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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헌 2011. 6. 24. 21:10

    170석 집권 한나라당, 민주당을 도청하다

    집권여당이자 국회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사실상 원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문방위원 연석회의를 도청한 것으로 보이는 발언이 공식 확인 됐습니다.

     

    이는 1972년 6월 재선을 눈앞에 두고 비밀공작으로 벌이다가 발각, 체포 됐던 워터게이트 사건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행위를 한 것 입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의를 도청했던 닉슨과 달리 한나라당은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도청했습니다.

     

    국회 의사당 내에 있는 민주당 당대표실을 도청한 것 입니다.

     

    23일 민주당은 국회의사당 당대표 실에서 오전 9시 비공개로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민주당 문방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가졌습니다.

     

    논란이되고 있는 'KBS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 방안을 강구하는 회의 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 한선교 간사는 이 비공개 회의의 녹취록를 가지고 회의에 있었던 발언을 인용하는 의사진행발언을 했습니다.

     

    국회 속기록으로 해당 발언을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국회 속기과에서 확인해준 속기록 초고.

    공식적으로 또 확실하게 '발언록 녹취록'이라고 확언하고 있다. ⓒ전병헌 블로그

     

    21세기 한국판 워터게이트? 그보다 더 심각한 추문!

    다시 한 번 강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수도 없는 일 입니다.

     

    민주당, 원내 제1야당 대표실-그것도 국회 의사당 중심에 있는 대표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절대 다수 여당이 도청을 하다니요.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일 아닙니까?" 

     

    김진표 원내대표와 노영민 수석부대표는 분명하게 확인해 줬습니다.

     

    동 비공개 회의에는 민주당 최고위원, 문방위원, 3명의 필수 요원만 참석했다는 것과 아직 민주당에서는 이 회의의 내용에 대한 녹취록을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

     

    이 사건은 결코 쉽게 넘어갈수 없습니다.

    어떻게 야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 비공개 회의를 토씨하나 안틀리고 한나라당 의원이 녹취록이라며 읽어 내려갑니까?

     

    설마 국정원 입니까?

    그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발언 당사자인 한선교 의원은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내 측근이 민주당에서 흘러나온 메모지를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답니다.

     

    그러나 과연 그 측근은 누구이며? 민주당 어느 국회의원이 이렇게 세세한 당시 정황을 메모한단 말입니까?

     

     

    이번 사건은 닉슨의 워터게이트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행위 입니다.

     

    민주당은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넘어 제1야당으로써 대표실 도청행위에 대해 법적, 정치적으로 끝까지 그 책임을 분명히 밝힐 것 입니다.

     

    드디어 보수꼴통 수구세력인 MB정부와 한나라당의 더러운 야욕이 드러났네요. 이번 기회에 끝까지 주동자가 누군지 등의 진상을 파헤쳐 만천하에 공개함은 물론이고 법으로 단죄하여야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역행해온 한나라당의 범죄를 결단코 용서해서는 절대로 안될 것입니다. 부디 부탁 드립니다.
    이런 저열하고 추잡한 작태에는 민주주의를 걸고 밝혀내야 합니다.전의원님!
    한나라당은 정당으로존제가치를상실했다 해체해라 딴나라당 되었다
    ()()() ^^<>