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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2011. 5. 10. 16:40

     

    오늘은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입니다.

    전국 모든 사찰에서 봉축법회를 통해 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을 널리 기리고, 남과 북의 평화를 기렸습니다.

     

    우리의 오랜 뿌리와도 같은 불교, 이제는 우리의 토속문화와 함께 어우러진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 안의 부처를 만나려면 내가 아는 부처를 버려라!"

     

    불교 가르침의 핵심은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겠죠.

    그 중에 가장 인사 깊었던 말중에 하나가 위의 문구 입니다.

     

    내안에 모든 것을 비우고, 특히 내가 알고 있는 작은 지식, 편견, 왜곡, 욕심을 비우고 그 안에 새로운 가르침에 눈을 뜰 때 불교에서 말하는 내안의 부처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해 농사를 위해 정말 중요하고 풍요로운 봄의 비가 내리는 날,

    많은 불자들이 석가모니 부처의 뜻을 기리고 내 안의 부처를 얻기 위한 모습.

     

    동작구의 주요 사찰의 모습, 초파일 절 풍경을 담아봅니다.

    모두 함께 성불하시기를, 나를 비우고 내안의 부처를 찾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초파일 첫 걸음은 사자암, 머리에 핀이 꼬였다는 아이의 모습이 출발이었다.

     

    붉은색, 참 느낌이 좋은..

     

    연꽃등, 불교의 색은 참 아름답다.

     

    처마등 사이로, 하늘은 찌푸리지만..

     

    엄마 따라 온 한 아이의 시선은 어디?

     

    내 안의 부처를 찾고자.

     

    내리는 비에 연등에 맺힌 방울 방울, 우리네 눈물이어라.

     

    봉축법회의 준비가 끝나고, 시작을 알리는 타종.

     

    우리의 평안과 남북 평화를 기원하며.

     

    연등을 올리는 아이와 꽃을 든 아이.

     

    석가모니 부처의 오심을 축하하며, 우리 모두의 부처를 찾아.

     

    내 마음을 함께 씻고자, 속세의 마음을 모두 씻고자.

     

    내리는 비로 멀리있지만, 마음은 더 가까와라! 성불하세요.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극락정사는 법당에서 법회를.

     

    부처의 뜻을 담아? 참 좋았던 장학금 수여 행사. 내안의 부처라.

     

    공양시간, 보문사의 절밥. 정말 최고의 시간!

     

    밥은 먹을 만큼!

     

    마늘 양파 등 향이 진한 다섯가지는 없다고. 정말 깔끔한 맛.

     

    모두가 깨끗이 나를 비우고.

     

    따뜻하게 우러난 차 한잔에 모두를 얻다.

     

    참 맑다.

     

     

     

    함께 나누는 인사, 이 또한 맑다.

     

    혼자 뜻을 말하고 정리하는 아이. 이미 그 안에 부처가 있으라.

     

    모두의 마음에 부처가 함께하기를, 약수암 풍경.

     

    비움과 채움 이야기 약수암 주지스님.

     

    세상 모든 것이 비워야 채울 수 있는 것. 내마음에 무얼 채우기에 앞서 나를 비우시길.

     

    모두의 부처는 그 안에 평안과 휴식, 함께하는 기쁨도 하나.

     

    모두 함께 하는 차 한잔에 내안의 부처를 찾아보세요. ⓒ전병헌 블로그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