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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2011. 1. 17. 20:32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장: 이진강)가 또 다시 '헛발질'을 하려고 합니다.

     

    무상급식을 주제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담은 EBS <지식채널e> '공짜밥' 편.

    방심위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이유로 이번주 중으로 소위원회를 열고 징계여부를 논의한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남긴 아이들의 목소리를 진솔하고, 담담하게 담아낸 <지식채널e>의 '공짜밥' 편.

     

    '민원'이라고요?

    정치적 사안에 대해 중립성을 지키지 못했다고요?

     

    누가 민원 넣었는지 맞춰볼까요?

     

     

     

    SBS의 2배가 많은 MBC,KBS보다 단체민원은 3배.

    방심위가 MBC를 때려잡던 2009년부터 2010년 초까지의 이야기다. ⓒ전병헌 블로그

     

     

    2009년부터 2010년까지 MBC 프로그램에 대해서 3배나 많이,

    집중적으로 민원을 넣었던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이 소속됐던 그 보수 단체 아닙니까?

     

    자체인지도 타 방송사 대비 '두 배'나 됐던,

    MBC에 대한 사정의 칼날을 이제 EBS에 휘두르려는 것 아닙니까?

     

    한 번 묻고 싶습니다.

    EBS <지식채널e> '공짜밥' 편 보셨습니까?

     

    "새 학년이 될 때마다 이런게 무섭습니다.

    담임 선생님의 말씀과 가정통신문을 볼때마다 매우 떨립니다.

     

    동사무소에 가서 한부모 가정 증명서라는 걸 떼어오라는데,

    그런거 떼는 거 어떻게 말해야 해요?

     

    저 진짜... 바보 같이 부끄러움이 많고...

    정말 바보 같이... 좀 알려주세요..

     

    저희 집 사정이 그래서 신청서 내야 하는데

    애들 있는 앞에서 내야 되니까... 애들이 이상하고 안 좋게 볼까봐요

    애들 있는 앞에서 종이 내놔야 하나요?"

     

     

     

     

     

     

    왜 꼭 '가난하다고. 어렵다고.'하는 증명서를 떼어와야 하는가?

    '가난'을 증명하고 '저울질'하는 행정비용만으로도 '무상급식' 가능하겠구만! ⓒ전병헌 블로그

    "오늘도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울었습니다. 너무 창피하다고."

     

    "진짜 급식 지원받으라고 교무실로 부르는 거 싫어요.

    교무실에 가면 저랑 같이 급식 지원받는 애들도 있고 창피하거든요.

     

    급식 지원 안 받는 방법 좀 제발 알려주세요."

     

    -EBS <지식채널e> '공짜밥' 편 中에서...

     

     

    한 번이라도 방송을 봤다면,

    민원이고 뭐고, 징계 논의를 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창피해 질 것 입니다.

     

    당신들이 포퓰리즘이라고,

    공짜밥이라고 부르는,

    무상 급식을 먹은 아이가 가르쳐준 교훈에 귀를 기울여보십시오.

     

     

    "지금 저보다 더 어렵게 사는 친구들도 많잖아요.

    나중에는 정부, 사회의 손이 안미치는 그런 애들을 찾아서 돕고 싶어요." 

     

     

    참 많이 미안했다. 

    "이사람들아 방송을 좀 보라"고!! 외쳐본다. 답답한 사람들에게.. ⓒ전병헌 블로그

     

    -EBS <지식채널e> '공짜밥' 편 中에서..

     

     

    눈물이 핑도는 말..

     

    친환경 무상급식은 6.2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이 선택한 정책 입니다.

    아이들 마음 편히 따뜻한 밥 한그릇 먹는 것에 치사하게 굴지 마십시오.

     

    친환경 무상급식에 필요한 재원은 1조원 입니다.

     

    309조원 예산 중에 4대강에 쓸려가는 연 10조원.

    형님예산에 딸려들어간 3년간 신규사업 총사업비 예산 10조원.

    부자감세로 딸려들어간 세수입 연 20조원.

     

    10분의 1에 불과하고,

    20분의 1에 불과한 재원 입니다.

     

    어떠한 기준을 들이대더라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EBS <지식채널e> '공짜밥' 편을 징계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방심위 존립이유를 부정하는 것이고,

    국민의 선택을 무시한 '국민 징계 행위'가 될 것 입니다.

     

     

    방심위 여당추천 위원 여러분.

     

    두 눈 동그랗게 뜨고 4분 37초만 <지식채널e> '공짜밥' 편에 집중해 보십시오.

    스스로가 부끄러워질 것이고, 눈가가 촉촉해 질 것 입니다.

     

     

    '징계' 운운하는 당신들이 참 부끄럽습니다.

    저도 이 방송 보았는데.. 마음이 먹먹해지더군요. 아이들의 이런 마음을 알기나 하는지. 포퓰리줌 운운하고 재벌 손자손녀도 공짜밥 먹으면 창피할거란 얘기하는 대통령이 있네요.
    한걸음씩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방송을 보니까 먹먹해지더라고요.
    참 챙피합니다. 여러모로. 안타깝기도하고요.
    OECD평균은 해야 국격 올라가는거 아닌가요?

    민주당에서 내놓은 것은 OECD평균 근처는 가보자는거 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