니라 네티즌들의 열성적인 반대운동과 반대의사표시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어떻습니까.

     이명박 정부는 경찰을 앞세워 시민들을 연행하고, 집회를 막았습니다. 장관들을 앞세워 네티즌을 고소해 표현의 자유 막고 있습니다. 전두환 정권 이후 처음으로 해직 언론인이 생겼고, 언론은 장악됐습니다.

     

    이제 이명박 정부와 싸웠던 그 마음 그대로 표로 말해야 할 시간입니다.

    국민의 소중한 한 표는 대통령보다 힘이 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시간입니다.

     

    지난 2년간 공권력에 맨몸으로 부딪히며 싸웠던 일들이, 6월 2일에는 잠시 투표장에 들르기만 하면 ‘1타 8피’의 성과를 이뤄 낼 수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는‘No Vote, No Kiss!'라는 표현이 유행입니다.

    투표하지 않으면 키스도 없다는 참 신선한 표현입니다.

     

    그러나 투표하지 않으면 'No Kiss!'뿐 아니라,

    No Job!'

    No River!'

    No Freedom!'

    No Dokdo'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치솟은 청년 실업률이 그것을 반증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수십조 들여서 밀어붙이는 4대강사업이 그것을 반증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억압하는 표현의 자유, 집회 결사의 자유가 그것을 반증합니다.

    외교부장관 마저 ‘독도 오보 망발’에 대응하지 않는 것이 그것에 대한 방증입니다.

     

     

    우리가 대통령에게 바란 것이 무엇입니까?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경북 군위의 문수 스님은 소신공양까지 해야 했습니다.

     

    문수 스님이 남긴말씀은

    " 4대강 중단하라, 부정부패 척결하라,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입니다.

     

    상식 역린의 시대를 종결해야 합니다. ⓒ전병헌 블로그 

     

      

     생각해 보면 투표는 ‘프로야구처럼’ ‘월드컵처럼’ 짜릿한 일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팀을 열렬히 응원하고, 안타 하나에, 홈런 하나에, 삼진 하나에 열광하듯.

    멋진 선방에, 그림 같은 발리슛, 헤딩슛에 열광하듯.

     

     내가 좋아하는 후보에 열광하고, 내가 좋아하는 정책에 투표해 승리를 쟁취하는 것은 짜릿한 일입니다.

     내 한 표가 대통령의 힘보다 세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은 ‘프로야구처럼’ ‘월드컵처럼’ 짜릿하고 환상적인 이벤트입니다.

     

     

    “공보물이 많아서 짜증난다!”라는 생각 한편에 “읽어볼게 많아서 좋다!”라는 생각도 해주십시오.

     천천히 잘 읽어 보시고, 내 소중한 한 표를 ‘쿡’ 찍어 주십시오. ‘꾹’ 찍으시면 더 좋습니다.

     

     

    "그놈이 그놈이지!”라는 생각을 이번에는 한 번쯤 ‘뻥’ 차주십시오.

    한명숙과 오세훈은 명백히 다릅니다.

    유시민과 김문수는 명백히 다릅니다.

    송영길과 안상수는 명백히 다릅니다.

    이 번 만큼은 “그놈이 그놈”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네티즌 여러분!

    투표율이 10% 올라가면, 대한민국 민주화가 20% 진보 합니다.

    투표율이 20% 올라가면, 대한민국이 40% 선진화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한 표는 대통령의 ‘허망한 구호’보다 ‘더 큰 능력’이 있습니다.

     

     

    6월 2일에는 꼭, 꼭, 꼭. 투표해 주십시오.

    잠시 투표장에 들러주십시오.

     

    당신의 한 표를 행사하는 일은 프로야구 보다 짜릿하고 월드컵보다 황홀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곳에 키스가 있고, 일자리가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고,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4대강과 우리 땅 독도가 있습니다.

     

    당신께서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있습니다.

     

     

    두근 거리는 설레임이 선거 하루전인데도 불구하고 후보자보다 제가 더 떨립니다.

    분명 의식있는 국민들이 다시 깨어나고 있고..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신 많은 분들의 뜻이 모아져 내일은 반드시 승리 할거라고 믿습니다.

    내일 승리하면 이제 저도 그동안 못했던 제 취미생활도 다시하고...

    그렇게 편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제발 내일은 나라잃은 백성이..나라를 다시 찾은것처럼 희망을 다시 찾고 싶습니다.

    술도 잘못하지만.......내일은 기쁨의 술잔을 들어서 실컷 취하고 싶은 맘도있구요.

    전의원님에 간절한 마음처럼 꼭 그렇게 될겁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존경합니다.^^
    6월2일 투표하자 님// 제일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전병헌 블로그 인증 '선관위 보다 나은 투표참여 운동원!'
    투표를 잘해서 문수스님처럼 소신공양하신분들의 넋이라도 위로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케샨13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다행이 조금이라도 위로를 해드린 것 같아서 기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투표는 조용한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침묵하는 국민들이 모두 투표를 포기한 것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어떤 설문에도 응답하지 않았지만 전 투표할 것이고 저의 선택은 단 한번도 흔들리지 않았거든요. 히내세요*^^*
    김영임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정말 김영임 님 말씀대로 조용한 혁명을 이뤘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합니다.
    투표 안한 사람들... 밥도 먹지마라...
    rock fish 님// 재밌는 표현이네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알기로, 한 나라가 어떤 영토를 일정 기간 계속 가지고 있다면 소유권이 인정된다고 들었습니다. 즉, 그것을 근거로, 오히려 일본이나 세계에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어 일본의 속셈에 넘어가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구요.

    또 다른 편에서는, 일본이 외국에 돈을 먹이면서 교과서를 일본 주장대로(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만드는데도 정부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주장이 맞던간에, 지금 여러 국민들이 독도에 대해 열을 올리면서도, 정작 그것에 대한 근거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것이 분명합니다. 독도에 관심을 가지더라도 무조건 열을 올리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